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가 보는 세상이야기

창원시에 건의합니다.

마산 청보리 2015. 6. 12. 07:00

저는 경남 창원시 진동면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 인근에는 진동초등학교가 있습니다. 거리가 멀지 않아 대부분의 아이들이 걸어서 등하교를 합니다. 그런데 이 길에 문제가 있습니다.


 아파트 아이들이 학교를 가려면 길을 두번 건너야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GS25쪽으로 한번, 대로를 한번 더 건너야 합니다. 문제는 대로를 건너면 인도가 아니라 차도가 나옵니다.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1번 사진>


<2번사진>


탑마트쪽으로 길을 건넌 후 올라가는 길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차도입니다. 아이들은 이 곳을 올라가서 학교가 있는 오른쪽으로 돌아갑니다. 


이미 이 길에는 사고가 빈번합니다.


횡단보도 설치가 시급합니다.


<1번 사진>에 보시면 녹색 차 바로 앞으로 화살표가 있습니다. 이 곳에 횡단보도가 설치되어야 합니다. 이곳에 횡단보도가 생기면 아이들은 한번만 건너서 학교를 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도로 안전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내용을 6월 9일 창원시에 민원으로 제출했습니다.


참고로 스쿨존이나 교통불편 관련 민원을 넣는 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우선 창원시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메인화면입니다.




이 곳 오른편에 보시면 안상수 창원시장의 사진이 있고 밑에 "시민의 소리"라는 베너가 있습니다. 베너를 클릭하시면 간단한 개인인증 절차를 거칩니다. 그 후 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이 곳에 민원을 넣으시면 기록이 남고 시청에서는 답변을 꼭 합니다. 


창원시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해 주기를 바랍니다. 


민원의 답변을 보고 다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해 질때까지 계속 노력할 생각입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명품도시 창원이라고 홍보만 하지 말고 실제로 시민들의 편의를 1순위로 삼는 진짜 명품도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시민들이 매의 눈으로 시정을 살필 때 의원들도 긴장하여 바른 정책을 펼 수 있을 것입니다.


무관심만큼 무책임한 것도 없습니다. '뽑았으니 알아서 하겠지.'가 아니라 '뽑았는데 제대로 못해?'의 마음가짐으로 살펴야 합니다.


정치는 곧 생활입니다.


덧붙여> 민원을 넣은 다음 날인 6월 10일 답변이 있었습니다.





빠른 답변은 감사하나 현재 해를 넘겨 2016년 입니다. 제가 알기에는 마산 월영동, 월영마을로 교차로에도 이와 유사한 횡단보도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아직 생기지 않았고 어떤 답변도 없습니다.


지금은 방학이지만 아이들은 계속 학교를 다닐 것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창원시의 빠른 대처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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