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학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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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6

 

올해도 학교축제를 했다.

 

우리반은 축제때 마다 항상 불우이웃돕기 및 반별장기자랑을

 

해왔다.

 

올해의 아이템은 아름다운 가게.

 

아이들에게 집에 있는 물건을 가져오라고 했고 내가 들어가는

 

반아이들에게도, 선생님들에게도 홍보를 했다.

 

예정했던 축제날이 되었고 우리반은 아름다운 가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모인 금액은 13만원에 육박했다. 우리는 이 금액을 모 방송국에

 

보내기로 약속했다.^-^

 

아이들은 교실에서 자신들이 가져온 물건 파느라 난리였다.

 

'떨이 떨이요~~~ 아이유 사진이 이천원!!!! 소녀시대 브로마이드

 

2천원!!! 게임씨디 10장에 천원!!!!'

 

정말 신났었다.^-^

 

오전의 우리반 아름다운 가게는 성황리에 마쳤고 드디어 오후!!

 

반별 공연 시간이 왔다.

 

우리반이 준비한 것은 '슈퍼스타 합포고'였다.

 

개콘의 '슈퍼스타 KBS'를 패러디 한 것으로 마빡이와 '감사합니다.'

 

댄스를 결합한 개그물이었다.

 

다른 반들이 대부분 춤과 노래였던 것에 반해 우리반은 개그로

 

나갔다.

 

물론 준비기간이 짧고 아이들이 힘들어했던 부분도 분명히

 

있었으나 우린 하나로 뭉쳐 끝까지 해냈다.

 

공연은 무사히 끝났고 마지막 발표의 순간이 왔다.

 

3등 1학년 8반!!! 와~~짝짝짝

 

2등 1학년 1반!!! 와~~짝짝짝

 

대망의 1등은.................

 

뚜구구구구구구구!!!

 

사실 이때까지도 우리반이면 좋겠지만 설마 우리반이겠나?

 

라는 생각도 있었다.

 

1학년 6반!!!!!!!!!!!!!!!!!!!!!!!!!!!!!!!!!!!!!!!!!!!

 

으악!!!!!!!!!!!!!!!!!!

 

난리였다.ㅠ_ㅜ...

 

얼싸안고. 춤추고, 소리지르고.

 

우리는 해내었다.^-^

 

정말 최고의 축제였다. 나도 담임을 하며 우리반이 축제에서

 

1등한 것은 처음이었다.

 

물론 올해 체육대회처럼 체육대회에서 순위권에 못 든것도 처음

 

이었다.ㅡㅡ;;

 

한 아이가 외치는 소리가 지금도 생생하다.

 

'체육대회 한풀이를 이제한다.!!!'

 

우리는 1등 상장을 들고 교실로 개선장군처럼 들어왔다.

 

종례를 했다.

 

'여러분과 함께라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여러분. 선생님은 6반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우뢰과 같은 함성과 박수소리!!!

 

올해 1학년 6반은 최고다.^-^ 이런 반의 담임인 난

 

행복한 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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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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