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주차장' 태그의 글 목록

지난 8월 14일, 산청 신안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신안초등학교는 14(1)학급 252(4)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주차단속 차량이 지나갔습니다. 정말 우연의 일치지만, 제가 지금까지 스쿨존 점검을 하며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단속을 하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산청군의 의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학교 들어가는 길에 회전 교차로가 있었습니다. 회전 교차로는 분명히 차들이 저속하기는 하나 나오는 길에는 주로 신호등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보행자의 안전도 확실히 보장되어야 합니다. 교차로 옆 인도의 위치가 조금 더 안쪽으로 이동하여 보행자들이 교차로에서 빠져 나오는 차들을 충분히 볼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횡단보도 자체도 험프식으로 조성되면 보행자가 더 안전해 질 것입니다.

학교 앞입니다. 험프식 횡단보도 입니다. 안타깝게도 스쿨존 내에 두 대의 불법주정차량이 있습니다. '나 하나쯤'이라는 안일한 생각이 사고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학교 들어가는 교차로 옆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를 하는 차량은 당연히!!! 단속해야 합니다. 적어도 신안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 대해 산청군은 충분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운전자들의 몫입니다. 아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신안초등학교 주변 주민분들도 꼭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바닥 도색은 훌륭합니다. 차도가 넓고 인도는 없습니다.

볼라드를 설치하여 그래도 아이들이 다닐 수 있게 인도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더 안전한 인도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성의는 느껴집니다.

학교 옆으로 가니 또 다른 차도가 있었습니다. 횡단보도가 상당히 긴데 신호등이 없더군요.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다면, 그리고 보행자들이 시야확보만 문제 없다면 굳이 신호등이 없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호등이 없다면, 그래도 보행자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이 필요합니다. 과속방지턱이나 험프식 횡단보도, 과속단속카메라가 그것입니다. 바닥에 횡단보도, 흰색 선만 그어두었다고 해서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수하는 운전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에게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해 주어야 합니다.

옆에 하천이 있었고 이렇게 이쁜 길도 있더군요. 

횡단보도만 있습니다.

'학교 앞 아동보호'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표지판은 위 사진처럼 인도안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해서 가로수가 자란다던지 하면 많이 가려집니다. 표지판을 인도를 침범하지 않으며 운전자들의 눈에 더 잘 띄는 장소는 없을까요? 매번 그래왔으니 같은 장소에 설치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횡단보도만 있습니다.

학교 측면 문입니다. 아이들이 이 길로 다닐 듯 합니다. 측문으로 나와 횡단보도가  바로 연결됩니다. 충분히 아이들이 달릴 수 있는 곳이고 위쪽에서 우회전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있을 수 있는 곳입니다. 도로의 구조상 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입니다.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사거리입니다. 신호등이 없더군요. 최소한 사거리에는 신호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차량끼리도 아주 위험한 길입니다.

학교 옆, 안전펜스 옆에 탄력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불법주정차량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이렇게라도 해서 아이들의 시야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방학 기간이라 그런지, 이도에 풀들이 우거져 있습니다. 이 길로 걸어가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조치가 필요합니다.

신안초등학교 주차장에 쓰러져 있던 시설입니다. 탄력봉에 볼라드를 씌워둔 구조물입니다. 저도 이런 구조물은 처음 봤습니다. 제대로 설치 해야 합니다. 


신안초등학교 스쿨존에는 주차장, 안전펜스 등 나름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위험할 수 있는 횡단보도에 안전 장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산청 신안초등학교는 양천강을 끼고 있는 이쁜 학교였습니다. 스쿨존까지 안전해져서 아이들이 더욱 걱정없이, 신나게 학교를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스쿨존은 기본 시설도 중요하지만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신안초등학교 스쿨존은 2학기 맞이 점검이 되어 있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아마 이 글이 올라가는 때 쯤엔 제가 글에서 지적했던 점들이 대부분 해결 되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아이들의 안전은 어른들이 챙겨야 합니다. 아이들의 안전도 배려하지 않으며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하면 그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어느 덧 개학철입니다. 사고 통계상 2학기 개학 후 사고발생율이 높습니다. 각 지자체와 경찰서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더욱 신경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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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창원 도계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도계초등학교 스쿨존이 너무 위험하다는 학부모님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보자마자 한숨이 나왔습니다. 주차장인지 스쿨존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도계초등학교는 35(2)학급, 856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큰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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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편에 학교가 있습니다. 분명 스쿨존이지만 불법주정차들이 많습니다. 오른편에 보시면 횡단보도가 있으나 의미가 없습니다.

헐...

붉은 색 표시만큼 안전펜스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길을 건널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도에는 전봇대와 신문거치대가 있습니다. 정말 성의없는 행정입니다. 보행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습니다.

횡단보도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운전자들도 위험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들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래노쿠선 사고가 나면 아이들이 갑자기 뛰어 나왔다고 말하겠지요? 적어도 코너부분, 횡단보도 좌우 10m에는 주정차를 해서는 안됩니다. 대체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아이들의 안전보다 내차 주차가 중요하다는 말입니까?

인도를 막고 있는 적치물들...

헐...이건 또 뭡니까? 보행자의 이동을 위한 길에 떡 하니 주차되어 있습니다. 힘만 있다면 차를 저 멀리 던지고 싶었습니다.

왜 인도에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는 것일까요? 간단합니다. 예전에는 인도 위에 차량들이 주차를 했다는 뜻입니다. 이 좁은 인도에 차들이 올라오니 그나마 인도 확보를 위해서 볼라드를 설치한 것입니다. 바닥에 분명 노란 두줄 실선이 있습니다. 정차도 금지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 주정차를 계속 한다면, 볼라드만 설치할 것이 아니라 단속을 해야지요. 계속 과태료를 부과해야 지요. 볼라드만 설치한 것은 적극적인 대책이 아닙니다.

헐...학교에서 왼편으로 나와보면 버스가 다니는 주도로가 있습니다. 차량들의 속도도 빨랐습니다. 그런데 신호등이 없다니요.

제가 보기엔 분명히 험프식 횡단보도인데 길이 뒤틀어져 있어 제 기능을 할 지 의심스러웠습니다. 대체 도계초등학교 스쿨존은 관리는 전혀 하지 않는 건가요?

옆의 신호등입니다. 신호등은 있으나 잔여시간표시기가 없습니다. 도계초등학교 아이들은 안전으로부터 열외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긴 횡단보도에, 주차장이 있어 차량들이 쉴새 없이 우회전해 들어오는 이 길에 별다른 안전시설이 없습니다. 차량이 우회전 들어오면 보행자는 무조건 차의 눈치를 보며 기다려야 합니다. 갑자기 들어오는 차량으로 인해 위험하기까지 했습니다. 대체 이게 뭔가요?

주차장 앞 탄력봉은 이미 훼손된 것이 많았고 색도 바래져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주차장이 분명히 있습니다.

학교 정문입니다. 횡단보도는 있으나마나입니다. 차량들은 사람들이 서 있어도 막 지나다녔습니다. 어머님들이 아이들 손을 꼭 잡고 하교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입니다. 아이를 무조건 학교에 보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의무교육이면 의무안전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도계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을 마음 편히 학교 다녀오라고 보내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학교 앞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있어야 합니다. 거리도 상당합니다. 그리고 험프식 횡단보도가 설치되어야 합니다.

횡단보도 바로 옆에 학원차량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차가 있으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이 보이지 않습니다. 제발 주차를 할 때 보행자의 안전을 좀 배려해 주세요.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해 주세요.

길 한쪽으론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반대편으로 사람들이 다닙니다. 차라도 온다면 벽쪽으로 서야 합니다. 하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처량하기 까지 합니다.

인도에 설치되어 있는 볼라드들, 왜 인도에 설치해야 합니까? 좁은 인도가 더 좁아지는 형국입니다. 불법주정차하는 차량들이 불편해 져야지, 왜 보행자들이 더 불편해져야 합니까?

마트가 있었습니다. 마트 입구입니다. 당연히 이 곳으로 물건을 실은 차들과 쇼핑하는 차량들이 드나들 것입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최소한 반사경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바닥에 횡단보도 표시도 있어야 합니다.

하천을 건너는 인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길은 안전합니다. 아니 이 길만 안전합니다.

신호등도 없고 횡단보도도 험프식이 아닙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도 되면, 얼마나 위험할 것인지 쉽게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도계초등학교 스쿨존을 돌아보며 너무 화가 났습니다. 이렇게 무개념한 스쿨존을 본 적이 없습니다. 스쿨존이 있으나 마나였습니다. 스쿨존 표시만 하면 끝입니까? 탄력봉, 볼라드, 횡단보도만 설치하면 끝입니까?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교문 바로 앞에 있는 횡단보도에서조차 차량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학교, 보행자가 서 있어도 꾸역꾸역 운전해오는 차량들, 아이들이 걸어다니고 있어도 주차하는 차량들, 대체 아이들을 배려한다는 것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학교였습니다.


제가 최근에 봤던 스쿨존 중 최악!!!! 이었습니다.


도계초등학교는 창원시 의창구에 속해있습니다. 창원시 의창구에서는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도계초등학교 스쿨존을 특별 관리해야 합니다.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 단속을 간헐적으로나마 해 왔다면 차량들이 이렇게나 무개념하게 주정차할 수는 없습니다.


스마트폰이 있으신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생활불편신고>앱이 있습니다. 다운 받으세요. 불법주정차를 간단히 신고할 수 있는 앱입니다. 설치와 이용이 간단합니다.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량의 사진을 찍으세요. 차 번호가 또렷하게 나오면 됩니다. 스쿨존 내에서, 특히 바닥에 노란 두줄의 실선이 그어진 곳은 정차도 금지된 곳입니다. 


왜 단속 안해!!라고만 투덜거리지 마시고 직접 단속하셔야 합니다. 차량의 사진을 찍으셔서 불법정차로 신고하십시오. 바로 민원 접수가 되고 해당차량으로 과태료가 바로 나갑니다.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는 최소 8만원 부터입니다.


도계초등학교 근처에 주정차를 하면 바로 과태료가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주정차를 하지 않습니다. 


좋은 법이 있으면 뭐합니까? 단속도 하지 않고 지키지도 않는데...


도계초등학교 학부모님들께도 부탁드립니다. 자녀분과 학교를 오가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량들이 있으면 사진을 찍으셔서 그 자리에서 <생활불편신고>앱을 통해 민원을 올리십시오.


지자체에서 지켜주지 않으면 우리 스스로 아이들을 지켜야 합니다.


제발, 운전자분들의 개념주차를 바랍니다.


나의 편의를 위해 걸어다닐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아 주십시오.


창원시 의창구에서는 도계초등학교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 시설을 확충해 주십시오. 너무나 위험했습니다.


오늘 이 글은 읽기 불편하셨을지도 모릅니다. 도계초등학교의 현황을 사진으로 모두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아이들은 보호받고 자라야 합니다. 학교 가는 길이 안전하고 즐거워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어른들의 잘못입니다.


도계초등학교 스쿨존이 개선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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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모찾기 2017.09.19 11: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생활불편신고 앱이 있으면 뭐합니까?
    신고했더니 평인 08~21, 주말/공휴일: 11~18시에만 신고 가능하다고 반려당했습니다.

지난 7월 10일 통영에 위치한 충렬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충렬초는 8(1)학급, 141(4)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첫 인상은? 차들이 아주 빠르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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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어린이 보호 표지판이 선명합니다. 내리막길입니다. 학교에서 거리가 있는 곳이고 이 곳은 법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다니는 길임엔 분명한 곳입니다.

학교는 저 뒤쪽 신호등 있는 곳 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앞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습니다. 오른편 왕복 4차로는 분명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표지판도 크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길은 지나다니는 차들은 전혀!!! 결단코 전혀!!!!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단 한대도 빠짐없이 정말 빠르게 다녔습니다. 사진 찍는 순간에도 씽! 씽! 다니는 데 빨려 들어갈 것 같았습니다. 최소 80km이상은 되어 보였습니다. 화가 났습니다. 이 길은 넓으니 제한 속도가 60km인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학교 쪽으로 걸어와보니...

표지판 안에 30이 보이는 지요? 대체 왜들 이러시는지...ㅠㅠ..

학교 가까이 가니 인도가 있었습니다. 넓게 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왼편으로 가면 학교가 있습니다. 오른쪽 길은 5거리 입니다. 차량 이동량이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바로 앞에 보이는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었습니다.

학교 입구입니다. 바로 옆에 문구사가 있습니다. 문구사를 지나는데...헉!

볼라드가 빠져 있습니다. "볼라드가 어디갔지??" 헉!!!

바로 옆에 두개가 뽑혀서 옆에 세워져 있습니다. 넘어지지 말라고 화살표에 보시는 것처럼 끈으로 묶여 있습니다. 이래도 되는 건가요? 정말 몰라서 여쭙습니다. 옆쪽으로 돌아가 보니...

헉! 볼라드가 또 뽑혀 있습니다. 시에서 설치한 것을 개인이 이렇게 훼손해도 되는 것인지, 솔직히 화가 나더군요.

경계석을 설치하여 인도를 확보했습니다.

솔직히 학교 오른편으로 가는 길은 노답이었습니다.

불법주정차지요.

노란 실선입니다. 노란 실선은 시간제로 탄력적으로 주정차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시간대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어야 하지만 없었습니다. 그나마 경계석이 설치하여 아이들의 인도를 확보한 것에 대해서 통영시의 노력을 높이 삽니다. 경계석이 없었을 당시에는 아이들이 차도 가운데로 다녔을 겁니다.

경계석이 없는 길에서는 불법주정차량들로 인해 벽쪽으로 다니기도 힘듭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가 무색합니다.

견인지역표지판이 선명합니다. 올 3월부터 7월까지 몇대가 견인되었을까요? 견인하기 힘들면 이런 표지판은 없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왼편에 인도가 있습니다. 불법주정차량은 인도확보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아이들의 시야를 가립니다. 뒤에서, 앞에서 오는 차량을 제대로 볼 수 없고 이런 길에서는 차량들이 가운데로 아슬아슬하게 다닐 수 밖에 없기에, 아이들이 차 속에서 나오면 사고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차량도 피할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은 거대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차주분들은 어린이를 보호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수 밖에 없는 현장이었습니다.


통영시에서도 충렬초 스쿨존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자기 집 앞에 차를 대려고 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보행자보다 자신의 편의만을 생각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자신도 보행자가 됩니다. 누구의 아이만 위험해 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아이도 위험해 집니다.


주차공간이 필요합니다. 허나 무료 주차공간이 아닙니다. 유료주차공간이 필요합니다. 주차는 무료가 아닙니다. 차량 유지비에 주차료가 당연히 포함되어야 합니다. 참고로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주정차 과태료는 4t 이하, 8만원, 4t 이상 9만원입니다. 지역민들에게는 달주차 할인 형태로 유료주차공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유료로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은 지자체 입장에서도 불가능한 사업같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언제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차가 묵인되어야 합니다. 그 사이 아이들은 다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보다 주차가 더 필요하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방법이 없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통영 충렬초등학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스쿨존에서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단속만이 답도 아닙니다. 단속이라는 것은 불법을 저지르지 않을 환경을 조성하고 나서 해야 합니다.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면 단속은 당연히 해야 합니다. 그 벌금을 모아도 주차장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렬초 스쿨존에는 그나마 경계석을 두어 인도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아이들의 시야는 낮습니다. 초1, 초2학생들이 보는 시야는 어른들 허리 정도 입니다. 그 아이들의 시야에서는 승용차만 서 있어도 뒤에 오는 차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들보고 갑자기 뛰쳐 나온다고 말하면 안됩니다. 아이들이 안 보였다고 말하는 것이 옳습니다. 왜 아이가 안보였을까요? 아이가 보이지 않는 장애물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아이들에게만 잘 보고 다니라고 가르치기 전에, 어른들이 불법주정차를 해선 안됩니다.


교육만 필요하다고 해선 안됩니다. 어른들이 먼저 불법주정차를 해선 안되고 어린이 보호구역의 범위를 확대하여 정말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충렬초 스쿨존을 보며 많이 갑갑했습니다. 하지만 통영시의 2017년 스쿨존 개선사업에 충렬초가 포함되어 있기에 기대를 합니다. 한 마디 조언을 드리자면 길만 정비해서는 안됩니다. 표지판만 세워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책임있는 행정이 필요합니다. 


불법주정차를 하지 맙시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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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목동 2017.07.22 07: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거 뭔.. 현실에서 GTA를 해놨네요

  2. 민가이버"철기 2017.07.22 09: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들에게만 잘 보고 다니라고 가르치기 전에, 어른들이 불법주정차를 해선 안됩니다

  3. 목동 2017.07.22 19: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GTA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데 범죄자가 되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게임입니다. 흔히들 현실에서 황당한 범죄가 일어나면 "어떤 놈이 또 현실에서 GTA했네..."이렇게 이야기합니다 ㅋㅋ

지난 6월 30일, 사천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지나는 길부터 이곳이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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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차도 입니다...

오른편 바닥에 노란 점선이 있습니다. 노란 점선의 뜻은 주차는 금지, 정차는 5분 가능입니다.

오른쪽 학교입니다. 학교 벽면 까지가 스쿨존이라니요. 스쿨존 법적 거리가 주출입문으로부터 300m이기에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사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이 있는 곳이 정문으로 300m이내도 아니고요. 제가 눈짐작으로 봐도 200m되는 곳으로 보였습니다. 

횡단보도가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꽃도 있고 학교 벽면 인도가 이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학교 입구입니다. 경사가 상당합니다. 학교에서 내려오는 차들로 인해 보행자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험프식 횡단보도는 좋습니다. 높이도 있네요.

왼편에 보이는 건물이 사천읍사무소입니다.

사천읍사무소 앞 길입니다. 학교 벽을 지나면 인도가 없고 이런 길이 연속됩니다. 횡단보도를 점유하고 있는 불법주정차들, 주차된 차들이 후진할 때 아이들은 아주 위험합니다.

하교할 시간이 되니 학원차량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닥에 '30,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글자는 거의 벗겨졌지만 붉은색 도색이 있어 그나마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편에 학교가 있습니다. 사천읍 사무소 앞 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다시 인도가 나타납니다. 

'오 역시 사천시야.' 순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60m쯤 가면 보시다시피 인도가 끊어지고 주차된 차들천지입니다.

아이들은 어디로, 안전하게 다녀야 합니까...

최소한 주차장이 있으려면 주차된 차 앞으로 인도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식의 길이라면 뒤로 다니는 아이들은 너무 위험합니다. 초등학생 1~2학년들은 운전자가 자리에 앉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아이들이 친구들과 즐겁게 재잘거리며 하늘을 보고 걷다가 후진하는 차량에 사고가 나면, 그것도 부주의한 아이들 책임일까요?

제발 주차장을 만들더라도 보행자들 위주로 만들어 주세요.

후문 앞입니다. 다시 인도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일방통행입니다.

차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적어도 스쿨존 내 모든 곳에는 차들이 들어오지 못하면 좋겠습니다. 아! 급식차량 빼고 말입니다. 스쿨존 밖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학교까지 500m를 걸어서 가야 합니다. 물론 선생님들도 말입니다. 아이들과 500m를 걸어서 매일 등하교를 하면 아이들과 대화의 시간도 많아져서 자연스레 사제동행의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교통법규위반 과태료와 범칙금이 올랐습니다. 이런 비용은 대체 어디에 쓰이나요? 진짜 궁금해서 여쭙니다. 그 돈으로 땅을 매입하여 공영주차장으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제가 얼핏 본 기억으로 1년에 교통 범칙금 수입이 조단위가 넘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대체 이 돈은 어디에 어떻게 쓰이나요? 아무리 검색해봐도 그 사용 내용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일방통행이지만 안전해 보이지 않습니다. 진짜 너무 많은 차들...

아 진짜!!! 제발 이러지 좀 맙시다. 횡단보도에.. 그것도, 코너 부분에, 이런 차는 진짜 바로 끌고가야 합니다.

유독 사천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이런 차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주차장인지 알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인도위에 주차된 차들입니다. 참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그것도 아이들이 다니는 인도위 버젓이 주차한 차량들, 아이들이 위험이야 어찌되던 내 차가 제일 소중하다...저는 이렇게 읽혀서 너무 속상했습니다.

사천초등학교 스쿨존은 차와 사람이 공존하는 곳이 아닌 사람이 차를 잘 피해서 다녀야 하는, 사람이 다니며 차들의 방향을 미리 예측하고 알아서 잘 피해야 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어른들이 아이들보다 안전한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키가 커서 운전석에서 거울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1~2학년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약합니다. 너무나 약합니다.


사천초등학교 스쿨존도 사천시에서 최소한, 공을 많이 들인 곳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 곳의 무분별한 불법주정차로 인해 본래 의미가 퇴색된 상황입니다.


최소한 불법주정차가 문제라면 단속을 해야 합니다. 주차장이 없어서 그렇다고 민원이 들어오면 주차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체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에 쓰일 예산이 없다면 그 많은 돈은 어디다 쓰이는 것입니까? 그 많은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와 범칙금은 대체 어디에 쓰이는 것입니까?(정말 몰라서 이런 글을 씁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잘못했으면 벌금을 내야지요. 하지만 그 돈이 제대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세금? 내야지요. 하지만 모든 이가 공정하게 벌이만큼의 세금을 내면 좋겠습니다.


서민들은 3만원을 못 내어서 검찰에서 안내문이 오면 벌벌 떱니다.


하지만 이 땅의 몇 몇 돈많은 이들은 상속세도 제대로 내지 않았습니다. 그 행위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아무 문제 없는 것일까요? 그럼 결론은 하나지요. 대한민국은 법을 모르는 시민들만 바보, 호구인 나라다. 법만 알고 법조인과 친분이 있으면 시작부터 다른 나라이다.


비약이 심했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저도 모르게 흥분을 합니다. 사천초등학교 스쿨존을 보며 화가 많이 났습니다. 대한민국이 이제는 이런 나라는 아니어야 합니다.


제가 흥분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위험합니다.


하루하루가 위험합니다.


아이들이 위험하다는 것을 어른들이 정녕 모를까요? 몰라서 저런 형태가 매일 반복되는 것일까요?


진심으로...


사천초등학교 뿐 아니라 아이들이 다니는 그 어떤 길도, 보행자 위주로 안전해 지기를 바랍니다.


학교 근처, 생활도로에서 인도는 없지만 왕복 2차선으로 깔끔하게 조성된 길을 너무도 많이 봐왔습니다. 사람이 다닐 길은 없는데 차가 다니는 길을 조성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모순입니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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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

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아래의 오디오를 클릭하시면 방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양곡초등학교는 창원에서 진해 넘어가는 길에 위치한 학생 수 570여명의 아담한 학교였습니다. 진해로 넘어가는 큰 대로 옆에는 아파트 들이 있어서 학교가 보이지 않는데요. 길 안으로 들어가 보면 학교가 있습니다. 작은 하천을 끼고 있었구요. 여기가 창원인가 할 정도로 조용하고 아늑한 동네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학교 정문입니다. 학교는 아늑한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비단 학교 앞의 나무 다리를 통해, 횡단보도로만 다니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학교 바로 옆 차도에는 인도가 없습니다. 중앙선도 없습니다. 일반통행표시도 없었습니다. 등하교시, 특히 비오는 날은 얼마나 위험할 지 쉽게 예상되었습니다.

정문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많은 차량들이 주차중이었구요. 해서 학교 근처에 불법주정차량은 없었습니다. 이 곳에 주차 하시는 분은 아이들 등, 하교시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학교 바로 앞에 양쪽으로 아파트 단지가 있습니다. 안전시설물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 차량 진입로에 횡단보도 표시가 없습니다. 사소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사고가 났을 시 횡단보도 위였나 아니였나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닥에 선 그려 넣는 것이 그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이 곳에도 과속방지턱이 여러곳 설치되어 있었으나 보시는 바와 같이 높이가 너무 낮습니다. 감속의 효과는 없어 보입니다. 이곳은 주택가로 아니어서 과속방지턱이 좀 더 높아도 민원의 소지는 없어 보입니다.

학교 측면에 이렇게 측문이 있습니다. 문이 열리더군요. 개방되어 있었구요. 학교 관계자분 말씀으로는 비오는 날 학생을 실은 차량들이 이곳에서 아이를 내려 준다고 합니다. 그럼 아이는 차에서 내려 이곳으로 등교를 한다는 군요. 하지만 이 차도의 폭이 넓지 않고 안전상의 문제로 또 다른 해법을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인도와 안전시설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학교의 뒷문쯤 보입니다. 차량들이 진 출입하는 곳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아이들도 들어 올 수 있습니다. 

놀라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정문 쪽에 있는 강당입니다. 강당 입구에 책상과 의자가 있습니다. 이게 무엇인지 확인해 보니 배움터지키미 어르신의 근무지라고 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학교에 당연히 있어야 할 배움터 지키미 숙소가 없었습니다. 어찌 이 학교만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강남에서 주민들로 부터 인간적인 모욕을 느꼈다며 경비아저씨께서 화를 당하신 기사도 있었습니다. 

 이미 학교안에서 이런 신분적 차별(?)이 존재한다면 아이들은 과연 무엇을 보고 배울까요?

배움터지키미 어르신은 이곳에 앉아서 교문을 보시고아이들 등, 하교를 지도하십니다. 너무 자리가 애처로워 보였습니다.


정리하자면 양곡초의 경우 학교 바로 옆으로 차도가 있지만 인도가 없습니다. 인도확보에 대해 학교측에선 지자체에 여러번 건의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것 또한 예산상의 문제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양곡초의 경우 녹색어머니회가 등교지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지 보니 녹색어머니회 구성자체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작년까지는 녹색어머니회가 구성되어 운영되었으나 올해는 지원하는 어머니의 수가 적어지면서 운영이 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등 하교 지도는 노인회와 배움터 지키미 어르신께서 하시고 계셨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노인회에서 서실 때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닥쳤을 때, 노인분들이 달려가서 아이나 차를 제지할 수 있느냐는 건데요. 실제로 어느 학교의 노인 등교 도우미분은 자리에 앉으셔서 깃발만 들었나 놨다 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즉 신속히 몸을 움직여 사고를 막기에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물론 어른이 아무도 없는 것 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적인 안전 효과에 대해선 고민을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색어머니회의 경우 많은 학교에서 학기 초에 회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직장생활을 하시는 어머님들이 많아져서 그런 것인데요. 녹색어머니회는 순수 봉사조직입니다. 이러한 봉사조직에 너무 많은 책임을 지우는게 아닌가하는 염려가 되기도 했습니다. 녹색어머니회가 없다고 어머니들을 다그쳐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누구든 생업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시나 교육청에서는 녹색어머니회가 조직이 안 되는 곳에 대해선 따로 조치를 해야 합니다. 어머니들이 나오시지 않는다고 학부모탓을 하기에는 너무 잔인합니다.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단지 운이 좋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 현명한 것은 사고가 나지 않게 미연에 방지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어린이 보호구역에 가서 보시면 위험요소들이 쉽게 파악됩니다. 이 위험요소를 관련 지자체, 시청, 군청, 등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우선은 최선의 방법입니다. 


모두가 안전에 대해 민감해질때 우리 아이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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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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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멩물 2014.11.01 00: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당신의 노고에..감사드리며....

  2. 김시원 2014.12.02 19: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 양곡초학생인데데 이 우리학교를 모욕하는글이있으면 아이들이 뭐보고배우겠습니까?

    • 마산 청보리 2014.12.04 12: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김시원님, 불쾌하게 느꼈다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글을 잘 보시면 양곡초등학교를 모욕하는 글이 아니라 양곡초등학교 학생들이 더 안전하기를 바라는 글입니다. 사실이 아닌 거짓을 썼다면 모욕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제가 보고 조사한 것을 그대로 적은 것입니다. 양곡초등학교가 더 안전하고 더 좋은 학교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산 합포구 구산면 반동리 일원에 로봇랜드 공사가 한창입니다.

▲ 로봇랜드 조감도(경남도민일보 DB)


마산 로봇랜드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126만㎡에 국비 560억원, 도비 1,000억원, 시비 1,100억원, 민자 4,340억원 등 총 7,000억원 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로봇을 테마로 한 공원이라고 박완수 전 창원시장은 말했었죠.<관련기사.2010.9.3. 경남도민일보> 


허나 사업계획을 보면 산업단지인지 위락시설인지 개념이 모호합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1단계는 R&D(연구개발)센터, 컨벤션센터, 전시시설, 기반시설(도로, 주차장)등 공공부문과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고, 2단계는 호텔, 콘도를 지을 예정입니다.


1단계 사업은 2016년 9월, 2단계 공사는 2018년 말 완공예정입니다.


그간 추진 현황을 정리해 보면

<과거추진현황>


일        자 

사   업   추   진   내   용 

 2007. 11.13

 로봇랜드 예비사업자 확정(경남, 인천) 

 2008. 12.29 

 로봇랜드 최종사업자 확정(경남, 인천) 

 2011.11.14

 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 승인(지식경제부) 

 2011.12.01

 로봇랜드 조성사업 기공식 

 2012.3월~6월

 총사업비 관련 협의(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2013.11.07

 공공부문 토목공사 착 


<향후추진계획>


 일        자

사   업   추   진   내   용 

 2015.1월~5월

 건축공사 인, 허가(건축위원회 심의 등) 

 2015. 6월

 공공부문 건축공사 착공 

 2015.10월 

 공공부문 콘텐츠 구축공사 착공 

 2016. 9월

 공공부문 건축 및 토목공사 준공 

 2016.12월 

 공공부문 콘텐츠 구축공사 준공 

 2017. 1월~3월

 유기시설, 유기기구 허가전 안정성 검사 

 2017. 3월 이후

 로봇랜드 사업 공(1단계) 및 개장 



사실 로봇랜드는 시작시 시공업체부터 투자비용, 환경문제, 민자유치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관련기사들입니다.



◇마산 로봇랜드 = 첫 삽을 뜬 로봇랜드에 대한 우려가 잇따랐다. 명희진(민주당·김해4) 의원은 "민간사업자인 울트라건설이 이전에 보였던 모습을 고려하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지 의문"이라며 "경남도가 제대로 견인장치를 둬야 한다. 논란이 많았던 만큼 예산 편성 등에 신경 써달라"고 했다.

석영철(통합진보당·창원4) 의원은 "2009년부터 4년을 끌었는데, 사업성이 없거나 민자 기업이 실제로 자금을 댈 능력이 없는 이유 등으로 미뤄졌던 게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울트라건설은 코스닥 상장 기업 900개 가운데 부채 순위가 여섯 번째다. 재무 상태 등 문제점을 짚지 않고 나중에 가면 더 큰 문제가 생긴다"며 "로봇랜드 관련 조례에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게 돼 있는데, 여태 단 한 번도 안 열었다. 전문가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경남도는 로봇랜드 사업과 관련, 내년까지 예산 100억 원을 쓸 것으로 보고 있다.<경남도민일보.2013.11.14>



경남도와 창원시는 로봇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습니다. 인천과 더불어 사업자로 최종 승인이 되고 나서는 "공공성, 수익성 조화 복합관광시설을 조성,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로봇 및 IT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며 장밋빛 홍보를 했었죠.


바로 그 로봇랜드 공사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마산시내에서 차로 30분 정도를 달려 도착했습니다. 멀리 민둥산이 되어있는 공사현장이 보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공사중이구나."는 생각 정도였습니다.


▲ 고개를 넘자 민둥산이 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 저류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저류조란 물을 고이게 하여 토사 등 이물질이 바닥에 쌓이게 하고 상층의 깨끗한 물이 바다로 유입되도록 하는 시설입니다. 하지만 공사현장의 저류조는 규모도 너무 적었으며 주변 땅보다 높게 시공되어 있어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 고개를 넘어갑니다. 민둥산이 계속 펼쳐집니다. 바다 바로 옆까지도 깎여 있었습니다. 비가 오면 토사의 바닷물 유입은 불 보듯 뻔해 보였습니다.

▲ 바닷가에 토사의 유입을 막기 위해 2중으로 설치된 붉은 색의 오탁방지막이 보입니다. 과연 100%안전할 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토사는 물 속으로도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 벌겋게 드러난 땅을 보자니 마음이 아파 눈이 너무 시렸습니다. 산 중간중간에 나무무덤이 보입니다.

▲ 오른쪽에 쌓여 있는 것이 베어낸 나무입니다. 왼쪽에는 그 나무를 갈아놓은 나무가루들입니다.


▲ 장비들을 이용하여 나무를 갈고 있습니다. 뒤의 노란색 기계 가운데에 나무를 넣습니다. 오른쪽의 길다란 부분으로 나무 가루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 기계가 어찌나 잔인해 보이던지요..

▲ 분쇄된 나무가루입니다.

▲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 주차장으로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 콘도미니엄 입지 예정지역입니다. 산의 정상부분이었습니다. 전망이 너무 좋았습니다. 바다쪽 전망 좋은 곳은 모두 콘도와 호텔, 유스호스텔의 입지 부지였습니다. 평평하게 잘 정리되어(?)있었습니다. 부지에서 바다를 보고 있자니 절로 한숨이 나왔습니다.

▲ 건너편의 부지들도 콘도와 호텔, 컨벤션 센터의 입지 예정지입니다.

▲ 시설배치 계획표를 보며 입지 예정 시설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 다시 넘어옵니다. 저 먼 왼쪽 끝까지 산을 깎은 것이 보입니다.

▲ 산을 깎은 것에 비해 규모가 너무 적은 저류조가 보입니다.

▲ 주차장 예상지역입니다.

▲ 너무 이쁜 육계도가 있었습니다. 암목섬이라고 하는데요. 이 곳 또한 콘도미니엄4의 입지 예정지 입니다. 이쁘고 전망좋은 곳은 모두 콘도, 호텔 등의 입지 예정지 였습니다.


제가 포스팅을 하며 찾아보니 로봇랜드에서 입지가 확정된 것은 호텔, 콘도 등 2단계 주요시설들이었습니다. 민자유치계획 중인 시설들은 제때에 계획대로 유치될 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개발


저희는 현장 사무소를 찾아가 담당자에게 강하게 물었습니다. "왜 온산을 다 파헤치고 공사를 합니까? 계획에는 1단계 후 2단계 공사를 한다고 되어 있는 것 아닌가요? 산을 깎고 나무를 베어도 조금씩 하면 그나마 토사유출 등 생태계 파괴가 덜 할 것인데 이렇게 한꺼번에 다 파내 버리면 얼마나 자연이 파괴되겠습니까!!"


공사 담당자는 한꺼번에 다 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연은 법이 생기기 훨씬 이전 부터 있어왔습니다. 


산이 파헤쳐져 있고..나무 무덤이 쌓여 있으며..바다로는 토사물이 흘러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자연은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인간의 안락과 자본을 위해 자연을...법이라는 이름 하에 함부로 대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자꾸만 의문이 들었습니다.


시공업체인 울트라 건설은 이번 사업의 주업체로서 1단계 사업이 완공되는 2016년 부터 30년간의 독점적인 테마파크 운영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 마산 앞바다입니다. 구산쪽만 가도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의 바다가 있습니다. 우리 후손들도 이 바다를 볼 수 있을까요? 로봇랜드사업 장소는 '수자원 보호구역'을 해제하여 유치, 개발하고 있습니다.


높으신 분들이 어련히 알아서들 하셨겠지만 놀라운 사실은 이곳에 골프장도 개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겠지만 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지하수 오염과 삼림파괴는 당연한 것입니다. 과연 골프를 좋아하시는 몇 몇 분을 위해 우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산과 바다를 없애는 것이 바람직한 일일까요?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해당 지자체 관련 부서에서도 시민환경단체들과 함께 공사현장을 수시로 방문해야 할 것입니다. 사무실에서 종이만 보고 체크를 해서는 안됩니다. 오늘 함께 하셨던 환경단체분들도 수시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비가 올 때도 따로 와보기로 했습니다. 


개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자리 창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본을 위해서 자연을 무지막지하게 필요이상으로 파괴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무든..바다든..말 못하는 미물이라 하여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태풍 매미를 잊었습니까? 


자연은 아픔을 다 기억합니다.


마지막으로 2011년 12월 1일. 로봇랜드 기공식에 참석했던 당시 김두관 지사와 박완수 시장의 말로써 마무리합니다.

김두관 지사는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가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데, 이런 우려가 불거지지 않도록 잘 반영해서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완수 시장은 "미래의 큰 희망을 위한 새 도전에 첫 삽을 뜨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지금 보는 것처럼 훌륭한 자연경관을 우리는 망치거나 훼손할 수 없다. 세계적인 관광테마파크로 이뤄내야 하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2011년 12월 1일 로봇랜드 기공식에서>


말이 구호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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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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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4.05.22 14: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항상 내용은 빠지고 형식만 난무하는 사회...
    미래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회...
    저 파헤쳐진 땅도 수십년, 수백년 후면 다시 원상복구니 뭐니 하면서
    설레발을 치겠지요.
    로봇콘도랜드로 이름을 바꿔야겠습니다.

  2. 마산 청보리 2014.05.22 16: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강요호님..아마도...그래야 할 듯 합니다. 자연에..후손에 빚만 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