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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25 제주도 전국 참교육 실천 대회.
  2. 2014.01.25 75주년 학생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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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5 

 

1월 11일에서 1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제 4회 전국 참교육 실천 발표대회에 상담분과에

참여했다.

첫날...

반가운 선생님들을 너무나도 많이 뵈었다.

보이는 사람마다 어찌나 반갑고 좋던지..

역시 참실에 잘 왔구나..라는 생각이..아니 확신이 들었다.^-^

첫날 저녁 울산지부 김창오 선생님팀의 대화와 독백이라는

의사소통훈련은 안일했던 아이들과의 대화에 엄청난 고민과

희망을 던져주었다.

학교에 가면 꼭!꼭!! 실천하리라 마음 먹었다.

이날밤 .. 경남지부에서 오신 상담분과 선생님들과 함께 간단한

술을 한잔하고 경남지부 전체 선생님들의 모임에 가서 인사드리고

나훈아의 찻집의 고독도 멋지게 불렀다.^-^(내생각..ㅋ)

둘째날 아침..

마산지회의 발표였다.

나는 상담에 관해 이렇게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라

상당히 긴장했으나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과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재미나게 끝낼 수 있었다.

나의 발표 주제는 '아이들의 말하기과 교사들의 듣기'였다.

음..

마산지회 상담분과 모임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내용들을 나의

미숙한 발표로 혹시나 누가 된 것은 아닌지 걱정도 했으나..

선생님들께선 잘했다고..재미있었다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셨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류영애 선생님의 미덕프로그램과 사회복지사에 대한 문제.

그 외 참으로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미술치료..

나의 곁에..아이들의 바로 곁에 있었던 하지만 너무나도 중요했던

성으로서 만나는 아이들을 통해 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배울수

있었다.

광주지부 정진규 선생님의 학교에서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많은 실천 사례들..부산 지부의 어린이 상담캠프. 그리고 마지막을

감동으로 마무리했던 제주지부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상담캠프..

제주지부에서 발표를 할땐 참 많은 선생님들이 눈시울을 붉히신 것

같다. 나도 눈물이 났다.

그리고 이런 멋진 활동들을 하는 여러 전국의 선생님들을 뵐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이며 기회였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날 밤.뒤풀이의 순간에는 정말 광분의 날이었다.

참여하신 모든 선생님이 2박 3일간의 고통과 울분을 모두

날릴 작정으로 참가하신 듯 했다.

너무나도 재미있었고 너무나도 정열적이었으며

너무나도 행복한 순간이었다.^---^

난 이날 숙소에 들어가니 새벽 5시 정도되었었다.

---

어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전교조 연수는 너무 빡셔~~하지만 그래서 너무 좋아.'^-^

나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너무나도 빡시시만 그 빡심의 중심에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아이들을 위할 수 있을까..라는 공통된 고민들이 있었기에

이 빡심은 그냥 빡심이 아닌 유쾌한 빡심이었다.^-^

13일 연수가 끝나고 난 개인적으로 제주도를 구경하러 다녔다.

첫째날은 제주지부 선생님과 경기지부 선생님. 이주영선생님과

간단한 여행을 했으며.(제주도의 아픈 과거를 조금이라도 접할수

있었고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둘째날은 늦잠 자고 일어나서 한라 수목원과 서귀포 옆에 있는

남원이라는 곳에 가서 친구집에 들러 놀다 왔다.

어제 육지로 돌아올땐 참 피곤했다.

하지만 지금의 나의 가슴은..

다시한번 참교육의 열정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참교육 실천 발표대회...

혹시 아직 안가보신 선생님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추천해 드리고 싶다.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선생님들이 이렇게 많음에

놀랄것이고(이번엔 2500여명이 참석하셨다.)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교육으로의 실천 활동들이

이렇게 많은 것에 대해서 놀랄 것이며

나도 할수 있다는 충만한 자신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난 이미..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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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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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31 

 

어저껜 마산 댓거리에서 전교조 마산지회가 주최한

제 75주년 학생의 날 기념행사가 있었다.

권리찾기구간, 현실구간, 학생들이 알아야 할 인권선언문, 외국인

노동자 문제, 마산에서 있었던 민주화운동인 3.15의거사진 등을

길거리에 전시했으며 오후 3시 30분 부터는 인근의 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공연을 하며 학생의 날을 기리는 행사였다.

난 학교 마치고 바로 가서 앵글조립, 그림 개시 등 일을 했다.

아주 분주했다. 행사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아이들도 한명두명씩

모이는데 조립은 왜이렇게 안되는지..아무튼 시간에 딱! 맞게

준비되었고 공연은 시작되었다.

길놀이부터 시작해서 마산지역 고등학교 학생회 연합에서

준비한 각 학교의 장기자랑들이 시작되었다. 풍물과 수화,

그리고 댄스가 주류였다. 자기 학교가 나오자 미친듯이 손을

흔들며 열광하는 학생들...속이 시원해지는..왠지 보기가 좋았다.^-^

한참 행사에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선생님~~~'하면서

4명의 학생이 뛰어오는게 아닌가!

우리반 놈들이었다.^-^. 어찌나 반갑던지..

지금 생각해 봐도 고등학생들이 우~~모인 행사에서 중학생은

이 네놈이 전부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반가웠다. 이 놈들은 알아서 인권의 거리..교육의 거리..

현실의 거리 등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생각을 스티커에 담아

설문그림에 하나씩 붙이고 있었다.^-^

공연은 약 3시간후 끝이 났다.

너무나도 뜨거웠던..너무나도 시원했던 행사였다.

우리 아이들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풀 장소가 필요

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이 엄청난 에너지를 학교에서

감당하기는 너무 힘들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 아이들이 못하는것이 과연 무엇인지...

엄격한 규율만이 아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인지...

통제는 누구를 위한 통제인지...

다양한 생각들이 들었던 하루였다.

앵글을 설치할때는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더니 해체하는 것은

너무나도 빨랐다.

옆의 남학생이 하도 잘하길래 말했다.

'이야. 친구 너무 잘하네. 선생님에게 큰 힘이 되는걸. 고마워~'

그 친구가 말했다.

'이게 제 전공입니더~'

알고보니 공고학생이었다.^-^

육체적으론 힘이 든 하루였다.

마음만은 한아름 가득~ 희망을 안은 하루였다.

우리 아이들은...더이상 어른들이 말하는 .. 철부지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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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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