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40대에 다시 읽은 생떽쥐페리의 어린왕자 를 읽었습니다. 이번 포함 5번 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매번 읽었을 때의 느낌이 정확하진 않으나 책을 펼쳤을 때의 마음은 달랐습니다. 음..이 책을 처음 폈던 어린 시절에는 그냥 유명해서 글만 읽었습니다. 책도 두껍지 않았고 그림도 적당해서 '나도 어린왕자 읽었어.'라는 과시욕으로 읽었던 것 같습니다. 감동은 특별히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음 읽었을 때는 책의 첫 페이지에 있는 보아뱀 그림이 유명해서 다시 펼쳤습니다. 내용은 그리 와 닿지 않았습니다. 의 유명한 글귀를 확인한다고 읽었습니다. 그리곤 한참 후에 또 한번씩 읽었습니다. 이번에, 제 나이 40 넘어 다시 를 펼쳤습니다. 이번에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습니다. '아...생떽쥐페리는 이런 말을 하고 싶었던 거구나.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게 이 뜻이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