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16 3년만에 1학년 담임을 맡았다. 계속 고 3을 하다가 1학년을 하니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막 중학교를 졸업해 약간 상기되며 긴장된 얼굴로 약간 어색한 교복을 입고 앉아 있는 우리반 놈들이 참으로 귀엽다. 올해는 내가 담임으로써의 여유가 좀 생겼음을 많이 느낀다. 예전같으면 흥분하고 어찌해야 될지를 모를 일이 우리 반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난 흥분하지 않고 있다. 예를 들면 무단 결석이다. 하루 걸러 나타나는 참 다양한 아이들의 무단 지각과 무단 조퇴등이다. 게다가 흡연까지.. 어찌보면 문제아이들이 많은 골치아픈 반이지만. 예전 같으면 에너지를 쭈~~욱 뺐을 힘든 반이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다. 무단 결석하는 아이의 사정을 알고 무단 지각, 조퇴하는 아이들의 사정을 알고(물론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