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목수님께서도 말씀하셨지요."내일 부터 난 코스가 있지. 위험할 수도 있는데.."사실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위험요소를 없앨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했었죠. 사실 뚜렷한 대안은 없었습니다. 해서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 정말 위험한 상황이면 공사를 중단하자! 날이 밝았고 아침 9시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목수님께서 먼저 오셔서 어제 고정한 나무에 세로로 나무를 대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공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저는 전혀 모르겠더군요. 해서 용기내어 하나씩 여쭤었습니다."이제 뭐해야 해요? 이건 뭐죠?"목수님은 친절하게 공정의 이유와 다음 공정의 순서까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작업의 그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