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31일!!!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갔을 때마다 실패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비행기 타서 신났던 꼬맹이.^^
제주도 도착!!! 음~~~ 제주 스멜~~~~.^^
현무암입니다. 제주도는 돌이 참 많습니다.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이니 당연한 현상입니다. 참고로 제주도를 삼다도라고 합니다. 바람, 돌, 여자, 이 세가지가 많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제주에 없는 세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해서 제주도를 삼무도라고도 합니다. 제주도에 없는 3가지는 거지, 대문, 도둑이라고 합니다.^^
렌트카를 인수하고 애월로 향했습니다. 배가 고파 애월 맛집을 검색하니 'Jival(지발)' 레스토랑이 떴습니다. 비쌌지만 맛있었습니다.(제주도는 전반적으로 음식값이 비싼 것 같습니다. 육지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가격대의 식당도 분명 있을텐데, 저희가 찾지 못했습니다.ㅠㅠ)
맛있게 먹고 애월의 또 다른 스시 맛집! '스시애월'에 들렀습니다. '스시애월'은 워낙 유명해서요. 저희들이 갔을 때도 예약 손님이 꽉 차서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참고로 '스시애월'은 한 시간에 한 팀만 예약을 받는 독특한 스시집이었습니다. 손님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식당입니다. 젊은 사장님과 사진한장 찍었습니다.ㅋㅋㅋ 참고로 예약전화번호는 064-799-2008 입니다. 예약 필수!! 입니다.^^
유리박물관에 갔습니다. 유리박물관 관련 글은 이전에 썼습니다.
제주도의 날씨는 신기했습니다. 이 쪽은 흐린데 저쪽은 쨍쨍하고, 이쪽은 따뜻한데 저쪽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유리 박물관에도 구석진 곳에 녹지 않은 눈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즉석에서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남부사람들은 1년에 눈다운 눈을 거의 보지 못합니다. 축복이라면 축복이고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첫날 일정을 마치고 제주 켄싱턴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이전에 하동 켄싱턴 리조트도 가봤는데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제주 켄싱턴 리조트는 훌륭했습니다. 같은 회사 같은데 이렇게 달라도 되는지 의심이 갈 정도였습니다.
운전을 오래 했지만 즐거웠습니다. 숙소에 와서 씻고 저녁먹고 내일 일정 간단히 공유하고 잠을 잤습니다. 이번 여행은 3박 4일 일정이었습니다. 여행오면 시간이 참 빨리 갑니다. 일찍 자는 것이 왠지 아쉬웠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내님도 저녁 노을을 보며 "여보 저 봐. 2018년 마지막 해가 지고있어. 우리 저것 좀 보고가자."며 좋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숙소에 빨리 들어가고 싶었지만 아내님의 청을 거절할 순 없었습니다. 좋은 것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2018년 마지막 해를 보고 숙소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제주여행 1일째!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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