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할 수 있는 거죠, 아빠?" "아니, 전화는 안 될 거다. 하지만 컴퓨터로 통화할 수 있어. 인터넷이 된다면." 야구공이 글러브 안으로 툭 떨어졌다. "다시 볼 수 있는 거죠?" 막내가 말했다. "물론이지." 툭. 툭. "언제요?" "임무가 끝나면, 근데 꽤 오래 걸릴 것 같구나." "13개월이면 얼마나 길어요?" 린델이 물었다.(본문중) ▲ 사라 스마일리 지금, 조미라 옮김, 처음북스 외로운 현대인에게 '가족'과 '이웃'을 선물한다. ⓒ 김용만 아들 셋과 해군 남편을 둔, 사회생활을 하는 한 여자가 있습니다. 아들만 셋이죠. 첫째 포드는 11살, 둘째 오웬은 9살, 셋째 린델은 이제 4살입니다. 남편은 해군이기에 13개월간 아프리카로 파병을 떠납니다. 남편의 이름은 더스틴 스마일리, 아내의 이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