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 개선이 필요한 함안초등학교

마산 청보리 2017. 8. 5. 15:00

지난 7월 27일, 함안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마산에서 함안까지 자주 다녀갔지만 함안초등학교는 보지 못했습니다. 1911년에 개교한 역사 깊은 학교였습니다. 함안초등학교는 현재 7(1)학급, 45(4)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함성중학교와 인접해 있었고 두 학교는 급식소를 같이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왠지 포근한 느낌이었습니다.^^

<중간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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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점검 방송

TBN "이PD가 간다. 김샘도 간다!"에 고정출연 중

동네 자체가 조용하고 포근했습니다. 오래된 낮은 건물들이 정다웠습니다. 함께 가신 함안 최고 미녀, 함안의 히어로 이은경샘께서는 이곳이 함안에서 일몰이 가장 예쁜 곳 중 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땅값이 비싸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ㅋㅋㅋ. 젊은 분들이 살기에도 좋은 동네같았습니다. 이미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으니까요.

과속방지턱 높이도 훌륭합니다. 단 오래되어서 재도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인도 확보도 잘 되어 있습니다.

학교 옆 대로 입니다. 길도 넓고 횡단보도도 넓습니다. 차량 이동량이 적어 신호등은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만 최소한 험프식횡단보도나 과속방지턱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횡단보도 위, 주위에 주정차된 차량들은 없어야 합니다.

코너 부분입니다. 인도가 함몰되어 있습니다. 차량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코너 지역에는 시인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주정차를 하면 안됩니다. 조바심에 붉은 색으로 표시된 곳에 탄력봉이 설치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학교로 가는 쪽 횡단보도입니다. 험프식으로 조성되어야 합니다.

안전펜스 설치도 되어 있습니다.

작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속도표시기가 있습니다. 다만 숫자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심한 고장은 아니지만 수리는 필요해 보입니다.

학교 바로 앞 횡단보도는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학교 입구가 상당히 넓습니다.

함안초등학교도 학교숲 조성학교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초록색이 많고, 시원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함안초등학교와 바로 붙어있는 함성중학교 입니다. 천연잔디 운동장에, 예쁜 학교 였습니다.

경로당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동네도 어린이 보호구역 뿐 아니라 노인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야 합니다.

학교 옆 골목입니다. 이쁜 그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왼편으로 가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신호등 설치는 되어 있으나 점멸기능만 작동했습니다. 횡단보도 쪽 신호등은 모두 꺼져 있었습니다. 위험했습니다. 이 길을 지나 마산쪽으로 왔는데 상당히 위험했습니다. 신호등 조작이 필요한 곳입니다.

이미 사고가 난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이 길도 차량들이 알아서 서행을 하는 구조는 아니었습니다. 점멸 기능만 해서는 모든 운전자들이 서행하지 않습니다. 낮 시간만이라도 신호등이 정상 작동하면 더 안전해 질 것입니다.

횡단보도 색도 연하고, 험프식도 아닙니다. 이런 길은 밤이나 비가 오는 날엔 안 보입니다. 보행자가 위험한 상황입니다.

속도감지가가 반대편에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학교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한 것이 꼼꼼합니다. 다만 이 기계는 작동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점검을 해봐야 합니다.

학교 안에 함안 민속 박물관이 있었습니다. 특별했습니다. 학교 부지안에 박물관이, 잔디도 많고, 나무도 많고, 탑 등 문화재들도 많았습니다. 


예쁜학교였습니다.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평화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스쿨존도 나름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인도와 안내 표지판은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차량 통행량이 적어 모든 횡단보도에 신호등을 설치할 수 없다면 차선책으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험프식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이 필요합니다.


사거리 신호등도 작동하면 좋을 것 같고 대로의 횡단보도에도 조치가 필요합니다. 노인분들이 많이 계시기에 긴 횡단보도에는 조명등이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보행환경이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함안은 볼꺼리, 체험꺼리도 많고 축제도 훌륭하며 살기 좋은 곳입니다.


좀 더 완벽해지려면 아이들과 어르신들, 보행자들의 보행안전을 좀 더 꼼꼼히 배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운전자들이 편한 도시가 아니라 보행자들이 안전한 도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날은 더웠지만 보람있었던 곳입니다.


함안군의 행복한 성장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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