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폰을 분실했을 때 우리의 자세!

마산 청보리 2014. 8. 17. 05:00



"여보, 내 폰 못 봤어?"


"당신 아까 통화했잖아."


"몰라 없네? 차에 두고 왔나?"


"갔다 오께."


"헉! 없....없어!!!!"


이 때부터 공포가 시작되었습니다. 옆지기(와이프)의 폰이 없어진 것입니다.


난리도..이런 난리가 없었습니다.


모든 곳을 다 찾아보고 구석구석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었고 더 환장하는 것은 전화를 걸어보면 발신신호는 계속되었습니다.


옆지기의 폰이 연식이 좀 되어 밧데리가 하루 이상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틀이 지나고 3일째가 되어도 발신음은 계속 들렸습니다. 받지를 않았죠.


"이거 누가 주운게 분명해. 중국에 파는 거 아냐?"


온갖 상상이 다 되었습니다. 폰 속의 수많은 사진과 주소록...으악!!! 정말 멘붕이었어요.


아무튼 사라진 그날 밤 1544-0010(U+였어요.),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10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폰 분실 업무는 하더군요. 모든 서비스를 중지시키고 단! 수신만 가능하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건 전화를 받아달라는 마음에서 였죠.


다음 날 부터 폰 가게 찾아다니며 폰 위치를 추적해 달라고 생 난리를 떨었죠.


마산에는 댓거리에 U+ 직영점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 가면 찾을 수 있다고 해서 또 찾아갔죠. 하지만 안되었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확실히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소개드리겠습니다.

<우선 저희 폰은 U+이었습니다. 해서 U+의 방법입니다. 다른 통신사도 이와 유사합니다.>


1.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고객센터에 '폰분실/파손'이 있습니다.

(사진출처: U+ 홈페이지)


2. '폰분실/파손'에 들어가시면 '분실폰위치찾기'가 있습니다.

(사진출처: U+ 홈페이지)


3. '분실폰위치찾기'에 들어가시면 시키는대로 하면 됩니다. 단! 먼저 '폰분실신고'를 하고 나서 가능합니다. 저흰 그 날 밤 전화로 '폰분실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사진출처: U+ 홈페이지)


위의 설명처럼, 분실신고를 하고, 본인확인을 하고 나면 휴대폰의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3. 아이핀 실명인증

     이것이 완전 중요했습니다. 옆지기가 아이핀 아이디가 없었던 거지요. 공인인증서나 자신 명의의 폰만 있으면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주민번호를 대체하는 수단이라고 하니 꼭!! 꼭!! 가입해 두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U+ 홈페이지)


암튼 그날 밤, 힘들게 힘들게 아이핀 인증을 하여 폰의 위치를 집 컴퓨터로 조회해 보니(조회하는데 시간 5초도 안 걸렸어요.) 진동에 있는 겁니다!!!


"이런, 대체 누구야!!"


'XX학원으로부터 132m 이내에 있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뜨는데..


"당신, XX학원 간 적있어?"


"없어요. 그 학원이 뭐죠?"


으...어쩔 수 없었습니다.


"내일...폰 새로 사로 가자...."


다음 날이 밝았습니다. 폰을 새로 하로 마산으로 가기위해 옷을 입고 있는데 큰 방에서.


"폰 찾았다!!!!!"


저와 딸아이는 놀래서 달려가봤더니..글쎄 드레스룸안에 폰이 있었습니다.


멋쩍어 하는 아내와 어이없이 서로를 쳐다보는 저와 딸아이..


옆지기의 뱃속에 둘째가 자라고 있기에 화를 낼수도 없고..


저희의 폰 분실 사건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깨달은 것이 많습니다.


1. 주소록과 사진은 수시로 빽업해두자.


2. 아이핀 가입과 해당 폰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은 꼭 하자. 


3. 뭐니뭐니 가장 중요한 것은! 폰을 잘 간수하자.


사용할 땐 편리한 스마트 폰이지만 없어지니 등골이 오싹한 스마트 폰이었습니다. 


폰 관리 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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