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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0일,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도천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도천초등학교는 1945년에 개교한 학교로 900여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비교적 큰 학교입니다.

첫 인상은 좋았습니다. 한적한 길, 험프식 횡단보도, 스쿨존 안내판도 눈에 잘 띄었습니다.

학교 입구에 이런 길이 있더군요., 사진의 1시방향이 학교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삼거리인데요. 횡단보도는 평평하고 가운데 부분을 볼록하게 조성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어떤 것이 차량의 속도를 늦추는 데 더 효과적인지 모르겠습니다. 횡단보도만 솟게 만드는 험프식 횡단보도 조성보다 사진처럼 더 넓은 지역을 볼록하게 만드는 것이 어찌보면 차량속도저하에는 더 효과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

방금 보셨던 삼거리에 설치된 반사경입니다. 개선이 필요합니다. 

학교 바로 앞 차도입니다. 법상 이곳은 어린이 보호구역이므로 주정차가 안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사진처럼 차량들은 주차를 하고 있었고, 바닥선은 하얀 실선으로 그어져 있습니다 하얀 실선은 주정차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주정차가 안되는 곳은 노란 두줄의 실선이 그어져야 합니다. 이 곳은 왜 이런지 상당히 의아했습니다.

학교 후문 앞입니다. 아이가 자전거 거치소에 서 있고 그 뒷쪽으로 주정차된 차량들이 보입니다.

제가 도천초등학교 스쿨존을 보며 가장 심각하게 생각한 부분은 바로 이 곳 입니다. 사진의 오른쪽은 자전거 보관대가 있는 곳입니다. 왼쪽의 붉은 화살표 안이 학교 후문입니다. 즉 자전거를 타고오는 아이들은 이곳에 자전거를 보관하고 교문으로 걸어와야 합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왼편의 인도는 아주 잘 되어 있고 인도 옆에는 끝까지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즉 교문 앞으로만 아이들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행자가 건너는 지점에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그런 일이 생겨서는 안되겠지만, 만약 이 길을 건너다 사고가 나면 보행자는 무단횡단아닌가요? 보행자 과실이라고 인정되는 부분아닌가요? 길을 건널 수 밖는 구조에서 보행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시설입니다. 게다가 제가 이 곳을 조사하는 당시! 뒤에서 오던 차량 두대가 중앙선을 넘어 교문쪽으로 정차를 했습니다. 아이를 데리러 오신 학부모님의 차량으로 보였습니다. 이런 일이 이곳에선 흔한 일일 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내 아이를 태우기 위해 다른 아이가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이라는 뜻입니다. 조치가 분명히 필요합니다.

바닥도 재 도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가방안전덮개를 하고 지나가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뭉클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덮개를 하고 다니면 뭘합니까?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면요. 학부모님들이 위험하게 운전을 하신다면 말입니다.

학교 뒷쪽에 있던 넓은 차도, 그리고 신호등입니다. 잔여시간표시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초록불이 되었을 때 일부러 건너봤습니다. 아이들의 보폭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건너봤습니다. 다행히 이 횡단보도는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제가 건너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시간까지도 확보되더군요. 학부모님들도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잔여시간 표시기가 설치된 신호등이 있다면 실제로 건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직접 확인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의외로 시간이 짧은 곳들이 있습니다.

인도는 완벽했습니다.

이쁘고 안전한 인도, 스쿨존입니다.

아이들이 하교하는 시간대라 그런지, 정문쪽에는 주정차량들이 많았습니다.

횡단보도를 점령한 학원차량...눈살을 찌뿌리게 했습니다.

정문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었고 교통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잘 되어 있는 스쿨존이었습니다.

험프식 횡단보도입니다.


도천초등학교 스쿨존의 경우, 기능을 못하는 반사경과 바닥 도색, 후문 앞 자전거 보관대 가는 길의 횡단보도 미 설치를 제외하고는 흠잡을 데 없이 훌륭했습니다. 솔직히 같은 창원시인데 어찌 이리 스쿨존의 안전상황이 차이가 나는지 의아스러울 지경이었습니다. 


'설마 이 학교에 군인 자녀들이 많이 다녀서 특별히 이 곳은 안전한 것인가?'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곳의 스쿨존은 환경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창원시의 우수한 스쿨존을 꼽으라 하면 도천초등학교를 꼽아도 될 것 같습니다.


창원시 뿐 아니라 전국 어느 스쿨존을 가더라도 도천초등학교 처럼, 험프식 횡단보도와 건너가기에 충분한 횡단보도 신호 시간, 넓은 인도, 인도마다 설치된 안전펜스가 구비되면 좋겠습니다.


원활한 교통흐름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입니다. 참! 도천초등학교 스쿨존에서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학교 뒤, 군대 정문쪽 차도에 스쿨존 표시가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눈으로 학교가 보이지만 스쿨존이라는 표시가 있고 없고는 운전자들의 마음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도천초는 아쉬운 점이 이정도이지만 어떤 학교는 좋은 점을 찾기가 더 힘든 곳이 많습니다.


간만에 만족스러운 학교를 다녀왔습니다. 후문 횡단보도 설치, 학교 뒤 군대 입구 차도에 스쿨존 표시, 불법주정차, 역주행 안하기, 바닥 도색, 반사경 재 위치 정도만 개선하면 실로 완벽한 곳이 될 것 같습니다.


가을이라 날씨도 좋고 걷기에도 좋았던 때였습니다.


마치고 집으로 즐겁게 뛰어가던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집으로 마음 놓고 뛰어가도 위험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은 어른들이 지켜줘야 합니다.

<광 고>

경남 지역,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쥬디들 공개방송 안내

12월 6일(수) 저녁 7시쯤, 창동 소굴,

준비물 : 쥬디들과 즐겁게 만나 신나게 놀 마음가짐, 셀카용 카메라, 

더치페이용 소정의 금액^^;


목소리만 듣던 MC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많이 많이들 놀러오세요~~~^^.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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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

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스피커를 켜시면 방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감천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내서읍에 위치한 학교로서 아담한 학교입니다.


학생 수가 100여명이 채 안되는 학교입니다.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이 학교는 


스쿨버스를 이용합니다. 등교 시 한 버스가 두 개의 큰 노선으로 두 번 운행 한다고 합니다.


사실 감천 초등학교 외에도 구산면, 진전면 등 외곽이 있는 학교들은 스쿨버스를 많이


이용합니다. 학생들의 집들이 거리가 있기 때문인데요.


해서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그런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스쿨버스의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곳에서도 최근, 다행히 경미했지만 스쿨버스가 사고가 났었다고 합니다.


▲ 학교 입구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앞의 길은 ┼ 자 길입니다. 보이진 않지만 9시 방향은 마산에서 내려오는 길이구요. 3시 방향은 내서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가운데 합류 지점 근처에서 사고가 났었다고 합니다.

▲ 용달차가 내서 쪽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3시 방향 분홍색 옷을 입은 분옆이 마산에서 내려오는 길입니다. 12시 방향으로 가면 학교가 바로 나옵니다. 그 어떤 과속방지 시설물이 없습니다.

▲ 마산쪽에서 내려오는 길입니다. 내리막길입니다. CCTV도 과속방지시설도 없습니다. 이곳에서 급하게 내려오던 차량이 스쿨버스를 늦게 볼 수도 있습니다. 과속 방지 시설이 시급합니다.

▲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학교가 나옵니다. 9시 방향에 나무 사이로 학교 건물이 보입니다. 양쪽에 인도? 없다고 봐야 합니다. 사람에 대한 배려는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가면 학교 후문이며 이곳으로 차량들이 진출입합니다. 하지만 중앙선을 보십시오. 실선입니다. 즉 학교로 들어가려면 이곳에서 불법 좌회전을 해야 합니다. 관행적으로 해 오겠지만 혹시라도 사고가 났을 시 그 책임 소재에 있어 곤란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후문입니다.

▲ 차 한대만이 다닐 수 있는 길입니다. 스쿨버스가 승용차도 아닐 텐데 참 위험해 보입니다.

▲ 후문을 지나 정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른쪽으로 큰 도로가 또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심히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횡단보도도 신호등도 단 하나도 없습니다. 보행자에 대한 배려? 전혀 없습니다.

▲ 정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갑자기 길이 좁아집니다.

▲ 9시방향으로 가면 정문입니다. 정문에는 차량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CCTV가 있습니다. 왜 CCTV는 정문에만 있는 걸까요? 사실 차량 진출입이 많은 곳은 후문입니다. 동네 분들은 이 길을 즉 도로도 아닌, 인도도 아닌 곳으로 사람과 차가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 정문을 지나 마을 쪽으로 차가 들어갑니다. 이것을 확실히 아셔야 합니다. 운전자의 입장으로 길을 봐서는 안됩니다. 보행자의 입장으로 봐 주십시오. 이 길은 분명히! 운전자만을 생각한 길입니다. 이 길에서 운전자와 보행자가 사고가 난다면? 보행자만 다칠 확률이 훨씬 많습니다.



최근 감천 초등학교 앞에서 경미한 사고가 난 후 학교 측에서 상당한 관심과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진 변화가 없습니다.


혹자들은 말 할 수 있습니다.


"그 뭐시라꼬. 그 좁은 길에 무슨 횡단보도! 그 동네는 신호등 없어도 된다. 그 작은 동네에 무슨 신호등. 신호등 설치비용이 얼만지 아나? 인도? 지금 길도 충분하다. 아이들? 스쿨버스 기사만 조심하면 된다."


교통사고의 경우, 나만 잘하면 사고나지 않습니까? 나만 잘하면 평생 교통사고 나지 않습니까??


이런 생각들이 바로 안전 불감증입니다. 사람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이런 곳에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우리가 세금을 내는 것이 아닙니까? 


대한민국 땅에 태어나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고 행복하게 살게 해 달라고 세금을 내는 것이 아닙니까?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인간답게 살게 해 달라고 세금을 내는 것이 아닙니까????


이러한 내용의 세금이 아니라면! 제가 내는 세금이 엉뚱한 곳에만 쓰인다면!! 


전 세금 내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사고가 안 난 것은 안전해서가 아닙니다. 단지 운이 좋아서 입니다. 오늘도 다른 초등학교를 조사하고 왔습니다. 1시쯤 가면 아이들 하교를 돕기 위해 아주 많은 학부모님들이 학교 정, 후문에 마중나와 계십니다. 아이를 너무나 사랑하여 조금이라도 빨리 얼굴을 보고 싶어서일까요? 


내 아이의 안전을 염려해서 일까요...


학교의 등하교시 많은 학부모님께서 나오실 수록 공교육 안전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지는 것이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각 학교의 관계 어른여러분. 귀 교의 등, 하교 때 얼마나 많은 학부모님께서 나오시는 지 관심 가져 보였습니까? 비오는 등교길을 나와서 보셨습니까? 아이들이 우산 들고 앞이 안 보이는 상태로 불법 주정차된 차들 옆 차도로 아슬아슬하게 걸어서 등교하는 것을 보셨습니까?


안전한 학교는 학부모님들께서 마음 놓고 아이들을 보내 실 수 있을 때 완성되는 것입니다.


제발 좀. 관심가져주십시오. 


아이들의 안전은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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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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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영희 2014.06.24 23: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작은애 유치원 운동회한다고 간적있는데 정말 그 때보다 나아졌어도 여전히 열악한 스쿨존입니다. 선생님같은 분들이 나날이 밝게 만들어주시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2. 마산 청보리 2014.06.25 08: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계속 관심가지고 노력해야 할 부분입니다. 감사합니다.

  3. mongi76 2014.06.25 14: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학생수도 점차 늘고 있고 학부모차량도
    제법 있는터라 사고날 요인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책마련이 얼른 되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수 있었으몃 좋겠습니다
    애써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감사드리고
    학부모로서 같이 노력하겠습니다ᆞᆢ

  4. 마산 청보리 2014.06.25 14: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mongi76님 감사합니다. 함께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