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8.19 2학기가 시작되었다. 2학기가 시작되면 몇몇아이들과 담임 선생님들은 몇차례의 곤혹을 치룬다. 바로 수시로 갈것이라고 준비한 아이들과의 마찰이다. 이제 수시에 들어가는 내신이 끝났기 때문에 더이상 학교교육과정 을 하지 않으려는 아이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가장 간단한 것이 야간 자율학습과 보충문제이다. 야자를 안할려고 하고 보충을 뺄려고 하고..담임선생님은 니가 빠지면 다른 애들은 어쩌냐는 식으로 잡아두기 바쁘고 .. 뚜렷한 명분도 없다. 상당히 곤혹스럽다. 이미 합격한 아이들한테는 책이라도 읽으라고 하고 사실 야자 시간 분위기는 1학기만 못하고.. 참 선생님들이 힘이 없음을 많이 느낀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아이로 만들어야 하고 대학에서 요구하는 입시유형에 따라야 하고 대학 입시에 필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