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딸아이가 엄마랑 함께 김해에 있는 '차타타'라는 키즈카페에 다녀온 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빠랑 같이 차타타 가고 싶어요." "차타타? 그게 뭔데?""차 타는 키즈카페예요. 얼마나 재밌는데요.""그래? 애들이 차를 탄다고?" 놀이공원에 있는 범버카 정도를 떠올렸습니다. 김해에 있다길래 그 전날 소셜커머스를 통해 표까지 구입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4일 당일날, 조금 늦게 출발하게 되었지요. "막히지 않을까? 1시간 거린데?""그래도 가보지 뭐." 내비게이션에 '차타타'를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이럴수가! 창원에 '차타타'가 있는 겁니다.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 한 것이 이런 감동을.ㅠㅠ. 아내와 전 동시에 소리질렀지요. 빙고!!! 예약해둔 것 취소하고 마산 공설운동장 옆에 있는 차타타로 이동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