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초콜릿? 방부제, 인공색소, 향, 첨가제를 넣지 않은 100% 카카오 버터만으로 만드는 진짜 초콜릿?
오랜만에 창동에 갔더니 '리얼 초콜릿'이라는 가게가 있더군요.
여사장님께서는 오픈한 지 좀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제가 창동에 오랜만에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신기했어요. 100% 카카오 버터만으로 만든 진짜 초콜릿이라..
창동 아고라 광장 아시나요? 아고라 광장 바로 밑에 있습니다. 버들국수 바로 앞.^^
가게는 그리 크진 않습니다. 하지만 있을 건 다 있더군요.
가운데 글귀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초콜릿은 언어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사랑하고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그래서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달콤 쌉싸래한 초콜릿을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마음을 전하듯 초콜릿을 나누자. 왠지 마음 따뜻해 . ^^
비쥬얼 부터 감상하실까요?^^
너무 귀여웠어요. 앙증맞고..으아..
두 번 놀랬습니다. 모양에 놀라고 가격에 놀라고..^^;;.. 사실 저는 한쿡(korea) 초콜릿만 먹다보니 1,000원이면 큰 초콜릿일 것이다라고 생각했거든요. 한알에 평균 2,000원 정도 하더군요.
처음엔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을 했지만 작품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나하나를 정성을 다해 직접 만드신 다고 생각하니 그리 비싼 것 같진 않았습니다. 해서 10,000원어치 샀어요. 딸과 와이프를 위해.^^;
사진에는 없는데 아몬드막대기 초콜릿도 2개 샀어요. 정확히 10,500원.
집에 오자마자 "귀한 것 사왔다!!." 고 하니 딸래미와 와이프가 눈이 동그래져서 오더군요.
하나씩...정말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었습니다.
음...상당히 짙은 맛이었구요. 그리 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 하트 모양 초콜릿 안에는 아주 부드럽고 달콤한 뭔가가 들어있었어요. 맛있더군요. 나뭇잎 모양은 100% 초콜릿, 아몬드 막대기 초콜릿은 안에 마시멜로로 느껴지는 내용물이 들어있더군요.
하나의 초콜릿으로 다양한 맛을 느꼈습니다.
간만에 저도 좋은 아빠, 멋진 남편이 되었고 저도 흐뭇했네요.
사실 저에게는 상당히 큰 지출(?)이었지만 이런 특별한 음식을 가족들과 나눠 먹는 것도 참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100% 리얼, 수제 초콜릿.
짙어 가는 가을, 가을을 입으로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깊고 그윽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지도로 보기 어려우신가요? 창동 아고라, 버들국수 맞은 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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