교단일기&교육이야기

좋은 아빠가 되는 또 하나의 방법.

마산 청보리 2014. 8. 30. 00:26

지난 8월 26일 저녁 7시에 마산 YMCA 좋은 아빠 모임 1차 준비 회의가 있었습니다. 10여분의 아버님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이 날 모임에서는 이미 20여년 간 운영되고 있는 부천 YMCA모임의 형태와 각 아빠들이 원하는 좋은 아빠모임의 형태, 마산 YMCA 좋은 아빠 모임의 진행방식, 정기 총회 준비, 회비와 회칙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우선 모임은 한달에 두번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번은 아빠들끼리 모여 공부도 하고 정보도 교환하는 형태, 다음 모임은 아이와 함께 보내는 형태로 결정되었습니다. 


즉 한달에 두번-둘째주 수요일, 넷째 주 토요일- 모임 중 한번은 아빠들끼리, 한번은 아이들과 아빠가 다 같이 놀러가는 형태로 정해진 것입니다. 놀러 가는지, 체험하러 가는 지 등에 대해선 우리가 정하기로 했습니다.


부천 YMCA 아빠 모임의 프로그램을 보니 대단했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9월에는 민속놀이체험, 10월 자전거 배우기, 11월 체험교육, 12월 박물관 탐방, 1월 아빠랑 겨울캠프, 2월 대보름 맞이 놀이, 3월 아빠와 산행, 4월 대공원 소풍, 5월 아빠랑 운동회, 6월 아빠랑 여름캠프, 7월 회원 수련회, 8월 정기총회 등이었습니다. 물론 엄마들의 참여는 없이 순수 아빠들과 아이들만의 시간이었습니다. 


부천 YMCA 좋은 아빠모임의 사례를 들으니 마음이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마산 YMCA 좋은 아빠 모임은 9월 중 정기총회를 하기로 했고 9월달 아이와 함께 과일따기 체험을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시작은 미미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적어도 마산에 아이들과 함께 하겠다는 아빠가 10여분이 된다는 것만 해도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자리가 있습니다. 혹시 우리 남편을 낑가보겠다 싶으신 분들은 마산 YMCA 시민사업부 조정림부장님이나 YMCA유치원 김은정 선생님, 또는 저에게 연락 주시면 됩니다. 


아빠와 놀며 자란 아이는 분명 더 행복하게 자랄 것입니다.


마산 YMCA 좋은 아빠 모임의 행복한 모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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