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미션' 태그의 글 목록

'미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12.17 앗!!! 학교에 복면가왕과 귀신이 나타났다!!!
  2. 2014.06.17 아빠는 슈퍼맨?? (2)
728x90

2018학년도 경남꿈키움중학교 축제에 대한 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준비과정과 첫날 오전, 오후 일정에 대해선 미리 소개드렸습니다.

축제 첫날, 오후 일정을 소개합니다.


4시 30분 쯤 되어 학생회 아이들이 방송을 했습니다.

"곧 복면가왕이 시작되오니 전교생들은 시청각실로 모여주세요."


저도 하던 일을 멈추고 시청각실로 달려갔습니다. 아이들의 노래실력도 궁금했고 재미있거든요.^^

오!!! 1기 아이들은 진짜 가면을 쓰고 나왔었는데 올해는 다른 형태로 준비했습니다. 실루엣처리를 했던데요. 언제 이런것을 다 준비했는지, 정말 학생회 아이들이 대단했습니다.

한명씩 나와 본인 소개를 전혀 하지 않고 노래를 1절씩 불렸습니다. 신기한 것은 그림자만 보고 아이들은 누군지 바로 알더군요.

"ㅋㅋㅋㅋ김XX이다!!!"

복면가수가 답했습니다.

"저 김XX아닌데요."

ㅋㅋㅋㅋㅋ 진짜 웃겼습니다.

진지하게 노래부른 6명의 참가자들.

치열한 본선을 통과하여 1대 복면가왕이 탄생했습니다. 가왕은 다음 날 공연에서 앵콜송을 부르게 됩니다. 내년에도 방어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다시금 꿈중 1대 복면가왕님. 축하드립니다.^^


해가 지고 슬슬 어두워졌습니다. 첫날 밤에 엄청난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름하야 "학!교!탈!출!!!"


쉽게 말하면 희망자에 한해서 조를 짜서 학교에 들어가 정해진 코스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입니다. 중간 중간 귀신들이 숨어있지요. 7시부터 행사가 진행되었고 7시가 되면 학교 전체 불이 꺼집니다. 물론 교무실도 불을 꺼야 합니다. 샘들도 무서워서 일찍 퇴근하셨다는 소문이. ㅋㅋㅋㅋ. 저도 너무 무서워서 6시 50분쯤 학교를 나왔습니다. 불만 끄는 것이 아니라 방송부 아이들의 협조로 학교 전체 스피커를 통해 무서운 소리가 깔립니다. 불끄지고 공포음이 나오는 학교...정말 무섭습니다.ㅠㅠ


귀신 분장실을 급습했습니다!!

창문을 가리고 완벽한 보안속에 분장이 이루어 졌습니다. 분장을 하는 아이도, 당하는 아이도 모두 학생들입니다.

주로 여학생들이 분장을 담당하였고 아이들은 도와가며 특수분장까지 해 내었습니다. 분장술이 헐리우드 저리가라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미리 도망쳤기에 이 날의 미션에 대해 잘 모릅니다. 해서 학생회장에게 물어봤습니다.

"이 날 귀신놀이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코스와 미션을 설명 드리면 보건실은 상자 안에 있는 생물 맞추기, 1학년 3반은 귀신과 관련된 단어를 가지고 팀원이 똑같은 포즈 짓기, 음악실은 귀신이 피아노 건반 치면 음 맞추기, 미술실은 색종이 2장을 뽑이서 섞이는 색 맞추기 그리고 상담실 가기 전에 2학년 2반 미션은 미리 좀비 말투로 교가를 녹음하고 그 녹음된 교가가 끝나기 전에 똑같은 종이 2장씩 찾아서 뒤집는 미션두 있었어요!!^^


3층 화장실은 좀비어로 단어 말하고, 컴퓨터실은 화장실에서 들은 단어를  똑같이 말하면 통과, 상담실은 각 장소에서 받은 코인을 좀비를 치유할 수 있는 젤리를 살 수 있는 탈출 성공! 입니다! 총 미션은 학교 탈출이고 각 장소에서 코인을 모아 상담실에서 젤리를 살 수 있는 코인 갯수가 되면 성공이에요!"


"조별 인원과 귀신은 총 몇 명이었고 희망자만 했던 건가요?


"조당 인원은 3명! 희망자만 하였지만 모두 참여했고 귀신은 각 반 3명으로 했습니다!! 해서 귀신은 총 27명이었어요! 귀신들은 각 장소에 2명에서 3명정도 대기했어요. 학생회의 귀신 모집 공고에 자발적으로 귀신을 하겠다는 학생들이 많아 덕분에 편하게 진행된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멋지지 않나요?^^


아래 사진부터는 엄청난 공포를 유발할 수 있으니 노약자, 임산부, 기타 심신 미약자는 스크롤을 내리지 않으시길 경고드립니다!!

미술실 귀신!

귀신2!!

교실 귀신!!

으악!!!!!!!!!!!!!!!!!!!!


꿈중에서는 축제 전날 귀신놀이가 전통처럼 되었습니다. 올해는 학교 밖 실제 무덤가를 배경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너무 무서워서 안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언젠가는 공동묘지를 진짜 가는 날이 올 것도 같습니다.ㅠㅠ.


귀신놀이까지 끝내고 아이들은 꿈터에 모여 맛있는 간식을 먹고 기숙사에 들어가서 잤습니다. 다음 날 아침일찍 본공연 준비를 해야 했거든요. 본공연 또한 장난 아니었습니다.


공연 이야기, 내일 계속됩니다.^^

<광고>

유튜브에 '마산청보리'를 검색해 주세요.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채널 운영 중입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선택사항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지난 6월 14일에서 15일, 이틀 간 마산 YMCA 유치원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빠캠프'입니다. 말 그대로 유치원 아이들이 엄마 없이, 오직 아빠와 캠프를 떠나는 것입니다. 격년제로 가는데요. 홀수년에는 엄마캠프를, 짝수년에는 아빠캠프를 갑니다. 물론 준비는 YMCA유치원 선생님들께서 수고해 주십니다. 아빠들은 단지 준비물 챙겨서 함께 가면 되지요.


14일 1시에 마산 공설운동장에서 모였습니다. 이번 아빠캠프의 하이라이트는 '박스보트!!' 즉 박스와 방수를 위한 비닐만 가지고 배를 만들어 타고 거창의 수승대를 건너는 것입니다.


들어는 봤지만 생전 처음 해보는 것이라 아빠들 걱정도 이만저만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6세 여울반 아빠들도 캠프 가기 전 미리 만나 인사도 하고 역할도 나누고 박스보트에 대해서도 고민을 했더랬죠.


해서 우리는 박스를 공장에서 직거래하고 비닐도 준비하여 풍부한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아무튼!! 박스보트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고 우린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가다가 한번 휴게소에 들렀구요. 아는 아빠들을 만나니 어찌나 반갑고 또 안됐는지...ㅋㅋ 사실 2년 전 아빠캠프는 텐트를 치고 했는데 진짜! 고생 많이 했거든요. 


하지만 이번 캠프는 숙소도 제공해 주고 밥도 준다고 하니 정말 기대많이했습니다.


2시간 정도 달려 드디어 거창 숙소에 도착! 방과 시설이 너무 좋았습니다.


▲ 1박 2일간 생활한 숙소입니다. 환경 좋았구요. 인공 조미료가 없는 밥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짐을 풀고 스케줄 시작입니다. 수승대에 내려가서 선생님과 딱지치기를 해서 미션지를 받고 그 미션을 수행하며 사진찍으며 모든 지령을 완수하는 게임이었습니다.

▲ 수승대옆길입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습니다.

▲ 아이들이 퍼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선생님과 딱지치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모두들 정말 신났습니다.


다같이 공중부양도 했구요.

▲ 공중부양사진. 이 한장을 얻기 위해 정말 많이도 뛰었습니다.^^


거북바위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 지친 모습의 아빠들..보이시죠? 반면에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고 있습니다.^^


정자에 올라가서 아이들에게 혼도 나구요.

▲ 혼나는 마음도 경험했습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혼내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시원한 계곡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죠. 

▲ 물도 시원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유쾌한 일정이었습니다.


길이 너무 이뻤습니다. 아이들 목마를 태워주고 이동도 했는데 아이들도 신나고 아빠들도 신났습니다.

▲ 미션 마치고 차량으로 오늘 길입니다. 더 놀고싶어하는 아이들.^^


저녁을 먹고 아빠와 놀이 게임을 했습니다. 아이안고 줄넘기, 아이가 다리 잡아준 상태로 윗몸일으키기, 아이안고 훌라후프, 쟁반 노래방. ㅋㅋ. 물반, 땅반 나눠서 했습니다. 저희반이 졌지요. 하지만 억울하진 않았습니다. 나름 너무 힘들더군요.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ㅠㅠ..


▲ 아이안고 단체 줄넘기, 아빠들의 저 표정들을 보십시오. 엄마들..아빠들도 좀 잘해주세요.^^

▲ 윗몸일으키기 하여 아이와 뽀뽀하기.^^. 첨엔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두번, 세번 하며 아빠들 지쳐갑니다.

▲ 위 사진과 표정들이 다르죠. ㅋㅋㅋㅋ. 아빠들의 승부욕도 쩔었습니다.

▲ 아빠들은 왜 훌라후프를 못하는 걸까요?^^


그리고 아이들과 장승을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쉽고 아이들도 신나하더군요.^^


▲ 아이들만 말똥말똥, 아빠들은 기진맥진.^^

▲ 다양한 생각으로 아이들과 이야기 하며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 신기해 하는 아이들, 즐거워 하는 아빠들.^^


하루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숙소로. 하지만 이제부터 본 게임이 시작되었죠.


아이들 베게싸움, 풍선놀이 신나게 해서~~


녹초로 만들었죠.


▲ 옷 갈아 입히고..아이들은 친구들만 있으면 신나게 놉니다.

▲ 구원투수!! 아빠 등장!! 아빠의 등장은 놀이을 더 다이나믹하게 합니다.

▲ 아빠의 등장은 놀이를 더 편하게 하기도 합니다.^^



아이들 재우고 아빠들끼리의 시원한 맥주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찌나 사는 게 비슷하던지..유쾌하게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간단한 질문지를 준비하셔서 아빠들의 이야기보따리를 다양하게 풀게 해 주셨습니다. 결혼생활부터 아이에 대한 새로운 인식까지..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중간 중간에 아빠만이 할 수 있는, 아빠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함께였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이에게 할 수 있는 말은, 굳이 아빠가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요구하고 잘되라고(?) 한는 잔소리를, 굳이 아빠가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빠는 단지..


아이들이 힘들어 하고 지쳐할 때, 조용히 다가가 아이의 어깨를 감싸고 '아빤 널 사랑한단다.', '아빤 널 믿는 단다.', '아빤 널 기다린단다.', '아빤 너 뿐이란다.' 등의 진솔한 말과 마음으로 아이를 안아주면 됩니다. 


아빠는 흔들리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서, 아이가 뒤를 돌아보면 웃고 서있는 그 모습으로 아이의 든든한, 그리고 믿을 수 있는 후원자가 되면 됩니다. 


아빠가 이 정도만 해도 아이는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는 엇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을 아는 아이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아빠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며 아이에 대한 건설적인 대화와 고민을 나누는 동안, 거창에서의 첫날밤은 깊어만 갔습니다.


<2부에 계속...>

<포스팅이 공감되신다면 공유해 주세요.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영희 2014.06.17 11: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진아부지들 욕봤어요
    마이행복해보이는데요ㅎㅎ

  2. 마산 청보리 2014.06.17 23: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어머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