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14 어제 학교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다. 우리 반의 혈기왕성한 네 친구가 폭행 및 돈을 뺏었다는 일에 관계가 되어 방과후 학부모님들이 오시고 피해자 보호자들도 와서 가해학생에게 울분을 토하시고..아이들은 고개를 숙인채로 머리를 맞고..욕을 듣고..부모님들은 부모님들대로 눈물을 흘리시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눈물을 흘리고.. 참으로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난 어제 아침에도 사실 이 네명의 친구들과 대화를 했었다. 1년간의 생활에 대한 선생님의 느낌을 이야기 했고. 이 놈들의 생각을 들었으며..바램 또한 들었다. 나도 나의 생각을 얘기하고..바램 또한 말했다. 참으로 흐뭇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바로 오후에 이런 일이 터지니..정신이 없었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학교폭력에 대해 엄중문책하겠다는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