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6살 딸아이의 치과 경험기

마산 청보리 2014. 7. 23. 12:43

치과..어른들도 오싹한 단어이지요. 아이들의 치과 방문은 부모님들에게도 곤혹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울고부는 아이를 어떻게 진정시키나..혹 몸부림치다가 다치면 어쩌나..너무 아프진 않을까..


창원에 어린이 치과가 있다고 해서 가 봤습니다. 사실 마산에도 유명한 치과에 가봤으나 아이들의 진정은 부모님께서 도와주셔야 한다는 말씀에 '아. 아이가 엄청 고통스럽겠구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해서 창원에 가게 되었죠.

병원 입구입니다. 중앙동 쯤에 있었어요.

실내에 아이들 공간도 있었구요.

코에 있는건 향기가 나는 것이라더군요. 아이들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더군요 세심한 배려에 약간의 감동을^^;.

치료 시작합니다. 치료하기전 아이에게 기계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고 만져보게 하더군요. 미리 준비하니 공포도 덜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를 많이 배려 한다는 느낌?

천장엔 이런 화면이 있어서 아이들이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어폰을 꽂아주어 소리도 잘 듣게 하더군요.


사실 가격은 좀 비싼듯 했습니다. 이 날 딸아이는 신경치료도 하고 이빨 2개를 치료했습니다. 어금니 쪽이었구요. 많이 아팠을텐데 잘 해내더군요. 어찌나 대견한지..^^..간호사분께서 시연이 잘했다고 장난감 반지를 주셨어요. 더욱 신난 딸아이.^^♥. 


아이들 치과치료때문에 걱정 많으신 분들께 조심히 추천드립니다. 가장 좋은 건 이를 잘 닦는 거겠죠?^^. 딸아이도 치과 다녀와서 완전 이를 잘 닦네요.
엄마 아빠한테도 밥 먹고 나면 이 닦으라고 어찌나 잔소리가 많은지. 그래도 아이가 건강하니 행복하네요. 엄마. 아빠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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