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필요하다고 계속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적당히 운동을 할 시간과 장소와 종목이 떠오르질 않았다. 우연히 접하게 된 조기축구!!!! '그래 이거야. 조기축구를 하면 좋을 꺼야!!' 곧바로 동네의 조기축구회를 알아보기 위해 주말 아침 7시에 인근 학교 운동장을 찾았다. 썰~~~~렁.... 내가 원하던 조기축구회는 없었다. '그래!!! 우리가 만들어 보는거야!!' 나는 다음날 학교에 가서 아침일찍 축구를 같이 할 학생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20여명의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모였고 이름도 정했다. 이름하야 '바로쌔리마!!!!' 경상도 사투리로 바로 차라는 뜻?^-^.. 우리는 처음에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 7시에 인근 초등학교에 모여 공을 찼다. 차다 보니 출석율도 좀 떨어지고 해서 나중에는 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