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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위험한 환경이지만 안전한 신월초등학교 지난 6월 14일 아침 8시, 창원 신월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이 날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경남도교육청에서 아이들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준비한 '안전덮개'가 처음으로 시행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저는 행사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하여 신월초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관련 방송TBN "이PD가 간다."에 고정출연 중학교 옆으로 하천이 있었고 하천 측면에는 주차된 차량들로 길의 폭이 상당히 좁았습니다.차들 사이로 신월초등학교 학생 뿐 아니라 인근에 있는 신월고등학교 학생들도 위태롭게 지나다녔습니다.다행히 일방통행이었습니다만 차가 올때는 옆으로 바짝 붙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신월초등학교 스쿨존이 .. 더보기
한국교육의 또 다른 대안, 학교교육연구회를 만나다. 지난 1월 4일에서 6일, 2박 3일간 경남 산청 S&S 한우리 연수원에서는 송순재 교수님의 "학교, 자유를 말하다. 위대한 평민을 기르는 덴마크 자유교육"이라는 자율연수가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교육청에 등록된 연수가 아니었기에 연수경력이 등재되는 연수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70여명에 이르는 많은 선생님들이 참가하셨습니다. 경남에서 열리는 경우가 흔치 않기에 저에게 한 선생님이 추천을 해주셨고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학교교육연구회가 뭐지?사실 저는 학교교육연구회 자체에 대해서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이번 연수가 14차라고 합니다. 즉 14년간 이런 연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것이고 오셨던 샘들이 매년 오시는 경우가 많기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연수구나. 뭔가 특별한 단체구나.'라는 생각 정.. 더보기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을 만나다. 지난 3월 14일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에서 현 경상남도 교육감이신 박종훈 교육감을 만났습니다.사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남에 첫 출연이 아니십니다. 지난 해 1월 14일 제 12회에서 무상급식 관련 출연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방송을 들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다음에 또 출연하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하신 겁니다. 우남 12회 다시듣기 박종훈 교육감편 출연하신 내용만 봐도 약간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이날 패널은 임기자님, 류샘, 청보리였고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박교육감에게 현안과 대책에 대한, 그리고 여러 경남 교육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묻고 확인했습니다. 다양성학교에 관한 이야기, 행복학교에 관한 내용, 무상급식 관련 대책, 교육정책 홍보에 관한 내.. 더보기
작은 학교를 살려야 합니다. 지난 1월 27일자 경남도민일보 기사입니다. "농어촌 소규모학교 강제 통폐합 없다"도교육청 '작은 학교 살리기' 복식학급 기준 7명으로 줄여 경남도 내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복식학급이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가 최근 소규모학교 통폐합 기준을 강화했지만, 경남교육청은 농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복식학급 편성 학생 수 기준을 9명에서 7명으로 줄인다고 26일 밝혔다. 복식학급은 두 개 이상 학년을 한 교실에서 한 명의 교사가 가르치는 형태다. 복식학급은 소규모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차질과 학력 저하·교원업무 증가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도교육청은 두 개 학년 학생 수가 9명 이하이거나, '1면 1교' 지역과 도서지역은 3명 이하면 복식학급을 편성해왔다. 지난해.. 더보기
박종훈 교육감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다! 박종훈 교육감(사진출처 - 경남도민일보) 2014년 7월에 취임한 제16대 경상남도 교육감 박종훈, 2016년 1월 현재 취임한지 1년 6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경남에서는 박종훈 교육감 당선 당시 보수적인 지역에서 선출된 진보 교육감이라는 타이틀로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실제로 당시 경남 교육감 선거는 3파전이었습니다. 13대, 15대 교육감을 지냈던 고영진, 14대 교육감이었던 권정호, 즉 고영진 후보와 권정호 후보는 경남 교육의 수장을 해보았던 분들이었고 이에 비해 박종훈 후보는 15대 선거에서 낙선을 한 후 다시 재도전을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누구도 쉽게 당선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극적으로 당선됩니다. 이는 경남에서 교육의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는 이가 그만큼 많았다는 반증이기.. 더보기
박원순 시장과 박종훈 교육감의 공통점 경남꿈키움학교는 작년(2014년도)에 개교했습니다. 해서 모든 시설이 훌륭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도서관입니다. 따로 도서관이 조성되어 있지 않고 소장 도서도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해서 올해 책을 사야 하는데, 일반적인 경우처럼 권장도서만 구입하기에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해서 아이들과 모여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책추천 프로젝트' 사실 이 프로젝트는 김용택 선생님의 조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수업시간에 2학년 아이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설명했습니다. 프로젝트 내용은 이렇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평소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들에게 연락하여 그 분들에게 중학생들이 읽기에 적당한 책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3반 주현빈(가명)학생이 리더를 맡았습니.. 더보기
박종훈 교육감과 경남 교육청의 조삼모사적 행태를 고발한다. 지난 2014년 3월, 상당한 관심 속에 경상남도에 공립대안 중학교가 개교했습니다. 바로 '경남꿈키움학교'이야긴데요. 꿈키움학교는 개교때 부터 하나의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기숙형 위탁기관 경남 Wee 스쿨인 진산학생교육원과 한 건물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진산학생교육원은 쉽게 말하면 일반 중학교에서 적응잘 못하는, 소위 말하는 문제아들을 수용하여 중, 단기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시키고 다시 원래 학교로 되돌아 보내는 곳입니다. 중학교는 법적으로 퇴학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일반 중학교에서는 위탁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학생 교육원으로 보내죠. 경남에는 이곳 이외에도 낙동강 수련원 등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부적응학생들과 꿈키움 학생들을 한 건물에서 같이 생활하게 했던 것입니다. 운동장도 같이 사용하.. 더보기
박종훈 교육감의 배수의 진. 지난 11월 27일 저녁 7시 30분, 박종훈 교육감과 부산, 경남 지역의 파워블로거들이 만났습니다. 약속시간에 정확히 맞춰 교육감님은 오셨고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박종훈 교육감은 파워블로거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고 대중과 소통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이 날의 소통 주제 역시 무상급식이었습니다. 박교육감은 홍지사의 행동에 대해 상당히 안타까워했고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홍준표도지사가 무상급식 지원을 이렇게 급작스럽게 중단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당선 후 도의적으로 제가 인사를 하러 먼저 갔습니다. 취임 후 다음날 찾아 갔었지요. 약 30분 정도 독대를 했습니다. 서로 득담도 나누며 굉장히 화기애애했었습니다. 당시에도 쟁점은 급식비 지원이라는 것을 알고있었습니다. 올해 2월에 합의.. 더보기
아이들이 행복하면 학교도 행복해집니다. 지난 11월 15일(토)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인 태봉고등학교에서 제 5 회 공동체의 날인 '태봉큰잔치'가 열렸습니다. 의미있는 행사가 많다 하여 찾아가 봤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태봉고 축제. 실질적인 행사는 14일(금)오후부터 열렸습니다. 14일 행사는 전야행사와 시, 소망등 점등식, 태봉인 퀴즈, 영화 관람 및 담력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재학생들의 한마당 축제였습니다. 15일에는 시 문화 축제를 시작으로 태봉전통시장, 작품전시, 공연, 모닥불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태봉고등학교는 매년 행사를 '홈커밍데이'라고 하여 졸업생 및 학교를 떠나신 선생님들을 초청합니다. 태봉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얼굴한번 보자는 취지인데요. 올해에도 졸업생, 졸업생의 학부모, 전근가셨던 선생.. 더보기
박종훈 교육감의 안전한 스쿨존을 위한 의미있는 약속. ▲ 경상남도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안전 스쿨존 거버넌스' 협의회 모습 지난 10월 13일 오전 10시 30분, 경상남도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안전한 스쿨존을 위한 '스쿨존 거버넌스' 협의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YMCA 조정림 부장과 더불어 시민단체의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안전 스쿨존 거버넌스' 란 공공기간, 시민, 단체, 전문가 등이 주체적이고 유기적으로 참여하여 안전 스쿨존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사안 발생 시 협력, 대응함으로써 안전한 학교를 구현하기 위한 협의체입니다. 쉽게 말하면 스쿨존 개선을 위해 관련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자는 것입니다. 이번 모임은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아이들 안전을 위해, 그 중에서도 '스쿨존'의 현실적 개선을 위해 '스쿨존'관련 실무자분들을 모시고 협의를 진행하는 .. 더보기
경남 교육감은 이 사람이다!! 지난 5월 28일 밤 10시 20분에 경남 교육감 후보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경남의 교육감을 뽑는 중요한 선거이기에 열심히 시청했습니다. 우선 시간은 정말 잘 갔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토론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토론은 이루어지지 않고 시간에 쫓기고 간단한 답만 계속되어 속 시원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교육관련분들이라 그런지 정치인들 처럼 대책 없는 네거티브와 큰 고성은 오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유권자분들의 판단이 더욱 중요해 보였습니다. 후보를 소개하자면 고영진 후보는 현 교육감입니다. 보수단일후보라고 강조하더군요. 박종훈 후보는 민주진보후보입니다. 새로운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습니다. 권정호 후보는 초대민선교육감으로 경남교육에 일생을 바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순서로는 교육감 자질.. 더보기
박종훈 경남 교육감 후보를 만났습니다. 박종훈 경남 교육감 후보를 만났습니다. 저에게 박종훈 캠프 측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스쿨존 현황을 알고 싶은데 도움을 줄 수 있겠냐고 말이죠. 전 흔쾌히 동의했습니다. 아이들 안전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은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5월 22일, 오전 9시 40분. 마산 석전초등학교 앞에서 박종훈 후보를 만났습니다.▲ 스쿨존을 보고 있는 박종훈 후보 제가 자전거를 타고 가느라 10분 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어찌나 죄송하던지요. 박종훈 후보는 이 날 아침 3 .15국립묘지를 방문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으로 스쿨존 답사를 잡았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아이들 안전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보여 아이를 키우는 제 입장에서는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 더보기
권정호 교육감 후보의 출마 선포식을 보며. 2014년 5월 1일 오전 11시 태봉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권정호 전 경상남도 교육감이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첫 번째 정책발표도 함께 했습니다. ▲ 태봉고 앞에서 출마선포를 하고 있는 권정호 교육감 후보 첫째. 경남교육 '청렴도 전국 1위'를 꼭 되찾겠습니다.둘째. '학교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당당한 일자리'를 드리겠습니다.셋째. 학교폭력 대책으로 초등학교부터 '폭력예방 인권교육'을 강화하고, 해병대 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재향군인회, 재향경우회 등 애국 사회봉사단체들과 협약을 맺어 '학교안전지도관'을 운영하겠습니다.넷째. '공, 사립 대안학교 활성화'로 아흔 아홉 명뿐 아니라 마지막 한 명의 행복한 배움까지 책임지겠습니다.권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진도 여객선.. 더보기
경남교육! 우리가 바꾸자!!! 경남교육의 새로운 시도. 500인 도민 대토론회 지난 19일 오후 7시, 창원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좋은교육감만들기희망경남네크워크에서 주최한 '경남교육을 살리는 500인 도민 대토론회'가 바로 그것. 나는 오후 7시에 시간 맞춰 간신히 도착했다. '도민들이 많이 참석했을까?'라는 걱정도 잠시, 들어서자 이미 모든 자리에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의 3주체인 도민들이 가득히 와서 앉아있었다. ▲ 자리를 빼곡히 메운 참가자들 경남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아주 많았다.ⓒ 김용만 이 행사는 코리아스픽스에서 개발한 대규모 원탁토론기법으로 진행됐다. 나는 이 토론 방식에 많은 호기심과 기대를 갖고 있었다. 코리아스픽스는 이미 2012년 6월 서울시 교육청 500인 토론, 2012년 7월 대구시 교육청 6.. 더보기
아이들과 함께 등 하교하는 교육감이 되겠다. 경남 '좋은교육감만들기희망경남네트워크(아래 희망경남넷)'의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6일에는 지역 18개 시·군 투표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선거인단 참여 투표를 실시한다. 이어 27일에 단일 후보를 발표한다. 후보 단일화 선거에 출마한 진선식 후보(인터뷰 기사 보기)에 이어 24일 박종훈 후보를 만나봤다. 박종훈 후보는 교직생활과 교육위원을 지냈고, 현재 경남교육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지난 교육감 선거에도 출마하였으나 당선자와 2% 표 차이로 낙선했다. 그가 또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아래는 그와 나눈 일문일답. "교수-학습 시스템 변화부터 도모해야" ▲ 경남에선 좋은 교육감 만들기 운동이 진행 중이다. 민주·진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