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지막 수업. 2004.12.25 어제 방학을 했다. 방학을 하면서 나의 교육철학을 들려주었다. 그러면서 책상을 모두 돌리라고 했다. 교실 뒤를 마주보고 앉은 책상.. 그리고는 말했다. '여러분. 선생님의 부탁이 있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선생님의 말을 들으며 조용히 눈을 감아주면 선생님이 참 고마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눈을 감았고.. 난 조용히 말했다. '여러분들은 7년째 학생이라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에서 7년동안 한분야에 종사하면 프로 또는 전문가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전문 학생들입니다.' 히히히~~ 장난스럽게 들리는 웃음소리들..^-^ 계속 말했다. '이 교실은 20여평 남짓합니다. 이 공간은 여러분들의 꿈을 펼치기에는 참 좁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꿈은 이미 여러분 자신에게서 부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