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2

영화 '자백', 제겐 올해 최고의 영화입니다.

지난 10월 9일, 창원 메가박스에서 '자백'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평소 관심있던 작품이었고, 너무 보고 싶었기에 달려가서 봤습니다. 시사회 장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다들 자백 표를 가지고 상영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재미있었던 점은 팝콘을 산 분이 거의 계시지 않았다는 겁니다. 영화 '자백'은 팝콘을 먹으며 볼 영화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시간이 지났고 영화가 시작됩니다. '자백'은 러닝타임이 106분입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다큐멘터리 영화치곤 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영화가 시작되고 나니, 러닝타임에 대한 기억은 잊었습니다. 유오성씨의 간첩 사건과 대한민국에서 있었던,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를 봤던 분들의 영상을 보며 마치 저의 일..

중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경남에 있는 기숙형 대안 중학교인 경남꿈키움학교에는 세알내알이라는 시사동아리가 있습니다. 이미 몇차례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글2015/07/17 - [꿈키움이야기(대안학교)] - 봉하마을로의 특별한 외출 2015/08/05 - [꿈키움이야기(대안학교)] - 놀면서 하는 게 진짜 공부다! 특히 8월 5일자 방학 중 캠프에서 2학기에 심포지움을 개최해 보자고 의견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중학생들이 하는 것이니 심포지움이라고 명명하기가 부끄럽기도 합니다. 심포지움이란? 특정한 문제에 대하여 두 사람 이상의 전문가가 서로 다른 각도에서 의견을 발표하고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토론회입니다. 세알내알에서 하는 심포지움은 보통 말하는 심포지움의 형태와는 좀 다릅니다. 우선 아이들은 전문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