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놀이터' 태그의 글 목록

지난 8월 18일 가족들과 같이 경상남도 수목원에 갔습니다. 수목원은 집에서 거리가 가까워 자주 가는 편입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귀한 자리기도 합니다. 수목원에 관해 글을 많이 썼습니다.

더운 날이었지만 같이 갔습니다.

수목원 이용안내판입니다.

잔디원에서 제한하는 행위가 있지만 아이들은 공놀이 술래잡기 등을 합니다. 제 개인생각으로는 '하지 말라'가 아니라 '잔디가 상하지 않을 정도로 배려하며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이른 시간에 가서 자리가 넉넉했습니다. 저는 이 여유로움을 좋아합니다.^^

잔디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이용객분들도 충분히 협조했습니다. 이 표지판 안쪽으로 들어가는 분들은 안 계셨습니다.

수목원 갈 때 필수장비!!! 비눗방울입니다. 만약 안가져가면 그 자리에서 또 사야할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한 때 저희 집에 비눗방울이 4개가 넘었다는.ㅠㅠ.

누나와 폭신폭신한 공을 차며 놀았습니다.^^

수목원의 또 다른 볼꺼리, 매직아트입니다.^^

똑같은 공간, 똑같은 그림이지만 아이들이 자라가며 포즈가 바뀝니다. 매년 아이들의 바뀐 포즈를 바라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매직아트 위에는 색다른 놀이터가 있습니다.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아쉬운 부분...분수대 출입금지...예전에는 이 곳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습니다. 안전사고가 났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을 울타리를 만들어서 아이들 출입을 막은 것은 상당히 아쉬운 일입니다. 차라리 바닥에 미끄럼 방지 시설을 보완해서라도 울타리가 제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눈으로 구경하는 것보다 몸으로 느끼는 것이 훨씬 더 감동과 재미가 크기 때문입니다. 혹시 이 글을 경남 수목원 관계자분께서 읽으신다면 바닥 분수대 시설 개방부분에 대한 재검토를 부탁 드립니다.ㅜㅜ(아이들이 너무 아쉬워해요.)

수목원의 또 다른 자랑, 동물원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곳의 동물들이 불쌍하다고 느낀 적도 많았지만 이 날 가서 보니 자연의 동물 중 치료가 필요한 동물을 보살피고 있고 동물병원도 있었습니다. 사람을 위한 동물이 아니라 동물 보호를 위한 공간이었습니다. 약간 안심이 되었습니다.

"사육장 정비 중" 푯말이 많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날이 너무 더워 동물들을 특별히 보호하는 것으로 저는 읽었습니다. 해서 텅빈 우리를 보는 것이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생긴 카페입니다. 이곳이 생기고 나서 수목원에 가는 것에 상당한 여유가 생겼습니다. 간단한 마실꺼리와 먹꺼리 공간으로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가족도 이날 아이들은 슬러시, 저와 아내님은 커피를 한잔씩 마셨습니다.


아이들과 천천히 수목원을 거닐며 구경하는 것은 특별한 재미입니다. 워낙 수목원이 넓기에 한번에 전체를 둘러본 적은 없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오른편 뿐 아니라 왼편까지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가을이 되면 수목원은 더 이뻐집니다. 아이들과 갈 곳이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께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경남에는 좋은 수목원이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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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일, 창원에 있는 애기똥풀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애기똥풀은 창원의 어머니들 사이에선 나름 유명한 엄마들의 모임입니다. 애기똥풀? 처음에 저는 풀의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심오한 뜻이 있었습니다.

애기똥풀이란 애기를 기똥차게 잘 키우는 엄마들이 모여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임.

이라는 뜻입니다. 이름이 참 좋더군요.^^

위치는 창원 외동초등학교 옆 상가 2층에 있습니다. 사진 왼쪽에 외동초등학교가 보이고 도로에 엘로카펫이 보이는 군요.

2층입니다.

입구에 들어가니 이쁜 커피샾이 있었습니다.

가격도 착했습니다. 맛은? 더 착했습니다.^^

한쪽벽면에 진열장이 있었습니다. 뭔지 물어봤더니 칸칸을 엄마들께 분양한다고 하시더군요. 즉 손재주 있으신 어머님들, 소소하게 물건을 만드시는 어머님들께서 자기가 분양받은 칸에 자신의 물건을 갖다 놓으면 애기똥풀에서 대신 판매를 도와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수고비를 받는, 그리고 그 수고비는 다시 좋은 곳에 기부를 하더군요. 대체 요즘 세상에 이런 좋은 모임이 또 있을지 싶었습니다.

옷도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신기한 제품들도 있었어요. 저도 장난감을 몇 개 구입했습니다.^^ 카드도 됩니다.

입구에 있던 커피숍입니다. 이 곳도 운영하시는 분이 계신다고 하시더군요. 애기똥풀에 물건을 기증하시는 분이든, 구입하시는 분이든, 함께 하고픈 손님이 오시면 이 곳에서 차를 사서 먹는다고 합니다. 맛도 훌륭했습니다. 마침 제가 방문한 날은 사장님이 안 계셨어요. 해서 애기똥풀창원맘 황지연대표님께서 직접 향긋한 허브차를 준비해 주셨어요.

차를 마시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애기똥풀이 지역과 지역의 어머니들을 위해 이렇게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우선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리마켓을 합니다. 이것은 중고용품, 수공예품, 먹거리 등을 판매하여 지역 상인들과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자리로 판매자와 소비자간 신뢰를 형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상생활 관련 봉사활동도 합니다.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물품기부 및 재능 나눔의 손길로 우리 주변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필리핀 등 해외 빈곤아동 지원,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탈북 청소년 그룹홈 등과 함께 하며 물심양면 으로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우아..별 생각없이 사는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의 직업찾기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으로 다양한 인간관계와 경험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하시면서 본인에게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대체 이 많은 일들을 애기똥풀창원맘의 회원분들이 다 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애기똥풀창원맘에 가입하시고 싶으신 분은 네이버 카페 <애기똥풀창원맘>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만 19세 이상 50세 이하 여성들은 가입이 가능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요즘은 육아를 함께 하는 남성들도 많은데 말이지요.^^;

이것으로 끝이냐! 아니었습니다. 오프라인 활동으로 임신부 태교교실, 동모임 및 정기모임 운영, 전문가의 재능기부를 통한 다이어트 모임,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유학기제를 개최하며 기후변화, 에너지, 인권, 평화 등에 관한 교육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애기똥풀 창원맘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다. 만나보면 대단한 분들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네 이웃들입니다.

저도 그냥 갈 수 없지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아이들 옷과 어린이집 가방, 유치원 가방, 등을 기부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팔 수 없지만 필리핀 아이들에게는 요긴하게 씌인다고 하더군요. 기꺼이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황지연 대표님이십니다.

손재주 있는 어머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최고의 제품을 구입한다기 보다 정성 가득한 제품을 원하신다면 애기똥풀창원맘의 제품들을 추천드립니다. 애기똥풀이 잘 되면 그 이익이 창원시 전체, 나아가 해외까지 전달되기 기분좋은 소비, 행복한 소비, 함께 하는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물건을 돈만 주고 산다는 것은 어찌보면 참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사 주셔야 합니다. 억지로 사라는 것이 아닙니다. 막상 가보시면 좋은 제품이 많아 흡족한 쇼핑이 가능할 것입니다.

지역에 이런 어머님들의, 어머님들에 의한, 어머님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입니다. 황대표님께서는 지금은 매장이 적어서 아쉬운데 후에 큰 매장으로 옮기게 된다면(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어머님들이 아이들 데리고 오셔서 아이들도 편하게 놀 수 있고 어머님들도 서로 대화하시며 생산적인 일을 하실 수 있는 공간을 꼭 마련하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자연스레 공동육아가 가능해지는 공간을 조성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황대표님의 마음씀씀이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협력업체가 이렇게나 많았습니다. 이 분들도 좋은 일에 뜻을 함께 하시는 분들이었어요. 애기똥풀에 가입하시면 여러모로 참 좋은 일들을 많이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황대표님께 창원시민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없으신지 여쭈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고 해요. 내 아이만 잘 키우는 것이 내 아이를 위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아이와 내 아이들의 친구들도 함께 잘 키울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이도 잘 키우고 엄마도 행복한 세상, 애기똥풀이 앞장서겠습니다. 나에서 우리가 되어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계시면 외로울 수 있습니다. 외로우 실 때, 우리 애기똥풀을 찾아주세요. 저희는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55 299 8822 입니다.^^"


어찌보면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모임입니다. 하지만 애기똥풀어머님들을 만나뵈면 다들 행복한 표정들이십니다. 동료와 함께 하는 것, 희망을 나누는 것,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도와드리는 것,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는 활동들을 통해 이 분들은 마음의 풍요로움을 경험하고 계셨습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다는 것은 창원시의 희망입니다.


애기똥풀창원맘 사무실을 나오는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다음에 또 놀러오세요~"라는 황대표님의 말씀이 참 고마웠습니다.


저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제가 큰 맘 먹고 소개드립니다. 아이들과, 지인분들과 함께, 창원 외동초등학교 옆 상남꿈에그린아파트 상가 2층에 위치한 애기똥풀창원맘에 방문해보시지요. 새로운 희망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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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4일 토요일, 통영에 사는 처제네 식구들과 함께 이순신 공원에 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들린 적이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오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이순신 공원하면 이순신 장군 동상만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아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터가 있다는 말에 기대를 안고 출발했습니다.

오! 주차하고 보니 푸드트럭이 몇대 있더군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카페차에 여고생? 여대생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지나치게 많았습니다. 맛있는 곳인가? 사실 저희는 길이 멀어 커피를 사 먹지는 못했습니다. 아무튼 이순신 공원 주차장 옆에 푸드트럭이 있었다는 사실 안내드립니다.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경사는 있어 보이지만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푸른 하늘과 살포시 다니는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더군요.

우와!!! 이순신 공원은 사실,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작품 사진 같았습니다. 전망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아...

이순신 장군 동상을 뒤로 하고 총싸움 포즈. ㅋㅋㅋ. 사실 이 때 딸아이가 다리를 다쳐 목발을 하고 있었거든요. 흔한 놀이지요. 목발로 총싸움하기. 다행히 글을 쓰는 지금은 잘 나아서 깁스도 풀었습니다.

한산대첩.

이순신 장군 동상 앞입니다.

이 놈들은 틈만 보이면 총을 쏘더군요.ㅡㅡ;;

통영 앞바다.

이순신 동상을 뒤로하고 내려가다보면

놀이터가 나옵니다. 놀이터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이나믹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조금 큰 아이들에게도 흥미를 끌만한, 평소 보기 힘든 형태의 놀이터였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더군요.


저희들은 오후에 갔는데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이 강했고 좀 추웠습니다. 해서 오랫동안 있지는 못했는데요. 괜찮았습니다. 다음에는 오전에 다시 와봐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바닷가를 접하고 있으며 전망 좋고, 조성이 잘 된 이순신 공원, 이번에는 끝까지 가보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끝까지 걸어가고 싶네요. 도시락과 간단한 간식꺼리를 준비해 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참, 나올 때 주차요금을 받았습니다. 제가 계산을 하지 않아 정확한 요금을 모르겠습니다만 카드도 된다는 안내판은 봤습니다.


날이 좋아 더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가을 가족 여행지로서 통영 이순신 공원을 추천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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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3~24일, 1박 2일로 지리산 쪽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으니 아이들도 신났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저와 아내 또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손잡고 동네 구경을 갔습니다.

절루 미소가~^^

아이들과 길을 걷다보면 뭐든지 신기합니다. 아이들이 자연을 계속 만나야 하는 이유는 새로운 생명에 대한 만남과 이해를 위해서입니다. 

어디서 왔는지 청개구리가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한참을 손위에 두었다가 결국 물이 있는 곳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저희끼리 싸우고 삐끼싸도 결국, 같이 놉니다.^^

다 놀고 집으로 오는 길에, 하동 못 와서 하천 옆에 엄청나게 넓은 코스모스 군락지가 보였습니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곳으로 보이는 데, 가족 여행 계획에는 없는 곳이었지만 핸들을 돌렸습니다.

우와....

너무 이뻤습니다.

어디서 찍어도 화보.

한참을 놀고 왔습니다. 인생샷도 몇장 건졌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섬진강에 들렀습니다. 이 곳이 4대강에 들지 않았다는 것이 정말 큰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대강 사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강들도 살아있었을 텐데, 갑자기 너무 속상했습니다. 

우리는 재첩을 잡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재첩이 있더군요. 예전에는 하동에 섬진강 재첩식당이 흔했지만 지금은 중국재첩이 더 흔하다고 합니다. 섬진강의 재첩은 씨가 말라 간다고 오셨던 지역분이 말씀 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인간들이 가져만 가고 되돌려 줄지는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신기하게도 물고기도 잡았고 고동도 잡았습니다. 재첩도 주웠습니다. 다 놀고 나올 때 다시 모두 강으로 돌려보내주었습니다. 

배가 고팠습니다. 화개장터로 향했습니다. 파는 물건들이 거의 비슷했지만 아이들과 한번 가서 장터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1박 2일 지리산 여행은 훌륭했습니다. 다음에는 지리산이 아니라 하동 여행만 해도 될 것 같더군요. 길도 새로 조성된 것 같았습니다. 


섬진강을 따라 가는 길에 지속적으로 60킬로 속도 제한 표지판이 있고 과속단속 카메라가 계속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며 하동군의 교통정책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과속하기에 진짜 좋은 길이었지만 카메라가 계속있어서 과속을 할 수 없었습니다.(저는 실제로 제한속도를 준수합니다.) 그 길은 과속을 하면 안됩니다. 과속을 하면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날이 좋아 갑자기 잡혔던 가족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아 기분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아이들 놀기 특별한 시설이 없어도, 풀과 나무, 곤충만 있어도 아이들은 충분히 즐거워 합니다. 강요받는 놀이가 아니라 스스로 찾아서 노는 놀이에 아이들은 더욱 매력을 느낍니다.


다음 가족 여행은 또 어떤 자연과 만나게 될지 기대됩니다. 분위기가 이젠 캠핑을 가야 하는 분위긴데...솔직히 우리 집 가족 여행지는 아내의 손끝에 달려 있기에 저도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ㅋㅋㅋ


더 추워지기 전에 캠핑을 한번 갔으면 좋겠습니다. 곤충소리들으며, 별똥별보며, 추워서 가족들이 붙어서 자야하는 텐트가 그립습니다.


지리산 가족 여행...성공이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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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6일, 조카들을 데리고 현동에 있는 키즈카페 '헬로방방'에 놀러 갔습니다. 현동은 마산 인근에 위치한 신도시입니다. 아이들 키우기 좋다고 하여 젊은 가족분들이 이사를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동엔 커다란 키즈카페가 두곳이 있는 데 이 날은 '헬로방방'에 갔습니다. 

오! 상당히 넓었습니다. 사진에 있는 이 곳은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스크린에 공을 던지면 반응하는 게임이 있어 아이들이 목숨 걸고 공을 던지더군요.ㅋㅋㅋ

공들이 있어 떨어져도 안전했습니다.

오! 이곳은 천장공간을 다락방의 형태처럼 활용하여 아이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더군요. 씽씽카를 타기도 하고 기어다니기도 하며 온 사방팔방 아이들이 천장에서 다닐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첨에 이 것을 몰랐을 때에는 아이들 찾느라 고생했습니다. 머리 위에서 기어다니는 것도 모르고 말입니다.

나이별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꺼리가 준비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메뉴도 다양했고요.

이곳이 최고 인기 있었다는, 바로 낚시터!!!

자석을 이용해 고기를 낚는 단순한 원리였지만 은근 중독있었습니다. 저도 나중에는 아이들과 대결을 했다는..^^;;

돌아가는 문어. 꼬맹이들이 좋아하더군요.

넓은 퐁퐁, 운동에는 최고지요.

좁았지만 기차놀이도 있었습니다. 자주 태우는 것이 아니라 1시간에 한번 정도 운행하는 것 같았어요. 좀 아쉽더만요.

아이들 1시간에 5,000원, 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비싼 가격이었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뛰어 노는 것을 보니 그래도 위안이 되었습니다. 키즈카페갈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내 아이뿐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을 모든 어른들이 같이 봐주었으면 합니다. 아이들끼리 다툼이 있을 수 있는데 아이싸움이 어른싸움 되는 것 만큼은 피해야 합니다. 아이들 문제에 어른이 개입되면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하는데 문제가 더 커진다면 이는 분명 어른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내 아이가 소중하듯 내 아이의 친구도 소중하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딸래미 말로는 자기가 갔던 키즈카페 중 최고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지가 좋아하는 사촌동생들과 같이 갔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ㅎㅎㅎ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이 놀 꺼리, 장난감, 시설이 더 많이 꾸며진 곳이 좋은 놀이터라는 인식이 퍼지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이들은 꾸며진, 준비된 놀이터보다 아무것도 없이 모래만 있는 곳, 스스로 놀이감을 찾을 수 있는 곳에서 더 재미있게 놉니다. 재미있는 놀이는 "여기서, 이것을 가지고 혼자 노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엄마, 아빠와 키즈카페에서 노는 것 보다, 또래의 새로운 친구들과 맨 바닥에서 노는 것을 아이들은 더 좋아합니다. 친구들을 사귀는 법도 놀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아이 곁에 엄마, 아빠가 계속 붙어 있으면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는, 두렵고 어색하지만, 설레이는 경험을 못하게 됩니다.


노는 환경 보다 놀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 또한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 비싸고 더 놀이기구가 많은 곳이 제일 좋은 놀이터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비가 오는 데 아이들이 뛰어 놀때가 필요하거나 육아에 지친 엄마나 아빠의 휴식을 위해서라도 키즈카페를 가야할 순간이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키즈카페는 아이들을 위한 곳 보다는 부모님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상 현동 키즈카페 '헬로방방' 체험기 였습니다.


<이 글은 그 어떤 협찬없이 내 돈 주고 직접 가서 보고 느낀 것을 적은 글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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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7일 거창 남상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거창 외곽에 위치한 한적한 학교였습니다. 학교 주변에 차도가 넓게 조성되어 있었고 한적했습니다.

삼거리입니다. 바닥표시가 옅었습니다.

학교 옆 차도입니다. 설마 이 길로 걸어다니시는 분들은 계시지 않겠지요? 차량들이 빠르게 지나다녔습니다.

왼편이 학교입니다. 방음벽이 세워져 있습니다. 과속방지턱이 연속으로 설치되어 있으나 높이가 낮았습니다.

학교 옆 안전펜스가 설치되다 끊겼네요. 방음벽은 학교쪽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 건너편 붉은 원안에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지역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어린이 보호구역인데 안전펜스는 일찍 끊겨있었습니다.


학교 옆 차도에 있는 횡단보도입니다. 길건너 파출소가 보입니다. 그나마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왕복 4차선 길이었지만 신호등은 없었습니다.

학교 정문 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쪽도 안전펜스가 끊겨 있네요.

남상초등학교 정문입니다.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불법주정차량이 단 한대도 없었습니다. 단!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학교 바로 앞 횡단보도 색이 좀 바래져 있습니다. 험프식도 아닙니다. 

바닥 지그재그선 표시와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도 되어 있지만 상당히 오래된 것 같습니다.

이 곳은 험프식 횡단보도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학교 정문 바로 앞 횡단보도입니다. 적어도 이 곳으로 보행잗글이 횡단을 가장 많이 할 것입니다. 이 곳이 험프식이 아닌 것이 의아합니다.

적당한 높이의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아...놀이터에 그늘이 있군요.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적어도 남상초등학교 아이들은 그늘이 드리워진 놀이터에서 놀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학교 건물 반대편, 운동장 끝 쪽에 놀이터가 있습니다. 땡볕에 말이지요. 아이들이 놀때의 환경이 쾌적해야 합니다. 놀이는 시간을 낭비하는 활동이 아니라 아이들이 제대로 자라는 성장의 활동입니다. 잘 노는 아이들이 잘 큽니다.

학교 왼편 차도입니다. 버스 정류장이 코너 부분에 있군요. 학교 근처에 있는 모든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었습니다.

차들이 씽씽 달리는 길입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

신호등은 있으나 경고등입니다. 이런 길은 차량들은 다니기 좋습니다. 편합니다. 하지만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다니기에는 위험한 길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안내판 설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안내판만 보고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을 한다면 가장 완벽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강제(?)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합니다. 신호등 설치가 어렵다면 최소한 위 사진에 있었던 삼거리에는 과속단속카메라라도 있어야 합니다. 


운전하기 편한 길은 보행하기 위험한 길입니다.

운전하기 불편한 길은 보행자가 안전한 길입니다.


시골지역 길은 여러모로 운전하기 좋은 길입니다.

시골에는 어르신들이 보행을 많이 하십니다.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필요합니다.


특별한 안내판이 없더라도, 속도를 제한하는 표시가 없더라도, 스스로 동네길을 지나실 때는 30km 아니 20km로 서행해 주십시오.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실 때는 스스로 서행해 주십시오.


안전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때, 대한민국은 스스로 안전한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남상초등학교가 있는 동네는 참 한적하고 평화로웠습니다. 학교 앞 공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이 노는 놀이터에 시원한 나무그늘이 드리워진 것이 좋았습니다.


남상초등학교 아이들이 차량들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평화롭게, 밝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밝게 자라는 아이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는 절로 건강해 집니다.


모든 사회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쿨존이 보다 더 안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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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딸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발통 네개 달린 보드 타고 싶어요."

"그래? 아빠가 구해볼께."

사실 3만원만 주면 새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꼭 새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쓸 수 있는 물건은 함께 써야 지구가 덜 아프다고 가르치고 있지요. 

해서 보드를 구한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지인께서 아드님께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있다고 주셨습니다. 

자리를 빌어, "오늘만 날이다!" 푸른내서주민회 이민회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월요일 가져다 주셨습니다. 

발통이 네개 달린 것은 아니지만 더 좋은 S보드를 받게 되었지요.

퇴근 할 때 한손에 딸아이가 원하는 보드를 들고 집에 들어설 때 아빠의 당당함이란.^^


딸아이도 아빠를 보더니 평소보다 더 좋아라 하더군요. 달려와서 안겼습니다.

"아빠 최고!!"

저녁을 먹고 바로 보드를 타러 나갔습니다.

당연히 안전장비를 갖췄습니다.

<중간광고>

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관련 방송

TBN "이PD가 간다."에 고정출연 중

제가 타도 어렵더군요. 발통이 앞, 뒤 하나씩 뿐이라 바로 서 있지도 않았습니다. 

딸아이와 손을 잡고 10분 정도 연습했지만 계속 생각대로 되지 않아 딸아이는 울기까지 했습니다.

"아빠 잘 안돼, 이거 너무 힘들어."

"처음부터 저절로 되는 것은 없어, 힘들지만 계속 연습해야 해. 연습을 하면 무조건 될꺼야. 힘내자. 아빠가 잡아줄까?"

나중에는 봉을 잡고 연습했고 놀이터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놀이터는 바닥이 우레탄 재질이라 폭신합니다.(환경평가 결과는 모르겠습니다.ㅠㅠ)

그네를 둘러싸고 안전봉이 있어 그것을 잡고 연습에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마침 놀러 나온 아이들이 딸아이의 S보드에 관심을 가지더군요.

"이거 타볼래?"

"응."

완전 초짜 아이 셋이서 돌아가며 S보드를 타고 넘어지며 놀더군요.

어느 새 딸아이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습니다.

역시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은 뭐든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한참 후,

"아빠 보세요. 나 1m 갔어요!!"

"오 정말? 그래 보자."

딸아이는 두 발을 올리게 되었고 뒷 발을 흔들며 앞으로 애법 나갔습니다.

"우와!!! 성공이야. 대단해. 정말 2시간 동안 연습하더니 타게 되었구나. 최고야!!"

딸아이는 웃으며 계속 연습했습니다.

후에 늦게 퇴근한 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우리 지금 놀이터에 있어. 어서 나와봐. 진짜 신기한 거 보여줄께."

곧 아내는 놀이터로 왔고 딸래미는 신나하며 엄마에게 연습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엄마의 놀람은 당연했습니다.

우리는 저녁 7시에 내려와서 9시까지 놀았습니다. 

"아빠, 내일도 일찍 와? 내일도 같이 연습하자."

"응 그래. 내일도 아빠 일찍올께. 같이 연습하자.^^"


집에 왔고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저는 밤에 책을 보느라 혼자 잡니다. 아이들은 놀 때는 아빠를 찾아도 잘때는 엄마만 찾습니다.ㅜㅠ. 한번씩 섭섭할 때도 있지만 덕분에 매일 밤 1시간씩 책을 읽을 시간이 있으니 일장일단입니다. 책을 읽고 있는 데 뭔가 '쿵쿵쿵' 소리가 들리더니 꼬맹이가 문을 빼꼼 엽니다.

"아빠. 안자?"

이제 제법 말을 하는 4살짜리 입니다.

"응 그래. 아빠랑 자까?"

"응"

아빠 품에 안겨 장난을 치다가 잠이 든 꼬맹입니다. 자는 모습이 너무 이뻐 사진을 찍었습니다. 

쌕쌕거리며 자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하루종일 회사에서 어찌보면 스트레스 받으며 일을 해도 집에 와 아이들과 놀고 함께 자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릅니다. 행복은 미래의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이 더 감동스럽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 힘든 것을 참는 선택은 하지 않습니다. 후에 아이들이 오늘 이 순간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억울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미 행복했으니까요.^^


아이들이 잘 놀고, 잘 자고, 웃으며 자라는 것을 바라보는 것만 해도 감사한 일입니다.

아이들이 자랄 때, 같이 자라고 싶습니다.


오늘도 퇴근 후 아이들과 어떻게 놀지,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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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조카네가 놀러왔습니다. 


집에서 아이들과 놀다가 집에는 맘대로 뛰어 노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 실컷 뛰어 놀기 위해 '꼬마대통령'에 갔습니다.


2층에 주니어존을 공사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방문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들놈 어린이 집에서 놀러간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딸아이도 가 본적이 있다고 하던데 좁아서 재미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는 더 넓어졌다고 이야기 하고 함께 갔습니다.


첫인상은??


좋았습니다.


쾌적하고 아이들이 놀기에는 딱! 이었습니다.


게다가 유아존과 주니어존이 나눠있어 작은 아이들이 다칠 염려도 적었습니다. 하지만 두 아이를 동시에 봐야 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주로 작은 아이를 보야 하기에 큰 아이 노는 것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뭐, 뭐든 장단점은 있으니까요.

가격은 표와 같구요. 후불제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빠와 아이가 3시간을 놀면 14,000원입니다. 여기서 잠시 아쉬운 것은,


인근 마산 헬로키티의 경우 소셜커머스로 구입할 경우 '주말에 어린이 1인 + 보호자 1인 + 기차 무제한 이용권' 이11,000원입니다. 물론 이 조건도 3시간 이용입니다.


가격이 헬로키티보다는 좀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꼬마대통령' 진동점도 한번씩 소셜커머스(전자상거래)에 론칭하는 것을 봤으니 기다려야 겠습니다.

다양한 먹꺼리가 있습니다.

3층에는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TV도 나오니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 놉니다.

유아들을 위한 베이비 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간을 2층으로 분리한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1층에는 부모님들 휴식공간, 2층에는 다양한 놀이공간이 있습니다.

1층 부모님 휴식 공간입니다. 


와이파이도 빵빵하더군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부모님들을 배려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참! 사진에는 없지만 안마의자도 있더군요. 안마의자는 10분에 1,000원이랍니다.

모래놀이터도 있습니다.

편맥나무놀이터로 있구요.


3층과 2층은 실내에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구석구석에 아이들 안전을 고려한 시설이 마음에 들더군요.

2층 주니어존입니다. 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다양하고 넓은 시설입니다.

게임존도 있고요.

3층에 있는 모니터에는 2층, 3층의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모니터만 보고 있어도 아이들의 동선이 파악되니 안심이 되더군요.

쿠폰제도 실시중입니다.


아이들과 1시간 30분 가량을 신나게 놀고 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어른들은 아이들 노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


동네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부모님들이 어렸을 적에는 노는 것에 따로 돈을 내지 않았습니다. 


그 때는 골목에 나가는 친구들이 있었고 놀이터에 나가도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시계를 보지 않고 놀고 있으면 부모님들의 부르시는 소리가 골목마다 울려퍼졌습니다.


"누구야. 밥 먹을 시간이다."


"조금만 더 놀고."


"밥 먹고 놀아. 들어가자."


"네. 철수야 난주 또 놀자."


부모님 손을 잡고 억지로 끌려가듯이 집에 가고 다음 날 또 같은 장소에서 동네 형아들,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습니다.


지금의 아이들은 이런 부분에선 좀 가엾습니다.


놀려고 놀이터에 가도 오후에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다들, 학원 등 기관에 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동네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려면 저녁쯤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돈을 내고 놀아야 하는 세상입니다.


이런 부분은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나마 동네에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터가 있어서 다행이다는 생각도 듭니다.


진동에 위치한 '꼬마대통령'은 저희 아이들이 놀기에는 최고의 놀이터라고 생각됩니다.


집에서만 아이들이 놀면 층간 소음 등 다양한 이유로 에너지를 맘껏 분출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실내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신나게 노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 놀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의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깨치는 것이 훗날 인간관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지식공부는 하고 싶을 때 하면 한번만에 할 수 있지만 인성공부는 그리하기 어렵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주말에는 최소한 아이들과 오롯이 노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놀면서 큰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당연한 것이며, 행복한 것입니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뛰어놀며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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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메르스가 전국을 공포로 뒤 흔들고 있습니다. 


6월 23일 현재, 경남에서는 메르스가 진정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메르스로 시끄럽다고 보니 아이들이 조금만 아파도 부모님들은 많은 긴장을 하게 됩니다.


처제 집에 둘째가 몸이 아파 조카가 몇일 간 우리 집에 와서 생활했습니다. 5살인데 생각보다 씩씩하게 잘 놀더군요. 밤에 잘 때 엄마, 아빠를 찾지 않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7살된 저희 딸아이와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흐뭇했습니다.


놀이터에 가서 함께 놀았습니다.


요즘 저희 딸아이는 두발 자전거를 타느라 놀이터에서 노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이 날은 달랐습니다. 동생이 있다 보니 동생과 함께 노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더군요. 


새삼 아이들은 아이들한테 배운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옆 아이의 차를 빌려서 타는 모습입니다. 동생이 타니 누나가 가르쳐 주더군요. 

조카가 오기전에는 딸래미는 거의 제가 데리고 놀았습니다. 제가 함께 노는 것에는 한계가 있더군요. 하지만 아직까진 아빠를 많이 찾습니다. 


제 경험상 7살 아이들, 거의 모두가 좋아하는 놀이는 '잡기놀이'같습니다. '잡기 놀이'를 하면 온 동네 아이들이 달려와서 자기도 시켜달라며 부탁을 하지요. 그냥 달리고 잡는 것일 뿐인데 아이들은 너무 좋아합니다.


잡기놀이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저의 저질 체력입니다. 아이들은 '까르르' 웃으며 신나게 도망다닙니다. 


한참을 놀이터에서 뛰어 논 후 집에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힘이 들더군요. 


'이젠 좀 쉬어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새로운 놀이한다고 또 난립니다.


저도 저 자리에 똑같은 자세로 앉아 있었습니다.

미용실 놀이라고 하더군요.


사진이 이쁘게 나오진 않았지만 하루종일 웃으며 유쾌하게 놀았습니다.


아이들과 노는게 가끔씩 피곤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놀기에 웃을 때가 훨씬 많습니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희생을 하며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즉 부모의 희생만으로 아이가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의 희생 못지 않게 아이가 부모에게 주는 행복 또한 훨씬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특별한 것을 바라는 것 같지 않습니다.


단지, 지켜봐 주는 것, 인정해 주는 것, 함께 웃어주는 것을 바라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장난감을 사 달라고 하는 것은 심심하다는 뜻일 것입니다. 


TV에 나오는 로봇을 사 달라고 조른다면 TV를 너무 많이 본다는 뜻일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논 이 날은 몸은 조금 피곤했지만 마음은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이 땅의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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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quaplanet 2015.06.25 20: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들이 여러 체험을 해 보는것도 좋죠 :-)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체험들이 있어 다행이네요!
    참 귀여워요

추석연휴였습니다. 조카도 오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지만 더 자극적인(?) 놀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서 생각해 낸 것이 저희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롤리폴리'라고 하는 트렘블린(?), 쉽게 말하면 어릴 적 '콩콩'이라고 30분에 500원 내고 놀던 놀이기구방이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 유아방입니다. 따로 작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 일반 아이들이 노는 곳입니다. 상당히 넓고 어른들이 뛰어도 괜찮더군요.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한번씩 조명이 바뀌고 신나는 음악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미친듯이 뛰어 놀더군요.^^

▲ 유아들을 위한 작은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아기들은 여기서 놀구요.

▲ 뒤에는 부모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전 이틀동안 이곳에 앉아 책 한권을 독파(?)했습니다.

▲ 바로 앞에도 부모님 쉼터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지켜볼 수 있지요. 그런데..왜 아빠들 뿐일까요?^^;;

▲ 안쪽에는 500원에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노래방도 있더군요. 꼬마 숙녀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 가격입니다. 30분에 1,500원, 1시간에 3,000원입니다. 제가 장담컨데 1시간 이상 놀기 힘듭니다. 땀 범벅에.^^. 우선 30분 계산하고 더 놀고 싶으면 추가 비용을 주는 것이 더 나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이틀 동안 3번 정도 갔습니다.


처음 갈 때는 아이들이 실컷 놀고 싶다며 2시간을 요구하더군요. 감히 1시간을 계산하고 놀았습니다. 40분 쯤 지나자 아이들이 완전 지쳐서 집에 가자며 오더군요. 20분 남았으니 더 놀으라고 요구했습니다.


1시간 채우고 나왔습니다.


다음 날 가서 30분 예약했습니다. 아이들도 신나하며 딱!! 30분 놀고 왔습니다. 밤에 잠을 잘 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긴 시간 노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한번씩 가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땀을 흠뻑 빼고 오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습니다.


게다가 가게 사장님도 협성 입주자분이시더군요.^^


놀이터에 산에, 냇가에, 이런 놀이공간까지.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자라기에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하자보수만 좀 더 신속하고 깔끔하게 해준다면 정말 200점 짜리 아파트 입니다.


진동.. 살아 볼 수록 괜찮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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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 롤리폴리 진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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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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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헬로우용용 2014.09.22 22: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애들이 진짜 실컷 방방 뛸수 있는 곳이죠. ㅎ
    추석이라 아빠들이 엄마를 위해 애들데리고 나왔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