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0 아이들을 이해하고 알아보는데는 가정을 아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해서 중학교 재직 시절에는 오후에 가정방문을 실시했었다. 허나 인문계고등학교에 오니 가정방문이 참으로 힘들었다. 해서 내린 생각이 부모님들껜 죄송하지만 학교로 모셔서 부모님 상담을 하는 것이었다. 주로 저녁 시간과 야간 자율학습 시간을 활용하여 부모님을 모시게 되었다. 부모님들을 모셨을 때 대부분의 부모님의 반응은 놀라셨다. '선생님, 혹시 우리 아들이 무슨 잘못이라도 했습니꺼?' '아닙니다. 어머님, 학교 생활에 대해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제가 아드님의 학교생활에 대해 좋은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시간 되시면 학교에 좀 들러주십시오.' '네 선생님. 그 날 뵙겠습니다.' ------------- 아이들은 상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