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가 읽은 책

썬킴의 세계사 완전 정복,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마산 청보리 2023. 1. 9. 19:25

‘썬킴의 세계사 완전 정복’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알게 된 동기는 간단합니다. 제가 요즘 운전하며 팟캐스트로 ‘썬킴의 세계사 완전 정복’과 ‘썬킴의 한국사 완전 정복’을 듣기 때문입니다. ‘썬킴의 한국사 완전 정복’을 먼저 들었습니다. ‘한국사’는 세계사에 비해 아직 많은 양이 아니라서 다 들었습니다. ‘한국사’는 조선왕조실록을 썬킴이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방송입니다. 

‘한국사’를 다 듣고 나서 ‘세계사’를 들었습니다. ‘썬킴의 세계사 완전 정복’ 팟캐스트는 1차 세계대전부터 시작되는데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뭐랄까, 팟캐스트로 드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그만큼 썬킴이 1인 다역을 하며 역사적 사실을 요즘세대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교과서에서 알려주지 않는 패권 전쟁으로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팟캐스트를 통해 미국사와 러시아사를 들었지만 활자도 좋아하여 이 책도 읽게 되었습니다. 잘 읽혔습니다. 방송(팟캐스트)에서 설명한 내용이 거의 그대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활자가 읽고 이해하기 더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팟캐스트를 미리 듣고 읽으시면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고 책을 먼저 읽고 팟캐스트를 들으셔도 이해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저는 나름 역사에 관심이 많아 역사, 세계사 관련 많은 책을 읽었지만 썬킴씨의 책은 매력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를 먼저 읽었습니다. 그 땐 팟캐스트를 듣기 전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전 썬킴씨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팟캐스트를 알게 되어 꾸준히 듣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세계사에 관심 있으신 분께 썬킴씨의 책과 팟캐스트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우리나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본, 중국 뿐 아니라 유럽, 미국, 러시아 등 세계 여러나라가 어떻게 역사로 얽혀있는지, 그 내막은 무엇인지, 그리고 역사적 사실이 현재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썬킴씨는 역사 전공자가 아닙니다. 어떤 계기로 ‘역사는 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역사 현장에 가서 보고 배우는 것이다.’는 신념으로 전세계를 돌며 몸으로 역사를 배운 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잉카문명, 중국의 양쯔강 등을 설명할 때 현지 사정, 직접 가보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코로나가 끝나고 나면 같이 역사 탐방을 가자며 계속 말씀하십니다. 사기꾼 같지만 사기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아는 척하지 않으며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고 역사를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책 서평과는 상관없지만 이 서평은 실천교육교사모임 2기 서평단으로 활동하며 쓰는 저의 마지막 서평입니다. 지난 1년간 실천교육교사모임 서평단으로 활동하며 책도 꾸준히 읽고 훌륭하신 선생님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출판팀장 김현규 선생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유쾌하고 신나게 서평단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평 관리해주신 정원미 선생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책을 고를 때 힘들이지 않았습니다. 그 외 같이 서평을 꾸준히 쓰신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실천교육교사모임 2기 서평단활동은 이것으로 마무리 되지만 2022년은 실천서평단으로 활동한 뜻깊은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마지막 서평이라 책에 집중하지 못했지만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썬킴의 세계사 완전 정복’ 좋은 책입니다. 강추드리고요.^^ 실천교육교사모임 서평단도 참 좋은 모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실천서평단의 꾸준한 활동 기대합니다. 12월 서평을 1월에 쓰고 있지만 마음은 12월 같습니다. 1년동안 수고한 저에게도 박수 보냅니다. 매달 한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서평단을 했기 때문에 매달 최소 한권의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이 답은 아니지만 책이 길을 보여주는 것 같긴 합니다. 서평단 활동은 끝나도 책은 놓지 못할 것 같습니다. 2023년에는 어떤 흥미로은 일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상! 2022년도 실천서평단 2기로 활동했던, 김용만 이었습니다.^^

<혹시 썬킴씨께서 이 글을 읽으신다면 댓글 한 줄 부탁드립니다. 분명 읽으실 것 같은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