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해수욕장'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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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6월 17일) 아내가 좋은 곳이 있다고 가보자고 하더군요. 

저희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거제 와현 해수욕장이었습니다. 

고속도로에 차량도 많이 없고 천천히 운전했습니다.

<중간광고>

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관련 방송

TBN "이PD가 간다."에 고정출연 중

와우! 첫 인상은 매우 좋았습니다. 깨끗했고, 조용했습니다.

11시 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가족들이 놀러와 있었습니다.

사실 출발 전 아내가 바람막이 텐트를 가져가자길래 괜찮다며 안 챙길 뻔 했습니다. 

다시금 알았습니다. 아내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이 날 바람막이 텐트를 챙기지 않았으면 정말 곤란할 뻔 했습니다.

햇빛이 분명 따가웠습니다.

물도 아주 깨끗했습니다.

바닷물이 약간 찹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은 파도와 모래에 발을 담그며 놀았습니다. 

저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줍니다.^^

엄마랑 같이 노는 아이들.

처음에는 물에 안 들어가려 하더니 시간이 지나자 뛰어 다니고 난리인 꼬맹이.^^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집 다오.' 완벽한 발음은 아니지만 노래를 웅얼거리며 모래 쌓는 것이 참 귀여웠습니다.

점심 먹고, 오후가 되니 물도 따뜻해지고 놀기 좋았어요. 너무 더워 쭈쭈바를 하나씩 물렸습니다. 

쭈쭈바에 어찌나 집중하던지요.^^

4시 쯤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자, 이제 집에 가자." 두 놈이서 모래에 누워 자기 배에 모래를 셀프로 뿌리고 있더군요. 

한마디로 집에 가기싫다는 무언의 시위, ㅋㅋㅋ. 한참을 바라보다 번쩍 들어서 데리고 왔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집에 가자며 투정부리던 꼬맹이도 시간이 지나자 더 놀거라고 앙탈 부렸습니다.


바다는 실패하지 않습니다.

물도 실패하지 않습니다.

사람도 적당하면 참 좋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해먹을 달 만한 공간이 없고 근처에 편의점이 두군데 정도 있는데 편의점은 마트보다 좀 비쌉니다. 간식꺼리, 먹을꺼리는 가능하면 준비해서 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파도도 적당히 치고 모랫사장도 넓고 좋았습니다. 신기한 것은 외국인이 그리 많더군요. 

백인 남, 녀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근처에 외국인 마을이 있나? 라고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가깝고 좋은 곳이지만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는 한적한 해수욕장, 가족들과 가기에 딱 좋은 해수욕장, 


거제 와현 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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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에 전라도로 가족여행을 갔었습니다. 정확히는 보성을 갔었죠.


보성에 갔던 글은 이전에 포스팅했습니다.



보성녹차밭도 좋았지만 보성에 있던 율포해수욕장도 감동적이었습니다.


해수욕장에 배가 한척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보여졌구요. 배위에서 찍은 사진도 운치 있었습니다.

율포해수욕장은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밀물 땐 깨끗한 바닷물이 모랫사장으로 조용히 넘나들었고, 썰물 땐 저 멀리까지 바닷물이 물러나 넓고 넓은 갯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모래 사장도 아주 곱고 깨끗했습니다. 일부러 신발을 벗고 맨발로 모래를 느꼈습니다.


쓰레기도 거의 없고 모래도 아주 고와 발바닥에 전해지는 느낌이 시원했습니다.

저의 딸래미와 아들래미도 신나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딸래미는 두꺼비집을 만들고, 아들래미는 부수고, 갯벌에선 신나게 달렸습니다. 몇번 넘어져서 온 몸에 뻘이 묻긴 했지만 기분좋은 장난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와서 갯벌을 즐겼습니다. 저도 괜히 땅을 파 보았지만 조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게도 잘 안보이더군요. 신기했던 것은 물이 들어 찰 때쯤, 할아버지 두 분이 삽을 메고 오셔서 땅을 막 파시더니 낙지를 잡는 것이었습니다.


우와!!! 저도 낙지를 갯벌에서 직접 잡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바로 잡으셔서 판매를 하시던데, 솔직히 낚지를 손질만 할 수 있어도 만원치 사서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근처에 바로 율포오토캠핑장이 있더군요.


출처 : 율포오토캠핑리조트 홈페이지



캠핑장 시설도 훌륭했습니다. 언젠가 가족캠핑을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점을 손 꼽으라 하면 바다와의 만남이었습니다.


그것도 눈으로만 보는 바다가 아닌, 직접 만지고, 느끼고, 모래를 쌓아보는, 살아있는 바다를 만났다는 것이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자연을 접하며, 자연속에서 자라는 아이는 건강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바다를 누리는 데 특별한 비용이 들진 않습니다. 


인간들이 만든 인공물을 이용하는 데 돈이 더 드니, 이것은 어찌 보면 자연을 누릴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다행스런 일입니다.


가족여행의 테마를 자연으로 삼았습니다.


산과 바다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거리는 좀 멀었지만 감동은 훨씬 컸습니다.


다음 여행은 또 어디를 갈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좁은 땅이라고 말하지만, 그 좁은 땅에서 우린 아둥바둥 살고 있으며, 한 평생, 모든 지역을 다 가보지 못하고 죽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 못 가본 곳이 더 많다는 것이 설레게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가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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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바웃피 2016.05.26 17: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완전 좋은시간 보내구 오셨네요~

  2. 둘리토비 2016.05.26 19: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따님이 귀엽네요~^^
    바닷가를 보니 제 마음도 활짝 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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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2014년 5월 21일)까진 수요일 아침 8시 40분쯤에 방송되던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가 이번주 부턴 (5월 26일)부턴 월요일 아침 8시 40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창원교통방송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방송 채널


마창진 등 동부 경남권 FM 95.5

진주 등 서부 경남권 FM 100.1


앞으론 방송의 말미에 다음 찾아갈 학교를 미리 예고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미 조사한 학교라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것입니다.


혹시 저의 스쿨존 관련 글을 보시고 현장이 나아진 부분이나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시면 답글 달아 주십시오. 쪽지로 연락처를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제가 이 방송을 계속 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발언 할 것입니다.


스쿨존 관련 업무 분들께..


스쿨존을 고쳐달라고 하면 예산이 없다고들 말합니다.


저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관심이 없어서 입니다.


이번 6 .4 지방선거에서 많은 후보들이 대규모의 지역 개발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 개발을 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들어갑니다.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의 부흥 등 오만 말을 다 합니다.


전 이미 우리는 경제적으로 풍요롭다고 생각합니다.


먹는 거 걱정안하고 자는 것 걱정안한다면 풍요로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의 난개발을 하여 인간의 잇속을 챙기는 그런 사업이 아니라 

고용불안에,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만을 양성하는 그런 개발 사업이 아니라,

시민들을 끊임없이 자본의 노예로 만드는 그런 세상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보다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지역이 되길 원합니다.


정치인들이 안한다면 저라도, 저와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과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하며 이 활동을 계속 할 것입니다.


지역 개발하는데 드는 비용은 몇 천억을 넘어갑니다. 스쿨존의 시설물을 정비하는 데 그 정도의 돈이 들까요?


더 이상, 개발이 답이 아님을 우리가 알았으면 합니다.


더 이상, 자연 파괴가 답이 아님을 우리가 알았으면 합니다.


마산만이 공장의 입지로 인해 지역 성장에 중요한 축이 되었다는 것, 동의합니다.


하지만 오늘날까지도 끊임없이 매립하며 바다를 줄여 가는 것은 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발칙한 상상 한가지를 말씀드리면.


현 가포신항 자리에...하얀 모랫 사장이 넘치는, 뒤로는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선,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해수욕장이 있다면..


가포신항을 조성하지 않고 친환경적 해수욕장을 조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면 그리고 현실화 되었다면?


과연 어느 경우가 더 바람직하고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으며 수익이 더 많이 창출되었을까요?


상상은 자유입니다.


경남지역이 10년간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단 한건도 일어나지 않은 유일한 지역이 된다면?


경남은 어떤 지역으로 대한민국에서 자리매김 되었을까요?


성장이 답이었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이제 사람이 중심인 시절이 되어야 합니다.


안전하고 사람이 중심인 사회에 여,야, 보수, 진보의 구분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 마산 청보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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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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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다..그리고 즐거웠다. 

 

뭐든 생각하면 현실이 되는 반이었다. 모두가 개성적이었지만 조합이 얼마나 좋았던지..^-^

 

한여름의 모꼬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밤의 삼겹살 파티와 다음날 해수욕장은 우리차지였지.

 

족구도 정말 재미있었다. 담임이 욕심이 많아 뭐든지 요구하고 도전을 강요했지만 너희들은

 

잘 따라주었고 최선을 다했다. 축제 우승과 스포츠 리그에선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연출했고

 

어느 새 1학년 7반 하면 특별한 반이 되어 있었다.

 

 오늘 선생님 집에 우리반 학급문고가 도착했다. 글을 보며 새로이 추억이 돋는구나.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마지막 종례가 유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허나 의심치 마라. 난 너희들을 사랑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새벽등반이다.^-^. 우랑 재가 애들 의견을 물어서 날을 정하거라.

 

우리의 마지막 여행은 무학산 새벽 등반이다. 7반..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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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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