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14

대안교육 협의회와 TBN의 마지막 방송

2018년 2월 21일은 간만에 바쁜 하루였습니다. 오전 9시, 경남꿈키움중학교에 갔습니다. 업무협의회 및 대안교육 연수가 있었습니다. 새로오신 샘들과 첫 인사하는 자리였고 업무분장 발표 및 2018년 업무와 시간표, 교육과정 관련 협의를 위한 자리였습니다. 제 경험에 일반학교에서는 학교 생활에 관한 사항들을 전교사가 모여 회의를 통해 결정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도 힘듭니다.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는 드디어, 올해 각 학년 3학급씩, 총 9학급이 완성되었습니다. 한 반에 15명씩 한 학년 45명, 전교생 135명입니다. 작은 학교지요.^^. 개교초기에는 반별 인원 수가 20명이었는데 막상 교육활동을 해보니 대안학교에서 한반 20명은 많았습니다. ..

훌륭하지만 어른들이 부끄러웠던 진주 무지개초등학교 스쿨존

지난 12월 13일, 진주 혁신도시에 있는 무지개 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계획적으로 조성된 곳이었습니다. 특이점은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고 차도가 좁았습니다.왕복2차선입니다. 불법 주정차를 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차도가 좁으니 자연스레 서행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이곳은 아파트가 아닌 주택지역으로 보였습니다. 곳곳에 공사 중인 건물이 있었습니다.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이 보이고 안전펜스와 인도가 보입니다.'불법 주정차 연중 단속 현수막' 진주시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오른편이 학교입니다. 차도는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고 내리막길 중간에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횡단보도도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안전펜스도 튼튼합니다. 내리막길 과속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가 충분히 되..

진주 내동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12월 6일, 창원교통방송(TBN)팀과 함께 진주 지역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내동초등학교는 방문 계획에는 없었으나 지나는 길이라 들렀습니다.교문이 없는 한적한 학교였습니다. 교문 옆으로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학교옆으로 가는 길입니다. 입구에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어 차들의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이전에는 이 곳으로 차들이 다녔던 길 같습니다. 사진의 화살표쪽에 보시면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학교 바로 옆에 차량들이 많이 다니는 왕복 8차선 도로가 있었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방음벽으로는 차량들의 소음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곳에 위치한 건물이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아니라 평당 900만원의 천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였다면 방음벽의 높이와 규모가 이정..

창원교통방송의 스쿨존 방송, 그 뒷이야기.

올해 4월달부터 창원교통방송에서 매일 저녁 코너인 '달리는 라디오 방송입니다.' 수요일에 '안전한 경남 스쿨존 만들기 프로젝트, 이PD와 김샘이 간다.'를 진행했었습니다. 이 코너는 담당PD였던 이선영PD가 기획해서 경남의 스쿨존 전문가인 김용만 선생님과 함께 매주 현장을 답사하고 그 곳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코너였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의 성원과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청취하던 방송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코너를 기획하고 진행했던 이PD가 창원교통방송 11월 개편을 맞이하여 아침 코너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선영PD를 인터뷰했습니다.창원 등 동부 경남 95.5 MHz진주 등 서부 경남 100.1 MHz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네 저는 창원교통방송에 재직중인 이선영이라고 합니다...

개인 재산권보다 아이 안전이 먼저다! 북면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공사로 인해 아이들의 보행로가 훼손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되어 북면초등학교에 갔습니다. 첫 인상부터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관련 방송TBN "이PD가 간다."에 고정출연 중불법주정차된 차량들. 학교에서 휴먼빌로 걸어오는 보행로는 이미 주차장이었습니다.문제의 공사현장,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로를 끊고 공사하고 있었습니다. 붉은 원안이 지하주차장 입구로 보입니다. 공사가 완공된 후 차들이 올라오면 바로 인도와 마주칩니다. 차들도, 아이들도 서로 위험한 상황이 불보듯 뻔합니다.이 곳의 폭은 어림잡아 10m는 넘었습니다.공사중인 복합테마상가바로 옆의 우리마트.붉은 네모는 마트 공사장입니다. 그리 ..

TBN에서 스쿨존을 만나다.

창원교통방송!TBN!창원 FM 95.5 MHz진주 FM 100.1 MHz다들 잘 아시죠?^^앞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6분부터 방송되는 "달리는 라디오 교통방송입니다." 중 "이PD가 간다."고 하는 스쿨존 방문 및 소개 방송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PD님과 경남의 스쿨존을 다니며 각 스쿨존 사항을 분석하고 조언하고 칭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진행자는 조용준님은 천의 목소리를 가지신 아주 유쾌하신 분이더군요. 덧붙여 제가 존경하는 창동 소굴의 메인 DJ! 설효숙누님의 직속후배라고 하십니다. (갑자기 더 친하게 느껴진다는..^^)방송국 분위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저에게 문자값 폭탄을 유도하셨던 전작가님도 반가웠습니다.^^음...뭔가 '우리가 남이가'의 마이크와는 좀 다른.. 지난 4월 26일..

[스쿨존실태]구암초등학교, 보차분리가 중요합니다.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 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구암동에 위치한 구암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옛날에는 아주 큰 학교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전교생이 800여명에 이르는 큰 학교지만 예전에는 3교대로 아이들이 왔었을 만큼 큰 학교였다고 합니다. 주택가 사이에 있는 학교입니다.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상당히 모호합니다. 차들이 서행만 하면 아무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지역에서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차량들은 과속을 한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살펴보시죠. ▲ 구암초등학교의 위치입니다. 이 지역에는 구암중, 구암여중 등도 함께 있습니다.(출처:구암초등학교 홈페이지) ▲ 학교 후문입니다. 이곳으..

[스쿨존실태]우산초등학교.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 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진동면에 위치한 우산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참 이쁜 학교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외곽에 있는 학교들이 이쁩니다. 아무래도 제가 초록색을 좋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제겐 초록색의 풀과 나무에 둘러쌓여 있는 학교가 이쁩니다.^^. 한적해 보였습니다. 학교쪽으로 다가가봤습니다. ▲ 입구입니다.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가 보입니다. ▲ 곧 속도 제한 표시와 길이 좁아진다는 표시가 있습니다. 왼편에 학교가 보이는 군요. ▲ 학교 앞입니다.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도가 없습니다. ▲ 학교 옆쪽 차량 출입로로 보입니다. 반쯤 기울어진..

[스쿨존 실태]산호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매주 월요일 오전 8시 40분 경마산, 창원 등 동부 경남 FM 95.5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5 산호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정말...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부터 보시죠. ▲ 정문입니다. 왼쪽 편에 학교가 있습니다. 주차금지 표시와 상관없이 수많은 차량들이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강력 단속??? 누가 한단 말입니까??? 위반시 과태료 8만원?? 운전자들은 왜 불법 주차를 할까요? ▲ 학교 측면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지만 어린이들이 다닐 인도는 아예 없습니다. ▲ 인도를 막고 있는 차량들...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 까요? ▲ 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이들은, 보행자들은 대체 어디로 다녀야 합니까? ▲ 사거리 입니다..

TBN. 창원교통방송국에 갔습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TBN 창원교통방송에서 스쿨존 관련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전화 통화로 했었는데 방송국에 한번 와 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흔쾌히 수락하고 오늘 아침 방송국에 직접 갔습니다. ▲ TBN 창원교통방송 건물입니다. 창원 CECO 바로 옆에 있더군요. ▲ 방송국 실내 입니다. 왠지 우주선 같은.. ▲ 방송 출연 중입니다. 목소리만 나가는 방송이었지만 왠지 마이크를 앞에 두니 떨리더군요.^^ ▲ 참 유익한 방송입니다. 많은 청취바랍니다.^^ TBN 창원교통방송은 저에게도 특별한 방송사입니다. 스쿨존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방송을 끝내고 진행자분과 작가님 담당 PD님과 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점심도 얻어먹었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