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 11

경남꿈키움중학교 아이들이 준비한 체육대회<2부>

지난 5월 19일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전날 행사에 대해선 에서 소개했습니다.2018/05/31 - 중학생이 어리다고요? 아이들이 준비한 체육대회 전야제(1부) 전야제 후 토요일이 밝았습니다.일정입니다. 학생회일꾼들과 체육샘께서 함께 준비했습니다.공정한 게임을 위한 선서를 하고 시작했습니다.누가 학생이고 어머님인지 아시겠는지요?^^경기 시작 전 이미 신난 아이들.^^본부석에서는 가족 들 중 미취학 아이들을 위한 솜사탕 무료나눔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아이들의 표정이 기분을 말해줍니다.올해 처음 시작된 전교생 이어달리기!학년별로 3반이기에 반별로 전학생이 같이 뛰었습니다. 반별 학생수가 13명 정도라 가능했습니다.이어서 진행된 학부모님 미션 이어달리기, 진짜 재밌었습니다. 바나나옷입고 ..

중학생이 어리다고요? 아이들이 준비한 체육대회 전야제(1부)

경남꿈키움중학교의 1학기 최고의 행사는 체육대회입니다. 학생회 일꾼 아이들이 준비하고 샘들이 협조를 합니다. 기본 방향은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최대한 지원하는 것입니다. 작년까지는 체육대회날에만 일정이 있었습니다. 올해 학생회 아이들은 전야제를 준비했더군요. 즉 이번 글은 5월 18일에 있었던 체육대회 전야제 이야기 입니다.동계올림픽과 드림뷰티입니다. 동계올림픽 종목들을 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변형한 게임들과 반별로 캐릭터를 뽑아 분장하는 드림뷰티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무슨 행사인지 저도 궁금했습니다.동계 올림픽 전 반별 아이들 협동심을 위한 게임부터 시작했습니다.모든 진행은 학생회에서 했습니다. 담임샘들과 다른 샘들은 구경하러 갔지요.^^신문지 접어서 올라가는 게임부터 시작했습니다.게임에 ..

경남꿈키움중학교 동아리 이야기

경남꿈키움중학교에는 자율동아리가 많습니다. 동아리의 등록은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입니다. 동아리 중 다른 친구들을 위한 동아리들도 있습니다. 봉사 동아리라고 할까요? 대표적인 동아리는 '퍼드림'입니다. 간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동아리지요. 지금은 3학년 아이들이 주로 요리하고, 전교생을 상대로 판매를 합니다. 금액은 주로 한 컵에 300원 정도입니다. 가성비 최고지요.^^저녁에 문을 엽니다.^^ 아이들은 줄을 서 있습니다.이 날의 메뉴는 시리얼과 식빵이었군요.학교와 기숙사 사이 공터에서 자유로이 간식을 먹습니다. 진산에서 키우는 강아지 '진이'도 아이들과 잘 놉니다.지난 주 학교에 또 새로운 동아리가 탄생했습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록 동아리인데요. 아직 정식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

체육대회 축구,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요?

5월달은 학교에 행사들이 많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도 마찬가지인데요. 꿈중은 1박 2일간 체육대회를 합니다. 전날은 오후부터 반별 장기자랑과 공연 등 전야제를 하고 다음 날 체육대회를 합니다. 올해는 5월 18일~19일, 체육대회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꿈중의 체육대회는 학생회에서 준비합니다. 각 반별로 부스를 운영하고 체육대회 결승경기를 위해 예선전을 합니다. 학년별 경기가 있는데 1학년은 플로워볼, 2학년은 축구, 3학년은 배구 입니다. 5월 3일, 첫번째 축구 경기가 있어 구경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더군요. 체육대회 축구,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겁니까? 오늘은 꿈중의 남녀 혼합 축구 경기를 소개합니다.^^구경하는 아이들 뒤로, 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축구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남녀학생이 같이 ..

공립대안중학교인 경남꿈키움중학교의 신나는 체육대회.^^

지난 토요일(5월 20일) 진주 이반성면에 위치한 경남 최초의 기숙사형 공립 대안 중학교인 에서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토요일에 체육대회를 하는 이유는 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서 입니다. 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취재방송 "이PD가 간다." 고정출연 중매년 아이들은 토요일에 체육대회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지만 대회를 진행할때는 모두들 신나하는 요상한 학교입니다. 올해는 제가 도교육청에 파견 나온 관계로 처음부터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회 날에는 꼭 참석하고자 노력했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참여했습니다. 꼭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우선 사진부터 감상하시지요.^^경기 시작 전 간단한 의례를 하고 몸풀기 체조를 했습..

아이들이 준비하고, 어른들이 즐기는 운동회.

지난 5월 28일, 토요일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올해 체육대회도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준비 했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종목들을 고민해서 공개했고 모든 아이들은 신나게 참여했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는 체육대회를 토요일에 실시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보다 많은 부모님들의 참여를 위해서 입니다. 교육 3주체가 하나되는 운동회가 체육대회의 모토인지라 부모님들의 참여는 아주 중요합니다. 내 아이의 성장도 의미있지만 내 아이의 친구들, 친구들의 부모님을 서로 보고 인사하는 것은 소중한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종목은 신발 차서 과녁에 넣기, 축구, 미션 계주, 학년별 계주, 닭싸움, 단체줄넘기, 스피드 퀴즈, 피구 등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종목에는 부모님의 참여가 필수였고 아마..

아이들이 행복한 유치원 운동회?

지난 10월 3일, 딸아이가 다니던 유치원에서 운동회가 있었습니다. 딸아이가 오랜 시간 연습했고 "엄마, 아빠 꼭 와줘."라고 부탁도 해서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시고 온 가족이 참여했습니다.(사실 오지마라고 해도 갈 일지요.^^) 유치원마다 운동회를 다양하게 개최합니다. 딸아이의 경우 유치원을 한 번 옮겼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유치원 운동회는 두번 참가한 셈입니다. 기존 유치원의 운동회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단체 체조로 시작하여 온 가족이 자연스럽게 즐기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부모님들끼리도 인사하며 함께 즐기는, 온 가족 운동회 같았습니다. 이번 운동회는 형태가 좀 달랐습니다. 날씨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강당에서 개최를 했습니다. 물론 강당의 장점도 있습니다. 엠프를 크게 켜고 외부 사회자의..

체육대회도 교육입니다.

지난 16일, 경남 꿈키움학교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 3주체가 참여하는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체육대회의 특별한 의미는 아이들이 직접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종목, 경품, 부스설치, 단체 티 디자인 및 판매 등 학생회와 동아리 소속 아이들이 모두 함께 했습니다. 물론 체육대회를 기획함에 체육선생님께서 준비물 준비와 세부적인 내용은 함께 준비했습니다. 말 그대로 구성원들이 함께였습니다. 체육대회 전날 시사동아리 '세알내알'아이들의 준비모습입니다. '세알내알'아이들은 네팔돕기와 세월호 기금마련을 위한 뱃지를 팔기로 했습니다.디자인도 모두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그린 것입니다.행사부 아이들은 단체티 판매와 경품준비, 초대장 등 다양한 꺼리를 준비했습니다. 경남꿈키움학교 시사동아리'세알내알'에서 뺏..

아이들의 회의, 절대 얕보지 마세요.

지난 3월 20일~21일 경남꿈키움학교는 간부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학생 17명과 교사 5명이 함께 갔습니다. 아이들은 학생회장, 부회장, 각부 부장, 차장, 각반 반장, 부반장, 기숙사생장 등 간부직을 수행하는 모든 아이들과 함께 였습니다. 물론 사정이 있어 불참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학년초에 간부수련회를 간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습니다. 이 수련회를 기획한 이유는 두가지였습니다. 1. 아이들이 체육대회 등 스스로 학교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2. 아이들끼리 친해지는 것. 즉 아이들끼리 더욱 친해져 학교의 한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 목적이었습니다."중학생들이 뭐를 해." 라며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기회가 없었고 실수를 묵묵히 기다려 ..

아이들이 만든 축제 이렇게 재미있구나. 태봉고 이야기.

2013년 봄.지난 15일 경남 창원 태봉고의 네 번째 공동체의 날 '동그라미'에 다녀왔다. 여느 학교의 체육대회와 축제와 새삼 달랐다. 일반 학교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든 행사를 학생회가, 아이들이 준비하고 만든다는 것이다. 게다가 학부모님들이 참여가 아주 많다는 것이다. 말그대로 공동체의 날 답다. 우선 오전에는 체육대회를 했다. 남녀 학생이 발을 묶고 2명이 한 조가 돼 벌이는 쌍쌍축구. 허나 달랐다.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더해 아주 재미있었다. '찬스'라는 아이템 때문이었다. 각 팀별로 경기당 몇 개의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고 그 아이템은 골을 넣을 때까지 계속된다. 아이템 내용을 보면 남학생이 다리풀고 혼자 공을 몰 수 있는 아이템, 상대방 골키퍼가 손을 사용하면 안되는 아이템 등이었다. 기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