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창원 교방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6월 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에 위치한 교방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교방초등학교는 4년전에도 방문했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첨부합니다.

다시 방문한 이유는 교방초등학교 학부모님들로부터 연락이 왔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위험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도와달라는 연락이었습니다.


제 기억에도 교방초등학교 스쿨존이 상당히 위험했었습니다. 당시 부모님들을 만났고 진지하게 대화를 했었습니다.


그 후 6월 4일자 경남신문에 다행스런 기사가 났습니다.

기사를 보고 저도 교방초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우선 기분 좋은 현수막을 봤습니다. 학교 운동장을 지역 주민을 위해 개방한다는 내용입니다. 평일 아침 7시까지는 꼭 비워주셔야 합니다.

학교 정문 오른편 길입니다. 화살표 차량이 인도를 물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물론 휴일이긴 하지만 보행자의 편의는 안중에도 없는 행위입니다. 

이 곳은 항상 불법주정차가 넘치는 곳입니다.

안전펜스가 없습니다. 이런 곳은 십중팔구 길 건너편에 문방구나 학원이 있습니다. 우연일까요? 아이들에게 무단횡단을 하라고 하는 꼴입니다. 차라리 횡단보도를 그려주십시오.

정문 앞 아파트입니다. 바닥은 붉은색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신호등도, 횡단보도도 없습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만약 사고가 났을 시 보행자가 횡단보도 위인지, 아닌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 속 길에서는 사고가 나도 보행자가 무조건 보호받는 곳인지 궁금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횡단보도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1시 방향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길을 건널 수 밖에 없습니다.

차도 양편으로 인도는 없습니다. 

바닥 글씨도 희미합니다.

이길이 무슨 어린이 보호구역입니까?

골목길 풍경입니다 보행자들은 차와 차 사이를 걸을 수 밖에 없습니다.

차가 지나가면 보행자가 걸을 수 있는 공간은 더욱 좁아집니다.

학교 정문에서 왼편으로 내려가니 대형 아파트 단지가 있었습니다. 이 길에서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처음 봤습니다. 다만, 원 속에 있는 것처럼 신호등에 '잔여시간표시기'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인도를 물고 있는 자동차, 한숨이 절로 났습니다.

학교 후문쪽입니다. 사진 오른쪽에 학교 담벼락이 있습니다. 즉 이 곳은 학교 건물 옆입니다. 그런데 인도가 끊기고 주차된 차들이 있습니다. 대체 아이들은 어떻게 다녀야 합니까?

이곳에선 횡단보도 위에 주차된 차들을 쉽게, 아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훼손된 안전펜스도 방치되어 있습니다. 학교 후문쪽입니다.

후문에서 나오 왼편으로 올라가면 넓은 차도가 있습니다. 다박에 사고표시가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으로 사방으로 횡단보도 표시는 있지만 과속을 방지할 수 있는 시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신호등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교방초는 산 중턱에 위치한 학교라 경사진 도로를 접하고 있습니다. 이 넓은 길에 보행자를 배려한 시설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슬펐습니다.

이건 뭐...

횡단보도 형태도 재미있습니다.


창원 교방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1. 인도 확보가 절실합니다.

2. 정문 쪽은 일방통행이 되면 좋겠습니다.

3. 안전시설 정비가 필요합니다.

4.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모두 설치할 순 없더라도 최소한의 보행자들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과속방지시설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위 신문 기사에 따르면 권중호 마산합포구청장은 이 곳에 보도설치 공사와 옐로존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왕 하는 공사, 깔끔하게 잘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먼저다.'고 구호만 외쳐서는 곤란합니다.


정말 '사람이 먼저인'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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