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초보아빠' 태그의 글 목록
728x90

일요일이었습니다. 와이프는 집에서 좀 쉬라하고 전 딸아이를 데리고 봉암갯벌에 나무가 잘 자라나 가 보았습니다. 나온 김에 제가 필요한 것도 있고 해서 창원 홈플러스에 들렀습니다. 딸아이는 '겨울왕국' 스티커를 갖고 싶다 했고 전 라이딩 용품인 버프가 필요했습니다.

홈플러스에 도착했고, 와이프에게 톡을 보냈죠.

"여보, 홈플러스에 도착했어. 월남쌈 먹고 싶은데, 뭐 사가야 해?"

와이프는 친절히 준비물들을 알려줬습니다.


주재료 - 월남쌈, 칠리소스, 오리훈제, 파인애플, 오이2개, 당근 2개, 파프리카, 크래미


시키는 데로 샀습니다. 그리곤 집에 왔죠. 간만에 주말에 와이프가 해주는 밥을 얻어 먹었어요. 


이야..와이프 요리하는 동안 딸아이랑 노는데...천국이 따로 없는..ㅠㅠ..


너무 편하더군요. 시간이 지나고 그토록 기다리던 말이 들렸습니다.


"여보, 밥 먹으러 와요~."


정말 천상의 외침..ㅠㅠ.


얼릉 달려갔죠.

▲ 오리 훈제 구이 입니다. 한 마리를 샀는데 반 마리 정도만 요리했습니다.

▲ 쌈싸먹을 재료들. 파인애플을 사오라 했는데 제가 후루츠(?)를 사 버렸어요.ㅜㅠ..많이 미안했다는..

▲ 세팅 완료!!!

▲ 집에 월남쌈 소스가 있었습니다. 근데 와이프가 스위트 칠리 소스를 사오라 했는데 같이 꺼내주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칠리소스가 더 맛있었습니다.

▲ 월남쌈을 따뜻한 물에 살짝 적셔서 쌈을 싸는 모습입니다. 소스 찍은 오리깔고 그 위에 갖은 재료를 모두 올렸죠!

▲ 쌌습니다. 원래는 손으로 먹었지만 비쥬얼 상 젓가락으로 집었네요. 한입에 가득! 쫀득쫀득! 새콤달콤! 정말 환상의 맛이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마음이 좋치 않습니다. 물론 저희 가족도 마찬가지구요. 주말이 되었지만 놀러갈 생각이 아니라 어떻게 보낼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죠. 우리 6살 난 딸래미는 같이 놀자고 난리 였구요..참..힘듭니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살아남은 자의 고통이...


한끼지만 먹어야 하니까요.. 주말 저녁 월남쌈을 해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는 동안은 시름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와이프 어깨 너머로 요리하는 법을 유심히 봐 두었습니다. 다음엔 제가 또 다른! 퓨전 월남쌈을 준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맛은 없고...새로운 맛을 원할때, 월남쌈을 강추합니다. 먹고 힘을 내서! 새로운 사회를 위해! 제 역할을 해야 할 때입니다. 


살아 있는 이유는...아직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힘을 내야 할 때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육아 휴직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요리엔 자신감(?)이 붙었고 딸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하는 지 감도 많이 잡았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음식과 좋아하는 청소구역, 좋아하는 청소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파악했고, 집안 살림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기준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집안 일은 이제 정리가 되어 갑니다. 그리고 이젠 함께 병행하는 일들이 참 재미있습니다.


3월 한 달간은 마산 YMCA 등대 모임 어머님들과 함께 마산지역 스쿨존 조사를 다녔습니다. 조사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많이 미흡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어떻게 해결할 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스쿨존에 대한 관심과 고민은 계속 해 내갈 생각입니다.


스쿨존 조사가 거의 마무리 된 시점부터 개인적으론 저를 몹시도 따르는 전아무개 동생과 함께 목공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스승님은 창동 황목수라고 불리는 유명한 분이십니다.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사람을 좋아하는 괴짜 선생님이십니다. 많이 설렙니다.


▲ 창동목공방 황원호 목수님이 운영하신다. 돈벌이에는 관심도 없고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에 더 큰 에너지를 쏟으시는 것 같다. 인간미 나는 곳이다. ⓒ 김용만


3월 17일부터 3월 26일까지는 마산 YMCA 초록별 모임에서 주관했던 기후변화강사 초급양성과정에도 참여했습니다. 열심히 강의를 듣고 공부하여 수료증도 받았습니다.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

▲ 사진2 수료증이다. 뿌듯했다. ⓒ 김용만


4월부터는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매주 월, 수, 한 달 동안 총 8회에 걸쳐 실시하는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들을 예정입니다. 협동조합에 대한 실무적인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평소 관심이 많던 터라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5월에는 마산YMCA에서 주최하고 김용택 시인, 한홍구 교수, 김익중 교수, 정상윤 교수, 송인수대표(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님들이 오셔서 강의하시는 '좋은 부모, 건강한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인 촛불대학을 수강할 예정입니다. 매년 열리는 강좌였지만 오전에 진행되기에 한번도 참석치 못했었습니다. 올해는 꼭 함께 들어볼 생각입니다. 강사 분들도 좋으시지만 다루는 주제도 매력적이어서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매주 주말에는 평소 못 만났던 좋은 사람들과 만나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까운 지인 집에 놀러가 하루 종일 놀기도 하고 촌에 놀러가 농사일 해보기도 하고 지리산 구례에 산수유 축제에 가족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서현이네와 쑥을 캐러 가기로 했습니다.

▲ 직접 땅콩 모종을 심는 아이들. 할머니가 최고의 선생님이다. 이제 땅콩도 그냥 먹지 않을 것이다. ⓒ 김용만



▲ 지리산 산수유 축제에서 아름다운 곳이었다. 비록 차가 막혀 고생 좀 했지만. ⓒ 김용만


제가 하는 요리도 종류가 아주 많아졌습니다. 이제 웬만한 요리는 레시피를 말만 들어도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 내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덧붙여 와이프와 딸아이가 먹는 양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점점 만족스러워 지고 있습니다.


▲ 최근의 요리들 시계방향으로 소고기 간장 볶음, 닭죽, 순두부찌게, 비빔국수이다. ⓒ 김용만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제가 휴직을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집의 경제적인 부분에는 타격이 큽니다. 아주 크죠. 하지만 올해는 경제적 손실보다 삶의 행복을 느끼고 실천하는데 투자한다고 생각키로 했습니다. 와이프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덧붙여 저의 딸아이가 적극적으로 좋아해 주기도 했고요.


돈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루하루 의미있게 살기로 했습니다. 너무나 재미있는 것이 많고 너무나 배울 것이 많습니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되고 의미있는 일을 하는 분들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벗어나 보니 세상이 보입니다. 학교 안에 있을 때는 제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아이들에게 유세를 떨곤 했습니다. 참 부끄럽더군요. 제가 아는 세상은 단지 제가 경험한 세상뿐이었습니다.


어떤 분이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김용만 선생님이 요즘 제일 활기차고 즐겁게 사는 것 같아." 


그러시며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실제로 전 요즘 아주 활기차고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허나 원칙이 있습니다.


1. 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하자.

2. 배워두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

3. 게으름 피우지 말고 규칙적으로 생활하자.


이제 한 달이 지났습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재미난 일들이 생길 것이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신 것이 있어 감히 말씀드립니다. 백수들이 더 바쁘다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돈을 안 쓰고 사는 방법을 고민하다 보니 더 현명해진다는 사실입니다. 저 또한 기름값을 아끼려고 자전거를 타는 등 이런 저런 다양한 방법으로 또 살게 되더군요.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리다가 잠시 멈추고, 걸으며 보는 세상은 또 다릅니다.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입니다. 계속 달렸으면 못 봤을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저도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내일도 열심히 살렵니다. 세상은 살 만한 곳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막달 2014.04.01 10: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리다가 잠시 멈추고, 걸으며 보는 세상"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2. 마산 청보리 2014.04.02 11: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

  3. 2014.10.20 03: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마산 청보리 2014.10.20 08: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창동가시면 코아빵집있습니다. 빵집 건너편에 보시면 GS편의점 있구요.그 그 골목으로 들아가시면 딱. 있습니다.^^

728x90

원래 쇠고기국은 얼큰한 것이 제맛이나! 6살된 딸아이가 매운 것을 못 먹기에.ㅠㅠ..맑은 쇠고기국에 도전해 봤습니다.

ㅋ. 참고로 전 올해 휴직하면서 요리를 처음 접한 요리왕초보 아빠입니다. 저의 요리 철학은! 맛은 비슷하게! 색깔은 다양하게! 짜지않게! 입니다.^-^;

자 우선 재료를 준비하시고

<맑은 쇠고기국>

주재료 - 국꺼리용 쇠고기(마트에서 샀습니다.), 그림에 보이시는 것처럼, 무우, 양파, 대파, 생강가루, 마늘 찌은 것, 국간장, 한숟가락의 소금 입니다.

몇번을 강조하지만 국을 끓일 땐 무조건!!! 육수 필수입니다. 육수 끓일 땐 전 무조건 큰 멸치나 다시마 넣습니다. 두개 다 있으면 두개 다 넣고 끓이구요. 팔팔팔!!! 끓고 나면 멸치와 다시마는 꺼냅니다. 이 육수는 따로 보관하시구요.

빈 냄비에 가스렌지 불을 켭니다. 중간불로 하세요. 센불로 하면 금방! 익어버립니다. 쇠고기를 먼저 넣구요. 볶습니다. 소고기는 금방 익습니다. 하니 눈을 떼시면 안됩니다. 다 익히시지 마시고 반 쯤익히시구요. 바로! 무우를 넣습니다. 무우에서 물이 나와서 타지 않더라구요. 마늘 찌은 것과 생강 가루 넣으시구요. 

이쯤 되어 아까 끓여 두었던 육수를 투하합니다. 쏴!!!!

그리곤 강한 불로 화르르르!!!!

여기서 잠깐!!! 불을 강불로 하시면 갑자기 찌꺼기 같은 것들이 국물 표면에 우~~생깁니다. 숟가락이나 국자로 다 걷어내 주세요. 왜 생기는지는 모르겠으나 영 비주얼도 안 좋구요. 완전 맛없어 보입니다. 요리고수님들을 봐도 걷어내라고 하시네요.ㅎ.

계속 걷어내야 합니다. 한번만 걷으면 사라지는게 아니더라구요. 이부분에서 맑은 쇠고기국은 조금 귀찮습니다.(?)

다 걷어내고 나시면 맑은 국물이 보입니다. 이쯤 양파 투척! 양파는 상당히 빨리 익기 때문에 주로 요리의 제일 마지막쯤에 넣더라구요. 대파도 마찬가지구요.

간을 봐주셔야 겠죠? 소금 한 숟가락 넣어주시고! 국간장 한 숟가락씩 넣어주시고~

한방에 간을 조절하는 것은 소금같구요. 국간장은 섬세한 맛을 결정 짓는 것 같습니다. 짜운듯 싱거운 듯 묘한 맛이 나면? 일단 끓이세요. 끓으면 국물이 줄어들면서 간이 맞아갑니다. ㅎ. 그래서! 미역국은 끓일 수록 맛있죠.

완성!!!

나쁘지 않죠? 간도 맞았습니다. 차라리 싱거운 것이 낫습니다. 싱거우면 소금 따로 준비하셔서 드시는 분이 간을 맞추면 되구요. 짜면 작살입니다!! 다시 물을 부으면 물의 온도가 팍 낮아지기 때문에 재료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싱겁게 만든다고 생각하시고 요리하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쇠고기국은 아침에 바쁠때도 밥만 말아먹고 가면 되기에 훌륭한 국입니다. 한 이틀은 견딘 것 같습니다. 어때요? 어렵지 않죠? 

함께 조기 구이도 준비해 봤습니다.

주재료 - 조기, 소금, 밀가루

밀가루가 특별합니다. 조기를 바로 후라이팬에 올리시지 마시구요. 밀가루옷을 양쪽으로 입혀주세요. 꼼꼼하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충이라도 밀가루를 찍어서 굽습니다. 밀가루가 고기를 더 바싹하게 해 주구요. 고기살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여기서 잠깐!!! 조기 생각보다 잘 안 익습니다. 고기가 익었는 지는 목바로 옆, 즉 아가미 옆살이 익었는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수고스럽더라도 체크 하셔야 합니다. 살이 노릇노릇하다고 해서 다 익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이리저리 돌려가며 굽습니다.

완성입니다. 아이들이 생각외로 잘 먹습니다. 아이입에 잘 들어가면 정말 뿌듯하지요.^--^

오늘 요리 완성판입니다.

비쥬얼 괜찮나요? 맛은 각각 훌륭합니다. 그런데 잠깐!!! 주의할 점은?? 육류와 어류는 동시에 먹으면 약간의 비린내가 납니다. 돼지고기김치찌게와 고등어구운 것을 먹어도 비슷한 맛이 나죠. 뭐 상관없으시면 괜찮구요. 전 약간 버겁더라구요. 이부분에선 메뉴의 미스가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제가 요리를 선택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 집에 무슨 재료가 있는가 입니다. 재료가 있는 것을 보고나면 그 재료로 제가 먹었던 음식이 떠오르고 그럼 그 음식을 어떻게 만드는지 대충 찾아보고 만듭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가게의 맛을 상상하시면 안됩니다. 비슷~~하면 됩니다. 밥이랑 먹기에 구색만 맞으면 됩니다. 요리...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초보 아빠들이여! 도전해 봅시다.!!!도~~~전!!!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딸아이가 햄채소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유치원엘 갔습니다. 집에 있는 아빠가 해 줄 수 있는 거라곤 요리(?)분이겠죠. 오늘은 햄채소볶음밥에 도전해 봤습니다.

주재료 - 라바햄(일명 비엔나죠.), 당근, 양파, 맛살, 물에 씻은 신김치


1. 밑재료 손질이 중요합니다. 라바햄, 당근, 양파, 맛살, 물에 씻은 신김치를 잘게 칼로 씁니다. 잘 익게 하기 위함이죠.

2.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간 달군 상태에서 당근을 먹저 익힙니다. 제일 딱딱하기 때문이죠. 감자를 넣으실려면 감자도 당근과 같이 익히면 될 듯합니다. 아무튼 딱딱한 것 먼저 익힙니다.

다음으로 맛살, 햄, 등 익히시구요.

마지막에 양파는 살짝 익힙니다. 양파는 상당히 빨리 익더라구요. 다 익어버리면 모양이 흐트러져 비쥬얼이 약간 떨어집니다. 뭐 상관없습니다. 모든 재료 한꺼번에 넣고 다 익혀셔도.^-^

재료들을 다 익을 때쯤 밥을 넣습니다. 여기서 주의!! 밥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양의 반을 넣으세요.

이거 저도 큰 실수를 했는데 재료 준비도 그렇고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재료도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양의 반만 하셔도 될 듯합니다. 이거 모두 합하면 양, 정말 많습니다.

밥과 함께 익히시는 중간 중간 기름을 살짝살짝 둘러주시구요. 탄거 좋아하시는 분은 기름 안하셔도 됩니다. 근데 타니깐 연기가 나더라구요. 숨이 막혀요.켁!

완성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계란 후라이를 얻어 드셔도 좋을 듯 하네요. 중요한 것은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는 것이 아니라 재료 따로 볶고 밥을 넣는 다는 것! 그 어떤 볶음밥도 자신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요리 완성!!!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상큼 새콤 달콤한 샐러드. 저도 참 좋아합니다. 요즘 입 맛이 없는 것 같아 준비해봤습니다.

주재료 - 뭐 집에 있는 것, 날로 먹을 수 있는 것 아무꺼나요. 저 같은 경우 양상추, 배추, 귤, 애기토마토, 사과, 봄채소는 샀습니다. 당근, 파프리카 를 준비했네요.

뭐 초 간단합니다. 모든 재료 흐르는 물에 씻고 여기서 잠깐!!! 찬물에 씻어야 합니다. 뜨거운 물에 씻으니 풀이 죽더라구요. 찬물에 씻으니 탱탱한 맛이 살아있습니다.ㅎ. 

사과 깎구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방울 토마토 꼬리 떼구요. 귤까구요. 파프리카 썰구요. 당근 씁니다. 양상추와 배추는 손으로 대충 자릅니다. 보기좋게 담고 드레싱 뿌려주면~~~ 끝!!!

참 쉽죠.^-^. 마트에서 파는 블루베리 드레싱을 뿌렸는데 너무 다네요. 쩝. 차라리 간단하게 마요네즈와 케찹을 1:1 비율로 섞은 분홍색 드레싱이 더 낫습니다. 달콤 새콤하잖아요.

아무튼 오늘의 요리!! 샐러드 완성했구요.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남은 것은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 주시면 다음 날 저녁까진 끄떡없는 것 같습니다. 

마침 국도 없어서 집에 있는 감자를 이용하여 감자국에 도전해 봤습니다.

주재료 - 감자 두개, 양파, 애호박, 버섯, 찌은 마늘, 소금, 국간장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부터 끓입니다. 끓는 사이 재료들을 손질합니다.

특별한 것 없습니다. 감자 깎구요. 얇게 씁니다. 양파 씻구요. 대충 썹니다. 애호박 대충 썰구요. 버섯도 대충 썰면 됩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내시고, 감자 부터 넣으시구요. 애호박, 버섯, 마늘 등 재료들을 모두 넣습니다. 팔팔 끓입니다. 여기서 잠깐!! 감자국도 팔팔 끓으면 이상한 건데기가 물에 둥둥 떠오릅니다. 이것 모두 건져 내세요. 

다 건지시고 나셔서 소금 한숟가락, 국간장 두숟가락 정도 넣으시구요. 간을 봅니다. 화끈한 맛의 변화는 소금, 디테일한 맛의 변하는 간장입니다. 간장 너무 많이 넣으면 좀 깊고 비린 맛이 나니 조심하세요.

간 맞추고 다 끓이면 완성입니다.

오늘 저녁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딸아이가 감자국을 참 잘 먹더군요. 뿌듯합니다. 

도전해 봅시다. 아빠들이여!!!^--^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딸아이가 계란국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전 간만에 매운 음식이 끌리더군요. 해서 계란국와 고추장돼지볶음 즉 두루치기를 해봤습니다.

<계란국>

주재료 - 계란 3알, 밥숟가락 반의 소금, 대파

<두루치기>

주재료 - 돼지고기, 고추가루 한숟락, 고추장 두숟가락, 한숟가락의 설탕, 양파, 물에 씻은 신김치(안씻어도 됩니다. 너무 매울까봐 씻었습니다.)


계란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육수인데요. 이번에 알게 된것이지만, (당연히 그 전엔 요리를 안해봤으니 관심도 없었죠.ㅎ) 국을 끓일땐 무조건!!!! 맹물에 끓이면 깊은 맛이 안납니다. 결국 라면스프를 찾게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라면스프도 결국 육수의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해서 육수의 재료는 큰멸치나 다시마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같이 넣어도 되구요. 그냥 물을 끓이실때 먼저 멸치나 다시마를 넣어두세요. 물이 끓는 사이 육수가 완성되구요. 그 사이 나머지 재료들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참! 육수는 재료 넣기 전까지만 끓이시면 됩니다. 재료 넣기 전에 꺼내셔야 합니다. 계란국 사이에서 큰 멸치가 나오는 것도 먹는사람 놀라겠죠.ㅎ

자! 먼저 물을 올리고 여기서 물의 양은!!! 계란 세알 을 푼 양과 1:1의 비율이 되어야 합니다. 이게 중요한 포인트 같구요. 계란을 푼다는 말은 아시죠? 흰자와 노른자를 고루 섞는 행위이죠. 전 숟가락을 이용하여 휘젓습니다. 그리고 휘저을때 소금 반 숟가락을 넣습니다. 새우젖도 많이 이용하는 듯 합니다.

다음 더욱 부드러운 맛을 위해 우유도 1:1:1의 비율로 넣습니다. 이때까진 가스렌지 강불!!

다음 모두 넣고나면 불을 중불로 낮춰 주세요. 그리고 초반에 숟가락을 이용하여 계란이 바닥에 눌러붙지 않게 2~3차례 부드럽게 저어주시면 됩니다. 그 후엔 뚜껑을 닫고 기다리시고 위에 파송송 뿌려주면 끝!!! 참 쉽죠~^-^

근데 전 얼마간 저어야 하는 지 몰라. 계속! 계속! 저었습니다. 그랬더니 계란 다 부서지고.ㅎ. 실패했죠.

하지만 맛은 좋았다는 거~~^-^


다음으로 고추장돼지볶음! 일명 두루치기라고들 하죠. 중간 과정이 생략되었지만 큰 그릇에 고기를 담고 그 안에 고추장 두숟가락과 고추가루 한 숟가락, 한 숟가락의 설탕, 양파, 물에 씻은 신김치를 모두 넣습니다. 손으로 쪼물쪼물해서 양념이 골고루 베이게 하고

약간의 숙성의 시간을 가집니다. 전 성격이 급해 한 30분 정도?

그리곤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지 않고!!!볶으면 됩니다. 고기가 다 익었을 쯤 간을 보시고 그 때 그 때 맞게 첨가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너무 짜거나 너무 달면 실패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제 경험으론 고추장만 맛있으면 반 이상은 성공한 것!^-^ 



요즘은 비주얼도 중요하죠.ㅎ. 해서 다된 음식위에 깨를 뿌려주는 센스!!! 

오늘 저녁 완성입니다. 사실 이 두가지만 있어도 한끼는 훌륭하죠. 한번에 두개의 음식을 하는 것은 상당히 귀찮습니다. 손도 많이 가구요. 하지만 저 음식의 조합은 나름 훌륭합니다. 저의 딸아이도 두루치기를 잘먹었습니다. 매우면 계란국.^-^ 


이상 초보아빠의 두루치기와 계란국이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직수 2014.03.15 07: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용만아 이러다 너 요리사 되겠다.빠이팅!

  2. 마산 청보리 2014.03.15 10: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ㅎ캠핑요리는 너를 따라갈 수가 없지. 기대한다. 친구야.^-^. 잘 지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