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교육교사모임 3

경남실천과 경남교육뮤지컬메아리의 특별한 힐링콘서트

경남실천교육교사모임은 2021년부터 한 해 동안 수고하신 선생님들과 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연말에 힐링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창원의 '애기똥풀' 카페에서 콘서트를 했습니다. 송경훈 선생님께서 기획하시고 추진하셨습니다. 첫 콘서트이고 코로나로 조심스러웠을 때였지만 카페는 가득 찼고 반응도 좋았습니다. 참여하신 분들도 만족도가 높아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1년이 지났고 2022년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힐링 콘서트를 어떻게 해볼까요?" "뮤지컬 갈라쇼로 하는 것은 어떨까요?" 경남실천 부회장님이신 김준성 선생님께서 제안하셨습니다. "뮤지컬요? 가능할까요?" "네, 제가 경남교육뮤지컬연구회인 메아리에 제안해 보겠습니다." 김준성 선생님의 제안과 진행으로 올해 힐링 콘서트는 뮤지컬 ..

코로나 이후의 교육, 그 대안을 제시하다.

‘세상은 교사들이 2020년에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나요?’ 아마도 나를 비롯한 대다수의 교사에게 2020년은 악몽이었을 것이다. 연장도 없이 길을 만들라는 지시는 내려왔지만, 팔다리가 다 묶여 있던 상황이랄까? 묶인 팔다리부터 풀어 달라는 요구가 인터넷 회선을 타고 봇물처럼 쏟아졌다. 당시 서울실천교사 단톡방은 ’이 문제 어떻게 풀어요. 이렇게 하니까 돼요. 이런 건 너무 심하지 않아요. 저런 방법도 있더라구요.‘하는 톡들이 밤 12시를 넘어서까지 계속되었다. - 머리말 중 코로나로 전 세계가 이전과는 다른 세계를 경험했습니다. 학교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 교육의 민낯이 드러났습니다. 입학이 연기되고, 등교가 정지되며 원격수업이 시작되며 학생들도, 보호자들도, 교직원들도 모두 혼란스..

더빙스쿨TV, 일주일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4월 9일, 오마이뉴스에 다문화 아이들을 위해 온라인 강의를 외국어로 더빙해서 올리는 "더빙스쿨TV" 기사가 났습니다. "초등 온라인 강의에 러시아어 강의를 한다고?" 오마이뉴스 메인의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분들이 경남 실천교육교사모임에서 기획 및 제작하는 더빙스쿨TV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7명으로 시작했던 일이 2020년 4월 13일 현재 81분으로 늘었습니다. 더빙작업이 가능한 외국분들 뿐 아니라 수업을 진행하실 초등학교 선생님들, 편집을 해주실 전문가분, 번역된 글을 타이핑하시는 분들까지 모였습니다. 모이신 분들의 목소리는 하나였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다문화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저는 이 능력뿐이지만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한국 분들이 고국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