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청보리' 여행이야기

경남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마산 청보리 2015. 4. 23. 13:37

날이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지역에 있는 경남수목원에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아이들 뛰어놀기 잘 되어있습니다.


경남수목원을 간단히 소개드리자면


주소 : 경상남도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

규모 : 182필지, 117ha 에 이르는 넓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입장료도 저렴한데요.

입구에 입장료 자동판매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니 참고하세요.

입구에 들어가면 작은 매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안쪽에 큰 매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앞쪽에 있더군요. 아이스크림 등 많이 팝니다. 가격은 조금 비쌉니다.

최근에 시중에 판매되는 비눗방울 장남감에 소보원 고농도 계면활성제가 주방용합성세제보다 최고 4백배나 많이 들어있어서 아이들 피부에 좋치 않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 후 동네에서는 비눗방울 장난감이 팔지 않던데 이곳에서는 여전히 팔고 있었습니다. 혹시 걱정되시는 분들은 집에서 부모표 비눗방울을 만들어 가시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직아트존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기자기에게 이쁘더군요.

구석에 이런 원두막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로봇포토존도 설치되어 있구요. 깜찍하게 이뻤습니다.

나무로 만든 악기, 돌로 만든 악기도 있더군요.

경남 수목원의 또 다른 볼꺼리, 메타세콰이어길입니다. 어떤 계절에 와도 아름다운 길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영원한 놀이 동산인 분수대입니다. 가동되는 기간과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더군요.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분수대를 지나서 들어가면 그리 크진 않지만 동물원도 있습니다. 호랑이, 사자는 없지만 다양한 동물들과 독수리, 올빼미, 산양, 등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너무 좋아합니다.



당나귀도 보이시죠? 저 멀리 타조도 있습니다.^^.


날이 춥다가 많이 풀렸습니다. 저희 가족은 간단히 김밥 두줄만 사가지고 갔습니다. 야외에서 먹으니 뭘 먹어도 맛있더군요. 참고로 수목원안에 치킨 배달이 됩니다.ㅎ. 배달의 민족, 괜히 붙은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주말에 날이 좋으면 가족들과 소풍 가시길 강추합니다.


가족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해야 어른들도 행복합니다.


계절의 바뀜도 모르고 산다면 그것도 슬픈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삶의 여유, 꼭 필요한 삶의 소중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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