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승부'를 봤다.
어릴 때에 장기, 체스, 화투, 카드를 배웠다. 친구들이랑 논다고 배웠던 것이다. 장기는 곧잘 두었다. 초등학생일 때 전교생 대회에서 우승했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 바둑은 배우지 못했다. 얍쌉한 오목 수만 연구했었다.
그러다가 고등학생 시절인가?(정확하지 않다.) 고스트 바둑왕이라는 일본 만화책을 봤다.

정말 재미있었다. 당시 바둑 매력에 흠뻑 빠졌었고 나름 바둑 TV도 보면서 바둑을 배우려고 했었다. 하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왠지 모르게 바둑을 두면 좋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영화 '승부'를 봤다. 꼭 보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이병헌, 유아인,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전무송, 정석용, 조우진 등 엄청난 배우들이 등장했다.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봤는데 놀라웠다.
내용도 전혀 모르는 상태로 봤다.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병헌과 유아인의 조훈현, 이창호 현실 고증은 놀라울 정도였다. 김형주 감독의 디테일에 감탄했다.
덕분에 주말, 마지막을 특별한 감동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다.
'승부'는 '바둑'이야기이지만 인생에 대한 메시지기도 하다.
간만에 참 좋은 영화를 보았다. 역시 한국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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