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철학있는 학교, 산청간디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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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0일, 산청간디고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경남 대안교육협의회 회의 장소가 그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같은 경남에 있지만 방문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관심이 많았던 학교였고 해서 이 날 첫 방문이 설레였습니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학교를 구경했습니다.

벽화 건물이라고 하더군요. 미술실이 있고 특별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벽화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포근하이 좋았습니다.


산청간디고등학교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에 붙어 있는 문구가 다시 한번 삶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도서관내에 2층 다락방이 있습니다. 방처럼 되어 있어서 책읽기에 따뜻해 보였습니다.


이 구조물을 보고 태봉고도 도서관을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금산간디학교도 이와 유사한 형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며 책을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구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2016년 1회 대안교육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남해 상주 중학교도 결합하여 진정한 경남의 대안학교 어벤져스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발되신 대안교육 장학사인 김상렬 장학사님도 참석하셔서 회의의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긴 시간 대안학교에 대해, 대안 교육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음 회의는 남해 상주중학교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현실적인 사안에 대해 전문적인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이 모임이 점차 전문적으로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 회의가 더욱 기대됩니다.


간디교육공동체는 전 세계에 11군데 정도 있습니다. 소개하자면


간디어린이학교, 산청간디중학교, 산청간디고등학교, 제천간디학교, 금산간디학교, 금산간디고등학교, 필리핀간디학교, 간디교육센터, 귀농귀촌희망센터, 계절학교, 간디해외캠프


공통의 교육철학은 '사랑과 자발성'의 실현입니다.


아래 사진은 산청간디고등학교에서 준비했던 간디학교에 대한 소개입니다. 잠깐 보시죠.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얼마나 노력하시는지, 간디교육공동체가 어떤 고민을 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학생들의 활동이었습니다.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을 위해 일일커플이라는 이벤트가 있더군요. 참 재미있었습니다.


산청간디고등학교는 인가 고등학교입니다.


회의를 위해 갔던 학교였지만 여러가지 내용들을 보며 또 다른 감동을 받았습니다.


간디학교의 교육철학은 단순 명료하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입니다.


'어떻게 아이들을 훈련시킬까? 어떻게 아이들을 통제할까?' 가 아닌 어떻게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학교,


선생님이 주가 아니라, 학생들이 주가 아니라,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


갑갑한 도시 속이 아니라 산 속의 푸른 자연을 모두 품은 학교, 


산청간디고등학교는 인간의 바른 성장에 대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겸허하게 고민하게 하는 좋은 학교입니다.


산청간디고등학교의 인간중심의 교육과정이 참 좋아 보입니다.


경남대안교육 협의체와 산청간디고등학교를 응원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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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6.04.10 07: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간디학교연ㅅ에 다녀오셨네요. 그런데 선생님 사진이 안 보여요.

  2. 둘리토비 2016.04.11 01: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흐뭇하게 글을 읽었습니다^^
    저도 간디고등학교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