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시리 말을 듣지 않는 동네 동생이 있습니다. 이름하야 전! 홍! 표!
외모로 보면 저보다 훨씬 형입니다. 제가 한살이 더 많지요. 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놈은 술만 먹으면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행님은 천하에 복 받은 줄 알아라. 내보다 늦게 태어났으면 짤도 없다. 행님이라서 다행인지 알아라."
ㅋㅋㅋ 재미있는 동네 동생입니다. 그런데 이 놈이 2018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한다고 합니다.
창원시 아선거구(현동, 가포동, 월영동, 문화동, 반월, 중앙동) 라고 합니다.
이런 자가 시의원 출마를 한다니요!! 저는 반대입니다. 해서 제가 이 자리에서 용기를 내어 전홍표의 과거를 까발리겠습니다.
전홍표는 청년시절부터 삶이 남 달랐습니다. 조숙한(?) 외모만큼 생각도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친구들이 술마시고 놀때 그는 약자를 위한 삶, 환경을 위한 삶, 함께 나누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집안에서 생각만하는 시민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해야 하는 일에는 언제든 함께하는 행동하는 지성인이었습니다.
2018년 2월까지 경상남도교육청에 근무 할때에는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경남의 미세먼지 대책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다녔고 멀리 중국 베이징까지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출장을 가기도 했습니다.
자기만 아는 것도 모자라 자라는 청소년들, 환경에 관심있어하는 분들이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함께 사는 세상의 가치를 나누고 살았습니다.
지 혼자 하면 뭐가 달라지는데...라는 주변의 놀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핵발전소를 반대한다며 자기 집에 태양열 발전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좀 쉬어야 지요. 허나 전홍표는 주말에도 쉬지 않았습니다. 주말에는 인근 고향집에 내려가 농사일을 거듭니다.
대체 자신의 휴식은 챙기지 않고 일주일 내내 일만하는 이런 자가 시의원 출마라니요!
바깥일만 하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이 놈은 집에서 또 자상한 아빠 노릇까지 합니다. 아이들을 업고 키우질 않나 주말에는 아내님 모시고 영화를 보지 않나, 설거지, 집청소는 기본이요, 아들래미와는 캐치볼도 계속하는, 지가 무슨 아이언 맨인 줄 압니다.
아이들만 돌보는 것이 아닙니다. 촌집에 사시는 자신의 할머니까지 모시며 아빠, 자식 노릇을, 정성을 다해 해내고 있습니다.
말만 하는 아빠가 아니라 삶으로 가르치는 아빠가 되기 위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여러 활동들을 같이 했습니다. 자연스레 아이들이 물어보았지요.
"아빠, 여긴 어디야? 우린 왜 여기 왔어?"
"응, 여긴 이런 곳이고, 이런 저런 이유때문에 우리가 온 거야. 아빠 혼자 와도 되지만 너희들과 함께 오고 싶었어. 아빠는 아빠를 위해 온 것이 아니라 너희들을 위해 여기도 온 것이기도 하거든."
세상이 이런 자가 어찌 시의원이 된다는 말입니까!!!
항상 일만 하지는 않습니다. 최근 맛 들이기 시작한 당구에 빠져 30한테 지는 수모를 당하기도 하고
이런 똘띠 짓을 하기도 합니다.ㅡㅡ;;
진지함과 엉뚱함을 모두 갖춘 위험한 인물이지요.
이런 자가 창원시 아 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한다니요!!!
2018년에 본인의 장남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아들이 물었지요.
"아빠, 학기 초에 부모님 직업 쓰는 란에 아빠 뭐라고 적어? 아빠 일 그만뒀잖아. 백수라고 적을까?"
"회사원이라고 적으면 그렇겠지? 시의원 출마 예정자라고 적어."
아들과 이런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는 이런 자가 시의원이라니요!!! 시의원은, 정치인은 필요에 따라 약간의 거짓말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들에게까지 거짓말을 못하는 이런 자가 시의원이라니요! 창원시 아 선거구를 무시하는 것입니까?
전홍표는 2018년 3월 현재,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올 6월에 있을 시의원 선거를 위해 혼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도와줄 수도 없고 도와줄 것도 없습니다. 다만 저는 고추가루를 뿌릴 수 있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런 자가 시의원이 되면 안됩니다. 전홍표가 시의원이 되면 안되는 이유를 다시금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전홍표는 삶과 생각이 일치합니다. 이런 자가 시의원이 되면 정치인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수준이 높아져서 추후 개인의 명예욕을 위해 정치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심한 압박을 주게 됩니다.
2. 전홍표는 환경과 교육 전문가 입니다. 이런 자가 시의원이 되면 산을 깎고 바다를 매립하며 아파트와 건물만 올리려는 자들은 일꺼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파괴되었던 자연이 살아나게 되고,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맘껏 뛰어놀게 됩니다. 자연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이기주의 보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저절로 일깨우게 되어 경쟁 위주의 사회가 아닌 공동체 사회의 일원으로 자랄 위험에 노출되게 됩니다. 사람들을 분열시켜 당선만 되면 되었던 사람들에겐 심각한 위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전홍표는 행정의 달인입니다. 이런 자가 시의원이 되면 의욕이 넘치고 아는 사람만 믿고 정치를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겪을 행정적 시행착오에 대해,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이 에누리가 없어집니다. 시민의 삶이 우선이 아닌 본인의 입신양명만 생각하는 분들에게 그냥 도전하는 선거에 대한 경종을 울리게 됩니다.
4. 전홍표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 이런 자가 시의원이 되면 본인이 가진 것이 없기에 잃을 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돈이나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소신대로, 시민을 위한 생활정치를 하게 됩니다. 윗 사람에게만 잘보일려고 하는 정치인의 입장에선 시선을 윗사람이 아니라 아래쪽 시민들을 보게 만듭니다. 윗 사람들 입장에선 눈에 가시같은 존재가 될 것입니다. 자기를 보고 아부해야할 시의원들이 자기는 안보고 시민들만 보게 될 테니까요.
5. 마지막으로 전홍표는 사람이 귀한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런 자가 시의원이 되면 시민들 한분 한분을 어른으로 대하고 아이들 한명한명을 자식처럼 대하기에 모두가 존중받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지위와 명예에 따라 사람을 달리 대하지 않아 사람 자체가 귀하다는 이상한 분위기가 지역에 퍼지게 됩니다. 돈과 지위에 따라 차별하는 것이 당연했던 기존의 못된 정치인들 입장에선 말도 안되는 현실이 펼쳐집니다.
할 말은 많으나 글이 너무 길면 집중도가 떨어져 이정도로 줄이겠습니다.
이 외에도 인간 전홍표가 시의원이 되면 안 되는 이유는 100가지도 넘게 있습니다.
이 자식의 생각과 삶이 궁금하신 분들은 전홍표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누군가의 옆에서 함께! 전홍표(클릭)
블로그 이름도 얼마나 거만합니까? '누군가의 옆에서 함께' 라니요. 지 앞가림이나 잘해라 하세요.
페이스북도 합니다.
전홍표의 페이스북(클릭)
방문해 보시면 제가 왜!!! 전홍표가 시의원이 되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 몸을 돌보기 전에 항상 주위사람을 챙기는 놈입니다. 지 몸 아픈 건 둘째고 더 아픈 사람 없는 지 챙기는 놈입니다. 지 밥 값도 없으면서 손님이 찾아오면 빚을 내서 밥을 사 주는 놈입니다.
"마 니 돈도 없는데 내가 살께!" 라고 하면
"행님아. 아무리 내가 돈이 없어도 손님한테 밥 얻어먹을 정도는 아이다. 다음에 행님 동네가면 밥 사라."고 하며 베시시 웃는 놈입니다.
이런 허세가 가득한 놈이 시의원이 되면 안됩니다.
저는 시의원 경선을 하는 그 날까지! 전홍표 낙선 운동을 할 생각입니다.
시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하고 생활이 변하는 정치가 아니라 가진 자들만을 위한 정치에 익숙해서 눈과 귀를 닫고 살아야 하는 데 이 놈이 정치인이 되면 시민들이 눈과 귀를 열고 주인의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아직 창원시 아 선거구 시민들의 생활이 주인의식을 가질 만큼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정치는 정치인들이 해야지요.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적당한 부패가 있어야 경찰과 검찰, 사법부도 존재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다시금 당부드립니다. 이런 자가 시의원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치로 인해 우리 삶이 바뀌는 것을 가장 빨리 느낄 수 있는 자리가 시의원 자리입니다.
시의원은 누구나 되어서는 안되는 정말 중요한 자리입니다.
몸뚱아리 하나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시민들이 행복한 세상만을 꿈꾸며 무모하게 정치판에 뛰어든 전홍표의 시의원 출마를 저는 적극적으로 반대합니다!!! 정치는 누구나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돈 많고 가진자만이 해야 합니다. 돈도 없고 시민들만을 생각하며 출마를 결심해서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홍표를 보시는 창원시 아 선거구(현동, 가포동, 월영동, 문화동, 반월, 중앙동) 주민들이 계시면 혼자서 인사하고 다닐 이 놈을 쉽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놈을 만나면 제발 정신차리라고 좀 전해 주십시오. 그리고 혹시 창원시 아 선거구에 지인분이 사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연락주셔서 이런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놈이 그 곳에 출마한다고, 조심하라고 전해 주십시오.
정치인이 바뀌면 어떻게 삶이 달라지는 가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전홍표를 뽑으시면 안됩니다!!!!
전홍표가 당선되면 실제로 삶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홍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고 이상을 쫓는 철없는 인간입니다. 지 인생보다 이웃의 인생에 더 관심 가지는 이상한 놈입니다. 아무쪼록 창원시 아 선거구 주민분들께서는 이 놈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2018년 6.13 지방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선거에서 당선이 목표겠지만 과정 또한 깨끗하여 아이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국민들의 소중한 주권행사의 장입니다.
아무쪼록 올해 6.13 지방선거에 모두모두 참여하셔서 살림을 사는 의원들을 잘 뽑으시길 바랍니다.
전홍표 같은 놈을 조심하면 됩니다.^^
이상 마산청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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