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산행' 태그의 글 목록

지난 6월 21일, 경남꿈키움중학교 학생들은 산행을 떠났습니다. 학년별로 따로 갔는데 저는 1학년들과 함께 갔습니다. 1학년들 코스는 적석산이었습니다.

날씨는 참 좋았습니다.^^ 사실 너무 더웠습니다.ㅠ_ㅜ

저 멀리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적석산의 명물이지요.

출발!!!

나무가 많아 시원한 그늘 밑으로 기분좋게 올랐습니다.

적석산은 492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닙니다. 돌이 쌓여있는 산이라 하여 적석산이라고 합니다. 높이에 비해 볼것이 많은 좋은 산입니다.

벌써 정상에 다다랐습니다.

아이들은 힘들다 힘들다 해도 잘 오릅니다. 친구들과 함께 오르면 험한 길도 즐겁습니다.

정상에 오른 기쁨!!!

현수교입니다. 흔들다리지요.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친구들은 후덜덜했지만 지나고 나서는 재밌다고 다시 건너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기념 점프샷!^^

내려오는 길도 참 이뻤습니다.

오! 이런, 산딸기 군락지가 있었습니다. 창녕에 사는 친구들이 바로 알아보고 외쳤습니다.

"산딸기다!!!"


도시에서 온 아이들은 먹어도 되는지, 이게 뭔지 웅성웅성했습니다. 창녕에서 온 친구들은 후다닥 따서 친구들에게 주면서 말하더군요.

"검은색 먹어라. 검은색이 다 익은 기다. 이거 산딸기 맞다. 농약도 없는기다. 맛있는기다 많이 무라."


한명씩 먹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줄도 흐트려져 버렸습니다.^^

"샘도 드세요!"


잘 익은 산딸기를 주더군요. 함께 먹는 산딸기는 꿀맛이었습니다.^^

앗!!! 여학생 한명이 내려오다 넘어졌습니다. 무릎과 팔꿈치에 상처가 났습니다. 약간의 피도 흘렀습니다. 우왕좌왕하는 사이 아이들이 자기 가방에 있는 화장지와 밴드, 소독약을 꺼냈습니다. 자기들끼리 걱정하며 치료해 주었습니다. 저는 옆에서 사진만 찍었네요.ㅠㅠ. 같은 학년 친구들끼리 걱정하고 치료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행히 이 친구도 큰 상처는 아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일을 다 겪고 하산했습니다. 이제 500m쯤 되는 산은 거의 쉽게 올라갑니다. 아팠던 한 친구만 오르지 못했고 모든 친구들이 낙오없이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산행은 육체적으로 힘든 일임은 분명지만 성취감과 상쾌함은 비할 바가 없습니다.


적석산은 아이들과 오르기에도 좋은 산입니다. 특히 가족들과 같이 가시면 하산하여 양촌에 있는 맛집과 목욕탕에 들렀다 오시면 최고의 코스입니다.


적석산, 명산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경남꿈키움중학교는 한달에 한번씩 산행을 갑니다. 5월달에는 지역의 명산, 사천 와룡산에 다녀왔습니다.

출발 전, 안전교육은 필수입니다. 교실에서 담임샘께서 장비도 챙기시고, 안전에 대한 주의점을 다시한번 설명하셨습니다.

버스타고 출발! 한시간 정도 가니 도착했습니다. 처음 길은 무난한, 좋은 길이었습니다.^^

아이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입구입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지급한 가방에 생수 2통과 간식꺼리, 주먹밥을 챙겨서 올라갔습니다.

좁은 길이 나왔습니다. 이 날 햋빛이 따가웠는데 산 속이라 시원한 그늘 속을 걸었습니다. 상쾌하더군요.

돌이 등장했습니다.

위험한 길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속도 내지 않고, 천천히, 조심조심 올랐습니다.

중간 휴식시간, 친구들과 나눠먹는 물과 간식꺼리는 최고로 맛입니다.

생태계 복원길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가지말라는 쪽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나마 자연을 배려하는 사천시의 노력이 고마웠습니다.

능선까지 올랐습니다. 경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민재봉

내려오는 길에 아이들과 샘이 같이 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교육은 교실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경치가 좋아 저도 한컷 찍었습니다. 제 뒤로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옛날 삼천포라고 합니다. 화력발전소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이쁜 공원이 있더군요.

먼저 도착한 아이들이 물에 발 담구고 놀았습니다. 이 날 산행은 예상시간보다 더 오래 걸렸습니다. 내려오는 데 정말 힘들더군요. 아이들도 아주 힘겹게 내려왔습니다. 10시쯤 시작된 산행이 학교 도착하니 5쯤이었으니, 최소 6시간 등산한 셈입니다. 힘들었지만 내려와서 물에 발 담구고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아이들을 보니 어찌나 귀엽던지요.^^


많은 아이들이 산행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학교에서 등산을 안 했으면 정상에 한번도 못가본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등산은 힘든 일임은 분명하지만 정상에 올랐을 때의 성취감과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내려오는 길은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폰과 컴퓨터 게임만 하느라 몸이 약하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이들을 탓하기 이전에, 아이들의 바쁜 일상 속에 잠시의 틈이 있는 시간, 유일한 놀거리가 폰과 컴퓨터 게임뿐이라는 현실을 먼저 봐야 합니다. 아이들도 친구들과 몸으로 부딪끼며 노는 것이 훨씬 재미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다만 친구들을 만나려면 학교와 학원에 가야한 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놀이터나 동네 공터에 가면 친구들이 없습니다. 다들 어디를 가기 때문입니다. 잘 논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직접 눈으로 봐야 하고, 직접 봐야 자연을 보존해야 한다는 것을 마음으로 알 수 있습니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책을 통해 머리로 아는 자연보존은 실천으로 연결되기 어렵습니다.


꿈중의 등산은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체력향상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 오르는 산행의 즐거움을 저절로 느끼게 합니다. 산을 오를 때 힘들것 같은 두려움으로 시작하지만 정상에 올랐을 때의 성취감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접할 수 있게 합니다.


6월부터는 학년별로 산행을 갑니다. 전교생 산행과는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5월에 오른 사천 와룡산은 정상에서 보니 용이 배를 깔고 엎드린 형국이었습니다. 삼천포의 입지가 좋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후에 따로 다시 오고픈 좋은 산이었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의 사천 와룡산 산행, 성공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경남꿈키움중학교에는 자율동아리가 많습니다. 동아리의 등록은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입니다. 동아리 중 다른 친구들을 위한 동아리들도 있습니다. 봉사 동아리라고 할까요? 대표적인 동아리는 '퍼드림'입니다. 간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동아리지요. 지금은 3학년 아이들이 주로 요리하고, 전교생을 상대로 판매를 합니다. 금액은 주로 한 컵에 300원 정도입니다. 가성비 최고지요.^^

저녁에 문을 엽니다.^^ 아이들은 줄을 서 있습니다.

이 날의 메뉴는 시리얼과 식빵이었군요.

학교와 기숙사 사이 공터에서 자유로이 간식을 먹습니다. 진산에서 키우는 강아지 '진이'도 아이들과 잘 놉니다.

지난 주 학교에 또 새로운 동아리가 탄생했습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록 동아리인데요. 아직 정식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여학생들이 모였습니다. 대장은 2학년 여학생이 맡았습니다.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캐릭터를 개발하는 연구를 합니다. 잘 그리는 친구는 이미 움짤까지 완성했습니다. 추후 카톡이모티콘 샾에 등록을 할 것이고 심사 후 샾에 등록되면 다시 홍보하겠습니다.^^

컴퓨터 실에는 게임기가 있습니다. 추억의 게임이지요. 스트리트 파이터 2!!!! 저도 했는데...졌습니다.ㅠㅠ

산책동아리 아이들은 지도샘과 함께 동네 마실을 나갑니다.

야구 동아리입니다. 아직 실력은 많이, 많이 부족하지만 던지고 받고, 치고, 달리는 기본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학교 건물 2층에는 탁구대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샘들이 탁구를 자주 칩니다. 실력도 많이 늘었습니다.

동물농장 아이들이 토끼장 청로를 했습니다. 토끼똥이 많아 날파리가 많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의 정성 덕분인지, 새끼 토끼 3마리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요과반입니다. 선생님과 함께 기본적인 자세 연습 중입니다.

사진찍기 반입니다. 학교 근처가 논 밭이라, 자연속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뭘 찍어도 이쁠 것 같습니다.^^

꽃을 찍는 아이.^^

노작과 자연반 아이들입니다. 학교 앞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기릅니다. 주로 담당샘께서 수고를 많이 하시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작물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만 해도 배움이 클 것입니다.

쉬는 시간 2학년 여학생들이 자전거 타는 법을 서로 가르쳐 주고 배우고 있더군요. 날이 더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면 뭐든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교육과정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안전한 분위기, 허용적인 분위기, 신뢰하는 분위기, 친절한 분위기가 아이들을 절로 잘 자라게 합니다.


완벽한 학교는 아니지만 즐거운 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번 주는 산행과 체육대회가 있습니다. 꿈중은 체육대회를 1박 2일합니다. 전날 오후부터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19일(토요일) 체육대회를 합니다. 구경오고 싶으신 분은 누구든 환영합니다. 18일 전야제도 구경꺼리, 체험꺼리가 풍성합니다. 중학생들이 이 모든 것을 준비하고 진행합니다. 하지만 부족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하는 신나고 유쾌한 운동회, 꿈중 체육대회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경남꿈키움 중학교에서는 매달 전교생 산행을 갑니다. 학교에서만 생활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한달에 한번 친구들과 등산을 하는 것은 자연의 아름다움도 느끼고 건강도 챙기는 1석 2조의 활동입니다.

학교에서 차로 1시간 정도 이동했습니다. 이 날 미세먼지가 나쁨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발 전 미세먼지에 대해 상당히 우려했지만 신기하게도 산은 미세먼지가 그리 심하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신속하게 이동했습니다.

알고보니 고성 연화산은 도립공원이더군요.

중간 중간 쉬어가며, 친구들 부축해가며 같이 오릅니다.

코스가 다양합니다. 저희가 올랐던 코스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약간의 급경사, 아이들도 힘겨워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등산의 매력이지요. 힘든 상황을 참고 산 정상에 올랐을 때의 상쾌함이란!!!

캬!!!!!

친구들과 먹는 점심은 꿀맛입니다.^^

밥 먹고 친구들과 사진찍는 귀요미들.^^

연화산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이 힘들었습니다. 한 친구는 미끄러져 발을 삐끗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친구들이 부축을 하며 잘 내려왔습니다. 먼저 내려 온 애들은 계곡물에 발을 담구며 쉬고 있습니다. 물이 정말 시원하더군요. 저도 등목을 했습니다. 반나절동안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버스타도 학교로 돌아올 때 아이들이 지쳤는지 상당히 조용했습니다. 갈 때는 노래부르고 난리였습니다.


저도 간만에 등산하니 힘들긴 했지만 상쾌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좋은 산을 함께 오르는 것은 좋은 경험임에는 분명합니다. 꿈중 아이들의 고성 연화산 오르기는 성공이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꿈중2기 졸업생 2019.05.14 12: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쌤 선생님 블로거 때문에 옛날기억이 많이나고 추억도 많이 돌아보게 되네요
    선생님 만간에 찾아뵐게욥
    건강하십시오 선생님

경남꿈키움중학교는 매달 한번씩, 반일제 또는 전일제로 산행을 합니다. 학년별로 따로 가기도 하고 전교생이 같이 가기도 합니다. 매년 3월 첫 산행은, 학교 인근,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경상남도 수목원에 갑니다. 트래킹하기에 거리도 괜찮고 한적하고 이쁜 곳이기 때문입니다.

3월 16일, 금요일, 경상남도 수목원으로 첫 산행을 떠났습니다. 매년 코스는 수목원으로 들어가 작당산을 오르는 데 이 날은 비가 올 것 같아서 반별, 자율적으로 코스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반은 작당산은 오르지 말고 동물원 구경과 수목원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출발!!

출발할 때는 분위기 좋습니다.^^. 꿈중에서 수목원까지 걸어가니 대략 40~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샘들도 당연히 같이 갑니다. 중간 중간 차도가 나오기에 안전지도를 하시며 동행했습니다. 

멀리서 본 꿈중 모습입니다. 주위에 논 뿐.^^;

짜잔!!! 그래도 도착했습니다. 먼저 도착한 아이들이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물과 초코바를 간식으로 지급받아서 뒤에 오는 친구들을 기다리며 먹었습니다.


동물원까지 모두 돌아봤습니다. 날이 추워서 폰 밧데리가 급속하게(?) 떨어지더군요. 아이폰만 그런 것 같아요. 추울 때 아이폰은 최악입니다.ㅜㅜ

반별 단체 사진 찍는 미션이 있어서, 나름 최고의 포토존을 골라 아이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 반 단체 사진.^^

수목원 안에 트릭아트 공간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진을 찍은 아이들에게 제가 칭찬카드를 준다고 하니 이런 예술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더군요. 타이밍과 자세, 모두 최고점입니다.^^. 위 사진은 와이어, CG, 포토샵 등 그 어떤 조작도 없는, 정말 순간을 잘 포착한 사진입니다.


역시 갈 때보다 올때가 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새내기 아이들, 2학년, 3학년 아이들과 수다를 떠며 오다보니 힘든 줄 모르겠더군요.^^


아이들이 제 옆에서 왔다 갔다 하며 오만 말을 다 했습니다.


"선생님, 우리 엄마는 이거해요. 선생님. 저 요즘 이거 배워요. 선생님, 유투브 보세요? 선생님, 방탄 알아요? 선생님, 오늘 급식 메뉴는 뭐예요? 선생님, 베틀해요? 선생님 몇 살이예요? 선생님, 저 애가 놀려요. 선생님, 저 선배가 노래 불러요. 진짜 웃겨요."


정말 솔직히, 조용히 걸고 싶은 바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샘들과 야외에 나와 함께 걷는 기쁨을 맘껏 느끼려는 아이들의 기분을 방해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일일이 듣고, 웃고, 떠들며 함께 왔습니다.


교실에서만 교육이 이뤄져서는 곤란합니다. 

아이들의 열정과 꿈을 담고, 펼치기에 교과서는 너무 얇고 교실은 너무 좁습니다.


교실에서 뛰어난 아이가 있다면 교실 밖에서 뛰어난 아이도 있습니다. 현재의 학교 교육은 교실환경에 적응잘하고, 암기 잘하며, 답을 잘 골라내는 아이들이 유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살아본 어른들은 알고 있습니다. 인생은 5지 선다형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잘 살 수있는 곳이 아닙니다. 인생은 선택형이 아니라 서술형입니다. 학교 시험은 혼자 잘치면 되지만 세상은 혼자만 잘 해서는 행복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정답을 고르는 능력보다 자신의 마음을 고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고르고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다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비록 한달에 한번이지만 꿈중 아이들은 꾸준한 산행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도 느끼고, 계절의 변화를 알며, 친구와 서로 돕고 도우며 공동체를 알아 갑니다. 체력이 좋아짐은 덤입니다.^^


날은 쌀쌀했지만 마음은 따뜻했습니다. 왕복 3시간을 걸었습니다. 똑같은 3시간이라 해도, 야외에서 함께 걸은 3시간은 교실 속에서 보내는 3시간과는 분명 다릅니다.


4월 산행은 이번보다는 높은 곳으로 갈 것 같습니다. 저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체력단력을 해야 합니다.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학교! 경남꿈키움중학교 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3월 30일 경남 꿈키움 학교에서는 1차 산행을 했습니다. 교육 과정상 산행이었고 엄밀히 말해 트래킹이었습니다. 우리들의 이동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른편에 있는 경남꿈키움학교에서 도보로 이동하여 경남수목원으로 갔습니다. 경남수목원을 거쳐 작당산(249m)까지 다녀왔습니다. 


1시 30분에 출발하여 작당산 정상을 찍고! 학교까지 돌아오니 5시 30분쯤 되었습니다. 
모두 배가 고파 바로 저녁을 먹고 학교에서 준비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완전 꿀맛.ㅠㅠ.. 

모든
 아이들이 완주한 것은 아닙니다. 걷다가 몸이 아픈 아이들은 수목원에서 쉬며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아이들이 완주를 했고 사고없이 1차 산행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출발하기 전 운동장에 모인 아이들입니다. 해맑습니다.^^ 

자 출발!!! 오른쪽의 파란 티를 입은 학생은 중도에 탈진하여 쓰러졌습니다. 학생 본인도 아쉬워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이 날 날씨도 정말 좋았습니다.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삼삼오오 수다를 떨며 걸어가는 길도 재미있었습니다. 

수목원의 자랑 중 하나인 메타세쿼이아 길입니다. 우리 학교 이쁘니들이 걸어오는 군요. 

작당산을 오르기 시작! 

헉헉!!! 도착하니 이런 돌 무덤이. 

단체 사진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1학년 신입생 중 낙오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라라라~ 즐거운 하산길, 다녀와서 보니 4시간을 걸었던 길입니다.혼자 서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친구들과 아이들과 함께 걸으니 재미있는 거리도 많았습니다. 

혹자들은 그러십니다. "왜 학교에서 공부는 안 가르치고 산행을 하느냐." 


우리 학교 학생인 태진이의 대답입니다. "이게 꿈키움 학교입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우리들의 건강도 중요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올라갈 땐 투덜거리던 소리도 들렸습니다. 다녀와서는 땀이 나서 짜증난다는 목소리도 들렸습니다. 하지만 표정들은 밝았습니다. 힘든 일도 친구들과 함께 해 가며, 우리 아이들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박명선 2015.04.07 14: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쌤 글에는 항상 따뜻함이 있어 좋아요~
    산에 가기 싫어하는 이모양도 앞으로 좀 잘 꼬셔서 계속 같이 가면 좋겠다는 맘의 간절함 실어 봅니다~^^

  2. 김라희 2015.04.07 21: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기특하네요~별일 없을때 매주 산에 데리고 다닐려고 노력중입니다~단체사진에는 없는데 완주는 했는지..^^항상 긍정의 에너지를 주시는 선생님이 너무 좋습니다~^^

  3. 참교육 2015.04.09 07: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들에게 더 배울 게 많습니다.

지난 8월 26일 저녁 7시에 마산 YMCA 좋은 아빠 모임 1차 준비 회의가 있었습니다. 10여분의 아버님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이 날 모임에서는 이미 20여년 간 운영되고 있는 부천 YMCA모임의 형태와 각 아빠들이 원하는 좋은 아빠모임의 형태, 마산 YMCA 좋은 아빠 모임의 진행방식, 정기 총회 준비, 회비와 회칙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우선 모임은 한달에 두번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번은 아빠들끼리 모여 공부도 하고 정보도 교환하는 형태, 다음 모임은 아이와 함께 보내는 형태로 결정되었습니다. 


즉 한달에 두번-둘째주 수요일, 넷째 주 토요일- 모임 중 한번은 아빠들끼리, 한번은 아이들과 아빠가 다 같이 놀러가는 형태로 정해진 것입니다. 놀러 가는지, 체험하러 가는 지 등에 대해선 우리가 정하기로 했습니다.


부천 YMCA 아빠 모임의 프로그램을 보니 대단했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9월에는 민속놀이체험, 10월 자전거 배우기, 11월 체험교육, 12월 박물관 탐방, 1월 아빠랑 겨울캠프, 2월 대보름 맞이 놀이, 3월 아빠와 산행, 4월 대공원 소풍, 5월 아빠랑 운동회, 6월 아빠랑 여름캠프, 7월 회원 수련회, 8월 정기총회 등이었습니다. 물론 엄마들의 참여는 없이 순수 아빠들과 아이들만의 시간이었습니다. 


부천 YMCA 좋은 아빠모임의 사례를 들으니 마음이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마산 YMCA 좋은 아빠 모임은 9월 중 정기총회를 하기로 했고 9월달 아이와 함께 과일따기 체험을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시작은 미미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적어도 마산에 아이들과 함께 하겠다는 아빠가 10여분이 된다는 것만 해도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자리가 있습니다. 혹시 우리 남편을 낑가보겠다 싶으신 분들은 마산 YMCA 시민사업부 조정림부장님이나 YMCA유치원 김은정 선생님, 또는 저에게 연락 주시면 됩니다. 


아빠와 놀며 자란 아이는 분명 더 행복하게 자랄 것입니다.


마산 YMCA 좋은 아빠 모임의 행복한 모임을 기대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