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뒤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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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6.23 

 

올해는 참 뜻깊다.

 

합포고 5년 마지막해인 동시에 마산 지역 만기이기 때문이다.

 

올해가 지나면 다른 지역으로 가야한다.

 

참 시간이 빠르구나...생각하면서도 아쉽다.

 

마중에서의 5년과 합포에서의 5년...

 

난 아이들에게 어떤 교사였을지.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좋은 선생님이었다고 응원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모이면 욕을 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말이다.^-^

 

많은 일이 있었다. 마산에서의 10년 동안 신규발령 받았다가

 

아이들과 만나며 결혼하고. 시우, 시연이 태어나고 어느 새 마지막

 

해이니 말이다.

 

올해는 더더욱 의미가 깊다. 마지막이라 그런지 지금까지 생각만

 

해오다가 못했던 것들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이다.

 

올해는 우리반 아이들과 꿈에서만 그리던 MT를 가려고 한다.

 

물론 여름 보충 마치는 그 날 출발하는 MT^^

 

아이들도 설레여 하지만 나 또한 무척 설렌다.

 

올해는 참 많은 아이들이 참 많은 도움을 준다.

 

주말이 되면 토요일 아침에 남학생들과 '바로쌔리마'라는 조기

 

축구회를 만들어서 축구를 하고 오후에는 여학생들이나 다른

 

학생들과 무학산 서원곡 계곡에 가서 고기도 구워먹고 합포도서관

 

에서 만나서 놀기도 하고..평일에는 점심, 저녁 식사 후 강당에

 

뛰어놀라고 아이들과 배드민턴을 치고. 참 신나게 보내고 있다.

 

올해 우리반도 최고이다. 체육대회 우승!!!!을 해냈으며^-^. 수련원

 

가서도 장기자랑에서 2등을 하고, 교내 학급신문대회에서도 3등

 

을 하고 지금 학교에서 치루고 있는 농구, 축구 학년 리그전에서도

 

당당히 1등을 하고...난리다.^-^

 

여러모로 바쁘다. 하지만 그만큼 기쁨도 크다.

 

올해도 작년에 처음 시도해서 좋은 평이 나왔던 학급문고도 다시

 

도전할려고 한다. 이미 3월달에 학급 체육대회는 치루었다.^-^

 

식상하다고 여길지도 모르나 난 이게 나의 생활이고 학급경영방법

 

이며 아이들과 가까워지는 방법이다.

 

몸은 비록 되지만 마음만은 너무 유쾌하다.

 

아이들이 없었다면 내 삶은 얼마나 무미건조했을까..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난 행복한 교사다. 과거에도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며 미래도

 

행복할 것이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하는 난..

 

참 행복한 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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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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