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습니다.^^ 아내님께서 나들이를 가자고 했습니다. 날도 좋았고 집 근처 산으로 갔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아이들도 참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집에 있으면 TV, 폰을 주로 합니다. TV와 폰이 좋아서 할 수도 있지만 더 재미있는 것이 없기에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장난꾸러기도 꽃 따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집중해서 따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진달래가 이쁩니다.
딸아이도 꽃 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아빠, 많이 따지마. 우리가 먹을 만큼만 따야 돼." 말이 너무 이뻤습니다. 고맙더군요.
엄마와 같이 하면 뭐든지 재미있습니다.
봄은 봄입니다.^^
진달래꽃을 조금만 따서 집에 왔고 다음 날, 굽는 소리가 났습니다.
장난꾸러기와 딸아이가 꽃을 하나하나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진달래 화전 완성!!!
꿀에 찍어먹고, 설탕을 뿌려 먹었습니다. 저도 같이 먹었는데, "우오!!!!" 생각보다 식감도 좋고 맛있었습니다. 제가 진달래화전 만드는 자세한 방법은 모르지만 어깨 넘어로 봤을 때 그리 힘들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먹을 만큼만 진달래를 따서 진달래화전을 해 먹는 것은 어떨까요?^^
봄을 먹는 것도 기분 좋았지만 가족들이 함께 꽃을 따러 간 것 자체가 좋았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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