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경남대 앞 댓거리에 생긴 성인용 놀이터.

경남대 앞 댓거리에 재미난 성인용 놀이터가 생겼습니다. 이름하야 실내 양궁장.^^

이 날 술자리가 있어 남자 셋이 술을 한잔했습니다. 우리들은 건전하기 때문에 2차는 당구장을 갔었지요. 당구를 치고 나오는 데 3차는 어디갈까? 하다가 한 동생이 '우리 양궁하러 갈래?'라고 하는 겁니다.

'댓거리에 양궁장이 오데있노?'하며 웃어 넘겼지요. 그런데 헉! 양궁장이 있는 겁니다.

순간 신기하면서도 반가웠습니다. 남자 셋은 그렇게 양궁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름도 간단했습니다.

"쏜다! 실내양궁장"

가격도 타 실내 양궁장에 비해 저렴했습니다. 20발에 5,000원, 2게임 즉 40발에 8,000원, 저희는 당구처럼 2게임을 해서 총 점수가 가장 낮은 자가 게임비를 계산하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재미있더군요. 한발 한발 긴장이 후아...^^

SNS에 등록을 하면 음료수 공짜 서비스까지.^^. 음료수도 다양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실제로 양궁 지도 자격증이 있으신 분이 사장님이셨습니다. 기본 자세부터 안전교육까지 친절하고 자세하게 가르쳐 주시더군요. 저희들이 게임을 할 때도 심판의 역할을 하시며 총점 계산까지 해 주셨어요. 사장님 굿!!!^^

안전수칙은 명심, 또 명심해야 합니다.

화살도 그냥 쏘던게 아니더군요. 요령? 기술이라고 해야겠지요.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또 가르쳐 주면 그대로 따라하는 체질이라 처음에는 상당히 잘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왼팔이 덜덜덜 떨리며 과녁을 벗어나기 시작하더군요.ㅠㅠ. 결국 이 날 게임비 계산은 제가 했습니다.ㅜㅠ

사진에서 왼편 7개의 과녁은 성인용, 오른편 3개의 과녁은 여성용, 아동용 이었습니다. 거리가 다르지요.

생각보다 활시위 땡기는 게 힘들었습니다. 쏘는 순간에는 숨을 참고 과녁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한순간 호흡이 흐트려지던지, 왼판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화살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갑니다. 저희가 방문한 '쏜다. 실내 양궁장'은 과녁까지의 거리가 20m가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m에서도 과녁자체를 맞추기 힘들었어요. 9점 맞춰도 '우와!!!'감탄사가 절로 나왔지요. 그런데 선수들은 90m, 70m에서 쏜다고 하니 상상이 가질 않았습니다. 게다가 10점을 맞추기 까지..ㅎㄷㄷ..


비록 게임에는 졌지만 색다른 경험이었고 재미있었습니다. 친구분들과 만났을 때 술만 드시지 마시고, 국가대표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활시위를 땡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화살이 쌔~~액!! 날아가서 과녁에 꽂힐 때의 짜릿함이 있었습니다. 

조만간 다시 가서 복수전을 하고 싶습니다.^^


경남대 앞, 쏜다 실내 양궁장, 055-245-7800


<이 글은 업체로부터 그 어떤 지원 없이 술먹고 놀러갔다가 너무 재미있게 놀았고 사장님의 친절에 감동해서 자발적으로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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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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