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314

[맛집추천]국수가 땡기는 날? 이 집 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국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배도 쉽게 꺼질 뿐더러 밖에서 사 먹는 국수는 먹고 나면 왠지 더부룩하고 속이 편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가게를 가서 국수를 먹고 나선 단골이 되어 버렸습니다.^^;; ▲ 물국수 입니다. 정말 뒷맛이 깔끔합니다.▲ 비빔국수구요.▲ 김밥입니다. 사실 이 집이 김밥도 하는 지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육전입니다. 앞에 보이는 것은 가지전입니다. 별미더군요.▲ 빈대떡입니다. 정말 강추! 입니다.▲ 메뉴판이구요.▲ 이 집의 가장 큰 강점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맛을 낸다는 것에 있습니다.▲ "좋은 재료를 쓰는 것은 원칙의 문제이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 가게 한쪽에 걸려있는 재료표시입니다. 믿음이 갑니다. 사장님도 아주 ..

[맛집추천]함박스테이크의 새로운 세상!

오전에는 해가 떳고 오후가 되니 날이 꾸무리해 졌습니다. "오늘 뭐무꼬예?" "함박?" "함박 콜!! 오예 함박!!!" 창동에 있는 작은 맛집. 131키친으로 향했습니다. ▲ 131키친입니다. 직진을 쭉 하시면 학문당 서점 뒷문이 나옵니다. ▲ 가게 유리창에 적혀있는 문구입니다. "5인 이상 입장제한", " '함박'은 냉동을 하지 않아요. 하루 30개 한정판매!" 문구가 눈에 띄네요. ▲ 가게안입니다. 테이블이 두개입니다. 의자수가 채 10석이 안됩니다. 얼릉 가셔야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12시 정각이 가장 적당한 시간 같습니다. ▲ 주방에 걸려있는 문구입니다. 셰프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 131 키친의 셰프인 김재현씨, 사진에 눈이 좀 감겨 나왔는데요. 직접 보시면 훈남입니다.^^ ▲..

폰을 분실했을 때 우리의 자세!

"여보, 내 폰 못 봤어?" "당신 아까 통화했잖아." "몰라 없네? 차에 두고 왔나?" "갔다 오께." "헉! 없....없어!!!!" 이 때부터 공포가 시작되었습니다. 옆지기(와이프)의 폰이 없어진 것입니다. 난리도..이런 난리가 없었습니다. 모든 곳을 다 찾아보고 구석구석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었고 더 환장하는 것은 전화를 걸어보면 발신신호는 계속되었습니다. 옆지기의 폰이 연식이 좀 되어 밧데리가 하루 이상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틀이 지나고 3일째가 되어도 발신음은 계속 들렸습니다. 받지를 않았죠. "이거 누가 주운게 분명해. 중국에 파는 거 아냐?" 온갖 상상이 다 되었습니다. 폰 속의 수많은 사진과 주소록...으악!!! 정말 멘붕이었어요. 아무튼 사라진 그날 밤 1544-0010(U+였어요...

[맛집추천]초밥? 사케? 이집 괜찮습니다.^^

석전동에 괜찮은 사케집(일본술)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습니다. 사실 전 이날 음식을 맛보진 못했습니다. 워낙 주위의 고매하신 분들이(?) 괜찮다고 하셔서 위치가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석전동에 있더군요. 그럼 외관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 간판입니다. 오른쪽에 보시면 사장님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보통땐 저녁부터 영업하시나 저 전화번호로 전화하시면 점심때 초밥 코스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억해두세요.^^ 예약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술을 즐겨하지는 않는 편이라 상당히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맛이 궁금한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가게에 있는 방입니다. 물론 손님용이구요.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것을 세프께서 직접 만드셨다는 겁니다. 벽이며 바닥이며, 식탁까지!! 이 방안의 나무로..

6살 딸아이의 치과 경험기

치과..어른들도 오싹한 단어이지요. 아이들의 치과 방문은 부모님들에게도 곤혹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울고부는 아이를 어떻게 진정시키나..혹 몸부림치다가 다치면 어쩌나..너무 아프진 않을까.. 창원에 어린이 치과가 있다고 해서 가 봤습니다. 사실 마산에도 유명한 치과에 가봤으나 아이들의 진정은 부모님께서 도와주셔야 한다는 말씀에 '아. 아이가 엄청 고통스럽겠구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해서 창원에 가게 되었죠. 병원 입구입니다. 중앙동 쯤에 있었어요. 실내에 아이들 공간도 있었구요. 코에 있는건 향기가 나는 것이라더군요. 아이들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더군요 세심한 배려에 약간의 감동을^^;. 치료 시작합니다. 치료하기전 아이에게 기계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고 만져보게 하더군요. 미리 준비하니 공포도 덜했..

이런 가족 여행 어때요?

지난 7월 12일 시연이 유치원 친구 가족들과 가족 여행을 갔습니다. 즉 딸아이 친구네 가족들과 여행을 간 것이죠. 매년 이런 행사를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놀러 가는 것이 큰 재미와 추억꺼리를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부모님들도 좋아하시구요.^^ 이번 가족여행지인 고성으로 출발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옆지기(와이프)님은 몸이 안 좋으셔서 집에 계시고 저와 딸아이만 참가했습니다. 아빠랑 딸의 가족여행, 시작합니다.^^ ▲ 고성 가는 길에 상리 연꽃공원에 들렀습니다. 아빠랑 데이트도 했구요. ▲ 드디어 도착, 친구들과 신나는 물놀이.^^ ▲ 아빠들도, 엄마들도, 아이들도 신나는 놀이 마당이었습니다.^^ ▲ 물놀이 후 숙소로 돌아와 보물찾기를 했습니다. 종이 찾는 것이었지만 아주 신나하더군요.^^..

당신의 생각은 당신 것입니까?

▲ 아빠학교 포스터 마산 YMCA에서 특별한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아빠가 행복해 지기'라는 모토로 시작된 '아빠학교'입니다. 이 시대의 아빠들이 직장생활에, 육아에, 부부대화 등 해야 할 일은 너무 많으나 충분한 정보가 없어서 힘들어 한다고 판단하여 지역의 아빠들을 위해 개설한 강좌입니다. 지난 화요일(7월 8일)에 홍세화씨의 '좋은 아빠, 세상읽기에 나서다.' 를 시작으로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주에는 '자녀와의 대화법', 다음 주에는 '부부대화법', 이렇게 3강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시간 홍세화씨와의 만남부터 소개할까 합니다. ▲ 지역의 방송사에 인터뷰 중인 홍세화 선생님, 나이가 많이 든 모습에 짠 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하는 질문 "왜?" 아이들이 자라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엄마'..

감동의 토마토 주스.

일요일이었습니다. 요즘 저희 집은 이사 준비로 약간 바쁩니다.^^ 사실 은밀히 말하자면 와이프가 좀 바쁘죠. 저와 딸아인 아랑곳 하지 않고 같이 놉니다. 오후에 저는 잠시 낮잠이 들었지요. 와이프가 깨우길래 일어나 보니 저녁 6시..헉! 낮잠을 두시간이나 잤습니다. "여보, 이리 오래 자면 밤에 잠 안온다. 일어나서 쓰레기 좀 버리고 온나." 으...일어났습니다. "무슨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음식물 쓰레기 하고 버릴 옷들 모아두었으니 옷 수거함에도 넣고." "응"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버리러 갔더니. 헉! 거짓말 좀 보태서 현관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엄청 나더군요. 군소리 없이 엘리베이터에 4차례에 걸쳐서 옮기고 버리고 분리수거하였습니다. 다 하고 올라오니 7시 좀 됐더군요. "어머~ 여보, 다했..

블루투스 키보드 개봉기

참 내... 제가 살다 살다 전자제품 개봉기를 쓰게 될 줄이야.. 얼리 어답터들이 쓰는 것인디..부끄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블루투스 키보드가 정말 필요했고 오만 고민을 하고 산 물건이기에 혹시!! 블루투스 키보드를 원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도움되고자 적어봅니다. 허접해 보여도 이해해 주세요.^^; 사실 개인적으로 점점 블로그와 기사를 쓰는 데 메모의 한계를 느껴서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요했습니다. 이틀에 걸친 웹서핑을 통해 샀습니다. 바로 이 물건이죠! 아리락스!!i-rocks IRK36B 입니다. ▲ G마켓에서 샀구요. 32,500원에 배송비 2,500으로 샀습니다. ▲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이쁜 케이스에 박스에 담겨 왔더군요. 완전 가벼움.^^ ▲ 구성품입니다. 블루투스 키보드와 충전기, 케이..

고무내 나는 아내의 새 신발

신발을 선물 받았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삥뜯었다고 봐야 겠죠.^^; 사연인 즉슨 집에 찹쌀 두 가마니가 있었습니다. 밥을 해 먹을 때 찹쌀을 섞어서 먹고 있었죠.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저희 가족들이 다 먹을 수 없었습니다. 해서 찹쌀 나누기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장모님께 반 가마니 드렸습니다. 떡 해먹으면 되겠다고 좋아하시더군요.^^. 나머지 한 가마니는 창동 사랑방에 기부했습니다. 아무래도 창동 사랑방에는 많은 이들이 오고가니 함께 나눠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창동 사랑방 주인이신 김경년 이사님께서도 아주 좋아하시더군요. "잘 됐다. 백숙해 무모 되겠네. 고마워이~" 집에 있어도 되는 것이지만 나누면 기분이 더 좋습니다. 쌀을 다 나눠드리고 있는데 아는 학부모님께서 김경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