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과속방지턱의 위치가 이상한 의령 정곡초등학교

지난 8월 25일 의령 정곡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정곡초등학교는 6학급 15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작은 학교입니다. 정곡초등학교는 내리막길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왼편에 학교가 보입니다. 내리막길이라 차들의 과속이 우려됩니다. 그나마 과속방지턱이 있어 다행입니다.

학교 앞입니다. 왼편이 학교입니다. 과속방지턱의 위치가 이상합니다. 내리막길의 속도를 줄여야 하는데, 즉 횡단보도 앞쪽에 위치해야 기능을 발휘할 것인데 건너편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내려오는 차들의 속도를 제어하지 못합니다. 제 생각에는 과속방지턱은 내려오는 길에 설치해야 하고, 횡단보도도 험프식으로 조성해야 합니다.

학교로 들어오는 길도 내리막이 심합니다. 이 길에도 안전시설이 필요해 보입니다.

학교 옆에 인도와 안전펜스는 설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와! 이런 학교는 또 처음 봤습니다. 담벼락이 없습니다. 담벼락이 없는 학교는 여럿 봤지만 이렇게 개방적인 학교는 보지 못했습니다. 동네와 학교가 연결된 느낌이었습니다. 인도와 차도에는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학교같이 보였습니다.

학교 옆문쪽에 있는 횡단보도입니다. 보시다시피 과속방지턱도 있으나 높이는 없습니다. 최소한 횡단보도는 험프식으로 조성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적으니 그런거 설치 안해도 된다고 아닙니다. 아이들이 많든 적든, 스쿨존에서는 서행해야 합니다. 사실 이런 시설물이 없어도 됩니다. 운전자들이 알아서 서행한다면 예산을 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운전자분들이 스쿨존에서 서행을 하지 않기에 강제적으로 속도를 늦추기 위해 이런 시설을 하는 것입니다.

학교가 끝나는 지점입니다.

왼편 아래쪽에 보시면 안전펜스가 보이시지요? 학교가 끝남과 동시에 인도도, 안전펜스도 끝이 납니다. 그 후 길은 차도입니다.

차도가 계속됩니다. 이 길로 아이들과 동네 어르신들이 다닐 것입니다. 동네분들은 위험하게 걸어다녀도

 차들만 잘 다니면 됩니까? 차도를 만들거면 당연히! 인도도 만들어야 합니다. 차우선의 정책이 결국 교통사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주요 원인입니다.


누구나 뭐가 옳은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머리와 행동이 일치하지 않기에 사고는 발생합니다. 제발 스쿨존, 시골길을 지나실 때는 서행하여 주십시오. 아이들도 위험하지만 동네 어르신들도 위험합니다. 속도제한 표시가 없더라도 동네를 지날 때는 충분히 서행해야 합니다.


보살핌과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상대를 보살피고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고난과 역경이 사람을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역경속에서의 사랑의 경험이 사람을 빛나게 하는 것입니다. 정곡초의 운동장을 보며 왠지 모를 감동을 느꼈습니다. 이런 이쁜 동네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배려하는 동네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배려하여 교통사고가 나지않는 동네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나 부터 안전운전, 배려운전을 하면 됩니다.


안전은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이상 정곡초등학교 스쿨존 점검기였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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