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30 반장선거를 했다. 올해는 좀 특별하게 진행했다. 사실 한 친구가 반장을 심하게(?) 하고싶어한 아이가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반장을 하는 것은 대표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난 아이디어를 내었고 간단히 분단의 줄별로 후보를 한명씩 추천했다. 총8명 정도가 후보가 되었고 투표는 진행되었다. 우리반의 과반수인 18명의 득표가 나오기 전에는 반장이 될수 없다고 못박았다. 해서 투표는 재선에 재선을 거듭하여 마지막 두명의 후보가 남았다. 마지막 결선투표에서 동이가 당선되었다. 동이는 우리반에 같은 중학교 친구도 한명 없이 들어온 친구였다. 선거가 있기 전, 그리고 있고 나서 난 아이들에게 말했다. "우리반에는 반장이 되었다고 해서 햄버거 등 먹꺼리를 돌릴필요 도 없고 반장되었으니 한턱 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