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광암해수욕장'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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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아이들과 광암해수욕장에 갔습니다. 광암해수욕장은 저희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는 편입니다. 집 근처에 해수욕장이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광암 해수욕장 관련 이전에도 포스팅한 것이 있습니다.

여름이 지나 해수욕장은 폐장한 상태였습니다. 폐장을 하면 해상구조요원(?)이 계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들이 장소로는 손색이 없었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았습니다. 가족들의 평화로운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제법 자랐습니다. 아빠가 따라다니지 않아도 둘이서 탐험하고 구경하며 잘 놉니다. 건강히 자라줘서 고마울 뿐이지요.^^

광암해수욕장 해변은 그리 길진 않습니다. 어림잡아 200m정도 되어 보입니다. 세계적 명소는 아니더라도 지역적 명소로는 충분한 듯 합니다.

오후가 되니 햇볕이 제법 따가웠습니다. 바지를 걷어 올리고 물에 들어가서 노는 애들도 있었습니다.

오! 바닷물이 상당히 깨끗해 보였습니다. 해수욕장을 개장했을 때에는 바닷물이 진흙탕이라는 걱정도 있었고 최근에는 해변 모래가 저질 아니냐는 의혹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진실은 모르겠습니다만, 이 날 물은 분명 깨끗해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물에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들래미는 자기 발에 모래를 덮으며 놀더군요.

누나랑 같이 성쌓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보고 쌓더군요. 둘이 노는 모습만 봐도 흐뭇했습니다.^^

멀리서 찍었습니다. 아이들은 아마 자라면 이 날을 기억못 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후에 '아빠가 너희들 어릴 때 놀러 많이 데리고 다녔다, 정성을 많이 들였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증거사진을 찍는 것이지만 사진을 찍다보면 절로 미소가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내 새끼라서가 아니라 어린 아이들이 너무 귀엽기 때문입니다.^^


날이 더 쌀랑해지기 전에 아이들과 광암해수욕장에 나들이 와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하고, 어른들은 카페에서 차 한잔하며 가을바다를 즐기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에는 광암해수욕장이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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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름은 너무 덥습니다. 

해가 너무 뜨거워서 야외에 사람들이 있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몸도 찌뿌둥했고 운동이 필요했기에 자전거를 타고 광암해수욕장을 향했습니다.

이럴수가! 

해가 뜨거우니 해수욕장은 더 사는 것 같았습니다. 광암해수욕장 바닷가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인근의 가게들도 생동감이 넘쳤습니다.

적당한 파라솔과 적당한 인파는 광암해수욕장이 해수욕장으로 거듭났음을 보여줬습니다.

솔직히 광암해수욕장은 제가 보기에도 젊은 성인들이 와서 놀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만! 아이들과 놀기에는 최적의 장소 같았습니다.

하늘도 예뻤고 모래놀이 하는 애들도 이뻤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해수욕하기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게다가 올해 희소식, 광암해수욕장 개장기념으로 샤워비등 전액 무료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더 좋은 것!!!

어린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풀장도 무료로 운영중이라는 것!

마침 제가 갔을 때가 시간이 3시라, 정비한다고 잠시 문을 닫았었습니다. 정비도 잘하고, 역시 어린이 풀장은 참 좋은 생각 같습니다.

저희 집에 말썽꾸러기도 이 곳에 풀어두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신나게 잘 놀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 매 여름마다 등 껍데기가 벗겨졌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등 껍데기가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 시점이 어른이 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릴 때, 바깥에서 실컷 뛰어놀고, 등도 벗겨져 보고, 얼굴도 새까맣게 타는 경험도 필요합니다.


광암해수욕장은 주말이라고 해서 사람이 미어터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 휴가 기분 내고 싶으시다면, 어린 자녀분이 있으시다면, 진동 광암 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100점은 아니더라도 70점은 된다고 소개드립니다. 광암해수욕장은 가족해수욕장으로 참 좋은 곳입니다.^^


더운 것은 더운거고, 살긴 살아야 겠고, 놀기도 놀아야 겠고, 아이들과 반나절 보내기 좋은 곳, 조심스레 광암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더 자라기 전, 좋은 추억, 많이 쌓길 바랍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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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바일 정보창고 2018.07.24 09: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무덥지만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 설이니 2018.07.24 10: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산살았다가 와서 그런지 보고 반가웠어요^^

  3. 가정토크맨 2018.07.27 20: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기 해수욕장 물이 얇나요??

  4. allstory.kr 2021.04.03 08: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희 올스토리에 이 블로그 글이 등록되어 알려드립니다.

    https://allstory.kr/view/AACXA9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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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저희 올스토리(https://www.allstory.kr)를 방문하셔서 블로거님의 글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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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후 수질악화로 폐장되었던 진동 광암해수욕장이 16년만에 재개장합니다.


지속적인 관리로 수질이 좋아졌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광암해수욕장 관련 포스팅을 며칠 전 했었습니다.

2018년 6월 11일자 경남도민일보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났습니다.

창원시는 관내 유일의 해수욕장 개장을 기념하고자 오는 7월 7일 개장식을 개최한다. 폐장은 8월 19일이다. 특히 광암해수욕장은 창원시 대표 가족친화형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개장기간, 모래작품 만들기 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해변영화상영, 주말 가족노래자랑, 광암해수욕장 추억사진전 등의 다양한 가족특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에 해수욕장이 생기는 것은 기분좋은 일입니다.

전 집이 가까워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고 평일에 자주 놀러갑니다. 강아지들도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시에서는 이번이 18억원을 투자해서 시설들도 새로 정비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종합상황실, 화장실, 샤워실입니다. 넓은 공터가 마음에 듭니다.^^

본부석 옆 공간입니다. 공사하시는 분 말씀으로는 이곳에 어린이풀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우와! 해수욕장에 따로 어린이 풀장을 만들다니!!! 아이들이 있으신 가족은 무조건 이곳으로 와야할 각입니다.^^

모래를 다 부었고 계단식 스탠드도 깔끔합니다.

물과 모래가 있으니 아이들은 세상 모르고 잘 놉니다. 광암해수욕장은 수심도 깊지 않습니다. 개장하고 나면 안전요원도 상주할 것이고 여러모로 가족 친화 놀이터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 와 보니 벌써 많은 가족들이 오셔서 타프, 텐트등을 치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바다가 바다다워 지는 것, 이 자체로 인간에는 큰 축복입니다. 인간만을 위한 경제성장, 더욱이 자연을 파괴하며 하는 경제성장은 틀렸습니다. 바다가 깨끗하면 사람들이 절로 모입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리입니다. 광암해수욕장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지역의 해수욕장을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허나 오신 분들도 자연을 잠시 빌린다는 생각으로, 깨끗히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자연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오만한 생각입니다. 자연이 풍요로워질 때 인간도 더물어 풍요로워질 수 있습니다.


광암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창원시에서 자연을 대하는 정책의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귀산동, 광암으로 모이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이 파괴되면 인간도 살 수 없습니다.


광암해수욕장이 개장하는 7월 7일이 기다려집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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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신문을 봤습니다.


"창원 광암해수욕장 16년 만에 재개장...내달 7일 오픈"


제가 위 기사를 6월달에 봤으니, 2018년 7월 7일에 오픈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광암해수욕장이 집 근처고 해서 자전거를 타고 가 봤습니다.

입구입니다.

오!!! 이럴수가!!! 

저번에 왔을 때와 가장 달라진 점은, 모래사장입니다.

예전에는 모래가 아니라 돌멩이, 조개 껍데기가 많아서 맨발로는 다닐 수가 없었거든요.

오!!! 길도 공사중이었습니다.

이런!! 그네까지??? 제 기억에, 광암해수욕장 재개장 공사는 전, 안상수 창원시장이 추진한 일입니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재선은 되지 못했지만 적어도 창원시민들에게 해수욕장은 안겨 주었네요. 고맙습니다.^^

방파제에 그림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마무리 작업 같아 보였습니다.

모래가 깔리니 진짜 해수욕장 같았습니다. 

물도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6월말까지 물놀이기구 무료체험 이벤트 중인 모양입니다. 

저는 평일에 가서 그런지 이용하는 분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해운대에 비하면 분명 좁은 곳이지만 창원분들 오시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사실, 지역에 해수욕장이 있는 것만해도 얼마나 큰 복입니까.ㅠㅜ

아직 정식 개정을 하지 않았기에 수영금지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본 광암해수욕장-사진출처 창원시>


이제 주말에 갈 곳이 없으면 아이들과 자전거 타고 광암해수욕장에 갈 예정입니다. 

최고의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최선의 해수욕장이라고 자부합니다.


올 여름, 광암해수욕장에서 여름을 나는 것은 어떠신지요.^^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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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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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18.06.24 20: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ㅇㅇ 민주당시장이 잘할거야 상수씨일파는 쉬세요 쭉~

  2. 지나가다 2018.07.05 23: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16년만의 재개장이라 하시는데 그동안은 왜 해수욕장이 재역할을 못한건가요?

  3. 2018.07.06 19: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반은 해수욕장 반은 낚시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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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일이었습니다. 조카들이 놀러왔습니다. 아이들끼리 서로를 어찌나 좋아하는지요. 저희들끼리 있으면 엄마, 아빠가 필요없습니다. 집에 모여 맛있게 점심을 먹고 진동 인근에 꽃놀이를 갔습니다.

광암해수욕장 지나 가는 길입니다. 아내가 좋은 곳을 알더군요. 집에서 10분 거리였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아이들과 봄을 맘껏 느꼈습니다.

꼬꼬마 어린이집생부터 유치원생, 초등학생까지, 나이차도 제법 나지만 저희끼리 사이가 너무 좋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꽃과 아이들이 구분이 되지 않더군요.^^

봄꽃도 이쁘지만 아이들의 미소가 더 이뻤습니다.

간단히 산길도 걸었습니다. 꼬꼬마들은 엄마손을 잡고 걸었지만 언니, 오빠와 함께이니 뭘 해도 신났습니다. 봄꽃을 보고 나도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해서 우린 다시 광암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호미가 어디에 쓰이는 지 모르는 어린이집생은 자기만의 세상에 빠졌습니다. 자세히 관찰하니 호미로 물을 긷고 손으로 땅을 파더군요. 이건 뭐, 아직 말을 못 알아들으니. 하지만 나름 땅을 깊게 팠습니다. 혹시 땅파기 천재??

안타깝게도 광암해수욕장에는 조개나 게 등 생명체가 거의 없습니다. 오염의 결과인지 더 깊은 곳으로 가야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날의 수확은 갯지렁이를 발견한 것입니다. 사실 처음 목표는 저녁 때 된장국에 넣을 조개를 채집하는 것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 목표는 저절로 사라졌습니다.


단지 땅을 파고 또 팠습니다. 저희들은 땅 파고, 저는 따라다니며 땅을 다시 덮었습니다. 아이들은 조개가 나오든 안 나오든 몰려다니며 재밌게 놀더군요. 그래도 큰 놈들은 호미를 들고 땅을 파는 시늉이라도 했지만 꼬맹이들은 물을 참방참방 밝고 다니고, 돌 던지고, 옷 다 젖었습니다.ㅜㅠ


이 날 확실히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어린이집생들을 데리고 바다에 갈 때에는 장화가 필수 입니다. 운동화는 순식간에 젖어버리고 양말, 바지까지 한방에 훅~ 갑니다. 다행히 젖은 신발도 잘 신고 놀았지만 이것을 씻어야 하는 아내의 눈은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좀 더 놀고 가면 좋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지만 집에 가서 아이들을 챙겨야 하는 엄마들의 마음은 또 달랐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날은 광암해수욕장에서 헤어졌지만 다음 주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울지 않고 헤어졌습니다.


이 놈들이 노는 것을 보니 저도 어릴 적, 멀리 사는 사촌 동생집에 가서 신나게 놀다가 돌아오는 길이 너무 싫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완연한 봄입니다. 겨우내 집에서, 실내에서만 놀았던 천방지축 개구쟁이들이 개구리들과 함께 뛰쳐 나올 때가 되었습니다. 계절이 바뀜은 아빠와 아이들에게는 단지 따뜻해지는 것이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옷 정리를 해야 하는 새로운 업무가 시작되는 때이기도 하지요.


다음 주에는 좀 더 가벼운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싸서 또 나가놀려고 합니다.


하루하루는 더딘것 같아도, 아이들은 순식간에 자라니, 행복한 추억을 더 쌓고 싶습니다. 이 놈들이 이 날을 기억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쁘게 뛰어 노는 모습은 엄마, 아빠에게 남게 되니 그것만 해도 감사한 일입니다. 


놀이공원도 좋지만 저희는 인근 자연이 더 좋습니다. 혹시 인근에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이 있다면 추천바랍니다. 다녀와서 후기 꼭 남기겠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입니다.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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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 가족들과 함께 집 인근의 구 광암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창원시에서 이 곳을 해수욕장으로 다시 개장하겠다는 의지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1976년 개장했었으나 수질오염과 백사장상태가 나빠지며 2002년 폐장을 했었습니다. 2016년 창원시는 광암해수욕장 재개장을 논의했으며 2018년 개장을 위해 사업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6년 8월 16일 경남도민일보 기사에 따르면 8월 15일 해안평탄화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집 근처에 해수욕장이 생기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다만 이 곳이 해수욕장으로 개장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로운 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번에는 등산을 했기에 이번에는 일부러 바다로 갔습니다. 집 근처에 산과 바다가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입니다.


아침밥을 먹고 11시쯤 출발했습니다.


저희들이 도착했을 때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바닷가 전체를 우리가 세 놓은 듯한, 


생각보다 바닷물도 깨끗했습니다. 하지만 맨발로 다니기에는 아직 위험해보였습니다. 쓰레기들이 많았고 날카로운 굴껍데기, 조개 껍데기들이 많았습니다. 뱃사장의 모래도 부드럽지 않았습니다.

큰 득을 볼 생각은 없었으나 호미와 장화를 챙겨갔습니다. 장화는 신의 한수였다고 자평합니다.

그늘막 텐트도 챙겼습니다. 도착했을 때에는 바람이 좀 있어서 튼튼히 고정했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바닷가 가자!"고 결정한 후 1시간 이내에 이 모든 세팅이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날로 향상되는 아내의 세팅 기술에 경의를 표합니다. 

"와 바다다!" 딸래미는 호미를 들고 바로 갯벌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조개와 게 등 생명체가 없었습니다. 뻘은 파고 나면 다시 덮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아직 낮이라 게와 조개가 숨어 있는 것 같다는 설명도 했습니다. 딸아이는 그래도 많이 아쉬워 하더군요. 

밖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도 맛있습니다. 언제 준비했는지 아내가 간식꺼리까지 준비했더군요. 파이같았습니다. 정말 맛있었다는..ㅠㅠ

제가 더 많이 먹은 것 같아요.^^

"아빠, 나도 사진" 이제 말도 조금씩 하는 4살짜리 개구쟁이입니다. 베시시 웃습니다.^^ 누나는 조개를 캔다고 바빴고 아들내미는 돌을 주워 바다에 던지는 놀이를 계속 했습니다. "파!!"라고 외치며 계속 돌을 던지며 웃는데 솔직히 이해는 안됐지만 너무 귀여웠습니다.

딸래미가 조개를 캐고 싶어하는 마음이 너무 컸습니다. 아내의 제안으로 차를 타고 좀 더 갔더니 갯벌이 있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결국 조개 캐기 성공! 어른 엄지손톱만한 작은 조개들을 29개 캤습니다. 딸래미가 아주 좋아했습니다.


집에 들고와 저녁 때 된장찌게를 끓여 먹었습니다. 평소에도 된장찌게를 좋아했지만 아이가 직접 잡은 조개를 넣어 끓였더니 온 가족이 잘 먹었습니다.


집에 있으면 TV를 보든, 아빠와 놀든, 실컷 놀지 못하지만 야외로 나오면 아이들은 놀꺼리를 스스로 찾아서 놉니다. 나가서 놀다 오면 밥도 물론 잘 먹고요. 실컷 놀고 와서 밥을 먹고 저녁 때 목욕을 하면 잠도 잘 잡니다.


노는 게 잘 자라는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음 주에는 또 어디 가서 신나게 놀지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것, 분명 행복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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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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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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