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커피'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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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상림공원을 다녀온 후 딸아이가 그림일기를 그렸습니다.^^

분노에 찬 원반을 던지는 자신과 잡느라고 당황하는 아빠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다 놀고 코코아, 고구마라떼, 커피를 마시는 가족을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그림 좀 설명해 줄래?"


"응, 오른쪽 밑에 엄마는 커피를 먹고 다리가 붕 뜬 정도로 커피 맛에 반한 상태야. 동생은 코코아 먹으며 의자를 넘어뜨렸어. 난 아빠가 남긴 고구마라떼를 먹었는데,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먹었는데 맛있었어. 아빠가 맛있냐고 나한테 물어봤잖아."


저에게는 단순히, 언제나 먹는 음료였고 순간이었지만 딸아이는 저렇게 이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다 같이 놀러간 나들이도 좋았지만 기록으로 남기는 딸아이와의 작업도 재미있습니다.


딸과 아빠의 그림일기는 계속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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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이었습니다. 마침 아내는 일이 있어 외출하고 제가 아이들과 놀고 있었지요. 아내가 조금 늦게 온다 하여 간만에 저녁꺼리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먹고 싶었던 메뉴를 했지요. 다름 아닌 수육!!!


수육고기는 아니었습니다. 삼겹살이었는데, 오랜 시간 냉동실에 있어서 더 두면 마음이 아파 요리를 기획했습니다. 사실 굽는 것을 선호하나 집에서 굽고 나면 뒤 처리가 너무 힘들어서 삶기로 했습니다.


수육은 저번에도 도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제대로 준비해서 요리를 했었고 이번에는 냉장고 뒤져서 있는 것만 넣어서 요리를 했지요.


저의 요리철학 중 하나! 없으면 없는대로! 요리는 재료보다는 정성이 맛이다!


이것만 믿고 냄비에 물을 넣고 끓였습니다.


재료 - 돼지고기 삼겹살, 양파, 대파, 커피, 와인

압력솥에 하면 훨씬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이 날은 압력솥에 한다는 것 조차 까먹었네요. 물이 끓고 나서 고기를 넣었습니다.

고기의 잡내는 잡아야 하기에 우선 양파를 듬성듬성 썰어서 넣었습니다.

깔끔한 맛을 위해 대파도 썰어 넣었습니다. 와인도 넣었습니다. 집에 소주가 없었거든요.ㅠㅠ.

짜잔! 아무리 찾아도 커피가 없더군요. 어쩔 수 없이 시중에서 흔히 파는 XX 한 봉지를 넣었습니다.


'수육에 인스턴트 커피를 넣어도 괜찮을까?ㅠㅜ' 사실 넣는 순간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이 있지요. '요리 과정을 보지 않은 요리는 다 맛있다.' 저의 만행(?)을 아무도 보지 못했습니다. 과감히 넣고 섞었습니다.

고기를 삶으면 생각보다 빨리 익습니다. 꺼내서 고기 모양을 이쁘게 썰어주면 끝!^^

마침 집에 있던 맛있게 익은 새콤한 김치!!

방금 한 밥에 고기 한 점과 김치를 올려 먹으면....캬!!!>0<


밥 한그릇 뚝딱! 은 순식간이었습니다.


전통 레시피는 아니지만 이 날 아빠표 수육은 인기만점이었습니다. 주말에 가족을 위해 요리하는 것도 특별한 기쁨이 있습니다.


요리는 어렵지 않습니다. 정성과 사랑만 있다면 그 어떤 음식도 맛있습니다.


사실 제가 진정으로 도전하고픈 요리는 두루치기 입니다. 어려운 음식이 아니라고들 말씀하시는 데 저는 아직 그 마법의 쏘스를 만드는 데 왠지 모를 두려움이 있습니다. 두루치기 쏘스는 오만데 다 쓰이는 데 말이죠. 해서 떡볶이도 제가 도전해 보고 싶은 요리입니다. 아내가 떡볶이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선물과 요리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선물을 고를 때, 요리는 맛있게 먹는 것을 생각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뭔가 부족하지만 저는 요리를 계속 할 생각입니다. 최고의 요리사는 아니지만 최선의 요리사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요리, 가족을 위한 아빠의 또 다른 서비스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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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근무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믹스커피를 많이 마시게 됩니다. 요리하기 쉽고 맛있기 때문이지요.


타 부서의 경우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믹스커피를 준비해두었다가 손님들 오시면 대접하기도 하고, 식사 후, 애연가들은 쉬는 시간마다 믹스 커피를 마시기도 하지요. 


저도 믹스 커피를 자주 먹는 편이었습니다. 작정하고 세어보니 하루에 5~6잔은 마시는 것 같더군요.

출근해서 한잔, 점심먹고 한잔, 담배 필 때 한잔, 쉬는 시간 한잔, 퇴근 쯤 한잔, 저녁 먹고 한잔.


믹스커피 특유의 끈적함이 있습니다. 마시고 나면 청량한 느낌 보다는 뭔가 텁텁한 느낌? 달기도 달구요. 


어느 순간, 이렇게 믹스 커피를 많이 마셔도 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해서 찾아봤지요. 그랬더니 놀라운 결과가!


우선 믹스 커피의 열량 = 55kcal. 허걱! 이해를 돕기 위해, 블랙 커피의 열량 = 5kcal. 라고 합니다.


믹스 커피의 열량이 높은 이유는 일반 믹스커피의 경우 커피 1, 프림 2, 설탕 3의 비율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프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설탕은 당 수치를 올린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장 기준은 하루 약 3~4 봉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양도 운동하고 활동하며 마시면 저 정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많은 양이라고 생각되네요.


더 놀라운 소식! 믹스커피에 들어간 카페인 양은 캔커피의 그것보다 14배 정도 많으며 커피전문점의 커피보다는 12배 정도 많다고 합니다. 으아...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은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하루 3~5잔을 마시면 당뇨병 위험을 줄인다는 보고가 있긴 하지만 이것은 원두, 블랙커피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즉 믹스커피를 마시며 커피의 장점을 기대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당장 실천!


지금부터 믹스커피를 의식적으로 자제할 생각입니다. 차라리 블랙을, 솔직히 생각해보니 저는 커피맛을 모릅니다. 단지 믹스의 단맛이 좋아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커피점에 가서도 주로 바닐라라떼를 마셨지요. 즉 저는 커피의 오묘한 맛보다는 단맛의 검은물을 마셨던 겁니다.


이제 단맛과는 이별을 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입에는 단 것이 몸에는 안 좋다.'는 속담이 떠오르네요.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것도 피곤한 일이지만 몸에 안 좋은 것을 마셔가며 일하는 것은 슬픈일입니다. 내일부터도 민원인들이 오시면 '커피한잔 하실래요?'가 아니라 '싱싱한 맹물한잔 하실래요?'라고 인사말을 바꿔야 겠습니다.


순간 든 호기심으로 믹스커피에 대한 공부를 해버렸습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알게 되었네요. 여러분들도 조리하기 쉬운 믹스커피보다는, 건강을 생각한다면 블랙커피를 드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몸은 피곤하더라도 정신을 쾌청하기를 바라는 마산청보리였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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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지니북 2017.04.05 16: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에게 딱 필요했던 엄청 유익한 정보. 감사드려요.
    저도 믹스커피 너무 많이 마시고 있어 끊기 위한 강력 동기가 필요했는데
    청보리님 글 읽으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 내일부터 끊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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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가 열이 나며 많이 아팠습니다.


아이가 아프면 부모가 힘들어 집니다. 정확히 말하면 엄마가 힘들어 집니다.


마음이 아픈 것은 물론이고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간호하는 것도 힘듭니다.


머리에 손수건 올려주고 몸을 닦아주며 잠을 설칩니다.


아이가 아픈 다음 날 아침 출근을 하는 데 힘겨워하는 아내를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아이가 아프고 아내도 힘들어 하니 출근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내에게 꽃다발을 선물한 적이 언제였던지 가물거리기까지 했습니다.


사랑은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전에는 한번씩 꽃다발을 선물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뭐가 그리 바빠서인지 아내에 대한 작은 배려조차 못하고 살았습니다.


문득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게 뭘까..선물을 하고 싶은데..'


고민하던 중에 떠오른 것이 있었습니다. 


'맞다. 커피!'


아내는 커피를 참 조아라 합니다. 좋아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순간 그 제품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직장 동료 여성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어떤 커피가 가장 맛있죠?"


다양한 대답이 나왔지만 특정 제품으로 답이 쏠렸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지만 맛나요."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마트에 가면 상당히 비싼 가격이었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10개씩 하여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했습니다.


'그래, 커피를 사자.'


커피를 직장으로 주문했습니다.


다음 날 커피는 도착했고 차에 싣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몰래 냉장고에 채워두고 놀래켜줄 생각이었으나 하필 집에 들어가는 순간 아내가 아이를 안고 웃으며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들고 있던 박스는 바로 들켜버렸죠.


"여보, 그게 뭐야?"


"뭘까? 음...커피!"


"무슨 커피를 이렇게 많이 샀어. 이거 내가 좋아하는 제품 아닌데?"


"일단 한번 먹어보세요."


커피를 뜯어서 냉장고에 차곡차곡 채워넣었습니다.


20개를 샀는데 냉장고가 금새 가득 찼습니다.


"우와...여보, 너무 고마워. 이 기분이 냉장고에 맥주가 가득찼을 때 당신이 느끼는 기분이구나. 그치."


"그래? 하하 그럴수도 있겠네."


아내는 예상보다 너무 기뻐했습니다.


기뻐하는 아내를 보니 저 또한 너무 행복했습니다.


생활이 단조롭다고 한번씩 푸념할때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가정이 화목하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웃고 제가 웃으니 딸아이도 웃으며 말합니다.


"엄마, 아빠 지금 기분 좋네"


다같이 크게 웃었습니다.


아내가 행복해지는 법에 대해 잠시 잊고 살았습니다.


내가 행복해지는 법만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이제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아내가 행복해져야 저도 행복해 집니다.


아내가 행복해져야 가정이 행복해집니다.


우리 가족은 지금 행복합니다.


어찌보면 작은 선물이지만 큰 행복을 준 선물이었습니다.


행복한 가족을 위한 삶의 충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아내가 참 고맙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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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삼겹살은 있고, 튀기면 손이 너무 많이 가고..해서 삼겹살 수육을 해 먹기로 했습니다. 와이프가 물에 빠진 돼지고기의 비릿한 맛을 안 좋아하기에 돼지고기 냄새 잡는 수육으로 커피 수육이 있다고 하여 도전해 봤습니다.

주재료-커피, 된장, 마늘, 생강, 삼겹살

그 외 쌈 싸먹을 꺼리나 파김치, 짱아치 등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커피와 된장을 비율 1:1의 비율로 준비했습니다.

마늘 빻은 것도 준비 했구요.

생강 가루도 준비했습니다.

압력솥이구요. 물은 고기가 잠길 정도로 했습니다. 미리 물을 끓였구요. 팔팔 끓을 때 고기를 넣었습니다. 고기를 넣자 마자 커피와 된장, 생강 가루와, 마늘을 넣었습니다. 그리곤 뚜껑을 닫고 '칙칙폭폭'할때 까지 놔 둡니다. 대략 5분에서 10분 정도 걸리구요. 여기서 잠깐!!! '칙칙폭폭'하며 연기 날때 불을 줄입니다. 중간 불로 해서 5분에서 10분 정도 있다가 불을 끕니다. 하지만 불을 껏다고 해서 뚜껑을 바로 열면 안됩니다. 아마 안열릴건데요. 압력솥 뚜껑에 보시면 김 빠지는 부분 옆에 작게 튀어 나온 게 있을 꺼예요. 그것이 다 들어가야 뚜껑이 쉽게 열립니다. 저흰 뚜껑을 보다 빨리 열기 위해 찬물에 밥솥을 담굽니다. 그럼 빨리 열리더라구요.

다 익었습니다. 까만 가루는 커피가루입니다. 영 싫으시면 물에 씻으셔도 무관합니다.

은은한 커피향이 베여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신김치랑 같이 올려봤습니다.

쌈장과 상추, 오늘 장모님께서 보내주신 파김치까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장모님 감사합니다.^^)

자! 한쌈 싸보았습니다. 상추에 고기에 신김치에 파김치까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총 요리시간 대략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요리시간이 짧았구요. 구워먹는 것보다 기름기가 없이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저희 딸래미도 너무 잘 먹더라구요.^-^. 내서에 사시는 저의 요리 스승님께서 여기에 통후추와 월계수 잎을 넣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조언 주시더라구요. 담에 도전할 땐 같이 해 보려구요. 별 손이 안가지만 맛있는, 커피수육을 추천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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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7.7 

 

내일..

우리반의 한친구가 대전으로 전학을 간다.

눈에 띄는 친구는 아니였지만 상당히 귀여운 놈이었다. 아이들과도

잘 지내고..

해서 우리는 어제 학교 마치고 준이가 전학가기전의 마지막 추억꺼리

로써 축구를 했다.

어제는 지금까지 축구한 경기중 가장 많은 아이들이 참여했다.

주인공인 준이도 정말 열심히 재미있게 뛰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

이 좋았다.

준이는 끝까지 잘 뛰었고 친구들과 계속 우리반 카페와 세이를 통해

자주 봤으면 좋겠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아이들은 큰 박수와 환호성으로 반겼다.

참으로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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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학교는 다음주에 있을 감사를 준비중이라 학교가 부산하다.

교무실에 몇년전의 자료들을 다시 확인하느라 많이 어지럽다.

그 어지러움속에 한 어머님과 학생이 앉아 있었다.

종례시간 직전이라 학교에 무슨 일이 있어서 오신 듯했다. 큰 교무실

한편에 어머님과 학생이단 둘이 앉아 계신 것을 보니

왠지 마음이 갔다.

난 학부모님께 다가가서 말을 건넸다.

'어머니 어떻게 오셨는지요? 커피 한잔 하시죠^^;'

어머님께서는 괜찮다고 하셨지만 난 커피를 한잔 뽑아 드렸다.

그리곤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이야기인즉슨 성우라는 친구인데 전학을 왔다는 것이다. 보아하니

학적샘을 기다리고 계셨다.

아이도 상당히 긴장한 표정이었다.

물어보니 1학년..

잘하면 우리반에 들어올것 같았다.

조금 있다가 학적선생님께서 오셨고 난 조용히 여쭤보니 1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셨다.

해서 1반 담임선생님께 갔다. 나도 쫄래쫄래 따라갔다. 1반은

학생수도 많고 하니 제가 받겠다고 말씀드렸다.

1반 선생님과 학적 선생님도 흔쾌히 허락하셨고 이 친구는 우리반

학생이 되었다. 어머님도 우리반 학부형님이 되신 것이다.^-^;

어머님께 이 사실을 말씀드렸고 성우는 잠시 나가 있으라고 한 후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성우는 마산보다는 약간 더 시골에서 전학을 왔고 아는 친구가

한명도 없는 상태였다.

어머님께서도 이런 저런 우려를 많이 하셨으나 대화를 나누며

내가 담임이라고 옆에서 잘 지켜보겠다고 안심을 시켜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어머님께서도 감사하다며

웃으셨다.

어머님과 성우는 집으로 갔고...

난 교실로 종례를 하기 위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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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내일 성우라는 친구가 전학을 올 것입니다. 이 친구는

마산에 아는 친구가 한명도 없고

전학을 와서 상당히 외롭고 긴장될 것입니다. 성우의 짝지가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짝지를 하고 싶은 친구는 손을 들어주세요.'

생각보다 많은 10여명의 아이들이 손을 들었다.

너무 많이 들었기에 한명씩 한명씩 그 이유를 들어보았다.

그리곤 나머지 반 친구들이 거수로써 결정하게 되었다.

1차 예선 결과 6명의 학생들이 남았고 각기 친구들에게 자기가

짝지가 되면 이렇게 할 것이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참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 자신도 혼자

중학교에 왔기에 외로운 마음을

잘 이해할수 있다. 급식을 어떻게 하는지 잘 가르쳐 줄 수 있다.

이번 기회로 새로운 친구를

잘 사귀고 싶다. 초등학교때 이런 경험이 있었다.

새로 올 친구에게 잘해서 적응을 잘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등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반장선거 보다 더욱 치열한 듯 했다.

마지막에 거수를 했고 민이라는 친구가 짝지가 되기로 했다.

순간 민이는 좋아했고 짝지가 되지 못한 친구들은 '으~~~'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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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가고 전학 오는 것은 상당히 설레이며 긴장된 일이다.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은 상당히

긴장된 일일 것이다.

학생도 마찬가지이지만 부모님의 마음은 더욱 졸일 것이다.

하지만 난 내일 전학올 성우의 어머님께 감히 말씀드릴수 있을 것 같다.

성우의 학교 생활은 참으로 잘 될 것이라고..성우의 반 친구들은

이런 놈들이라고..말이다.

내일 전학 올 친구를 기다리며 ..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

재잘 대며 뛰어가던 이 놈들의

뒷모습이 떠오른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어느 새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는 나는..

행복한 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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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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