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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10 메르스 VS 방미계획, 박근혜의 선택은?
  2. 2014.01.25 겨울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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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현재 메르스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6월 9일 현재 메르스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6월 7일에 비해 감염자는 31명이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2명이 증가했습니다. 메르스 격리자는 9일 현재, 3,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부의 말과 현실이 다른 점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14일에서 18일로 예정된 방미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김성근감독(한화이글스)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지금 야구가 문제인가? 사람이 먼저다."


대통령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지금 미국방문이 문제입니까? 대한민국 국민이 먼저입니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소한 국민을 생각한다면 이런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6월 9일 오후 2시,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사태가 우리 경제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서는 안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국민들의 공포는 뒷전인채. 메르스 사태로 경제가 위축되는 것만 걱정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경제성장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국민의 안전보다도 중요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경제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미국방문을 강행하는 것입니까?


아파하고 두려워하는 국민들을 남겨두고 떠나는 미국, 그곳에 가서 얻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며, 대체 무엇을 얻고 와서 국민들을 위로할 생각인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국민들은 경제만 살리는 대통령이 아니라 진정한 리더를 원합니다.


혼자 공중에 떠서 국민들을 아래로 보고 지시하는 리더가 아니라 같은 땅에 두발로 똑같이 서서 같은 곳을 볼 수 있는 리더를 원합니다. 


이 나라는 우리들의 나라이지 개인의 나라가 아닙니다. 특정인들의 나라가 아닙니다.


"세금은 우리가 내고, 갑질은 저거가 한다."


경남의 무상급식 집회장에 적혀있던 한 피켓의 문구입니다.


세금을 올려 세수를 확보하는 것은 너무도 쉬운 일입니다. 세금은 보편적으로 걷고 혜택은 선별적으로 한답니다. 그것도 모자라 불안한 국민들을 내버려 두고 리더는 나라를 떠난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처음 유포했던 메르스 예방법이 떠오릅니다.

"낙타와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세요. 멸균되지 않은 낙타유 또는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를 피하세요."


이미 지난 3월 11일 박근혜 대통령은 낙타고기를 먹었습니다.


                                                                                      <출처 YTN>


미국의 입장도 생각해야 합니다.


과연 미국에선 한국의 상황이 이런데 한국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할까요? 국민을 떠나 미국에 온 지도자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요?


예언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입국시 공항에는 열감지기가 등장할 것입니다. 아마도 청와대에 설치된 열감지기보다 성능이 훨씬 좋은 것이 설치될 것입니다.


MB는 첫 방문때 낙타요리를 못 먹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2번이나 대접받았다고 보도한 뉴스도 황당합니다.


"정부를 격리하라!"는 국민들의 외침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제발 지금이라도 뭐가 가장 중요한지를 헤아려 행동하시기를 바랍니다.


2015년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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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8 

 

아침에 전화가 왔다.

 

삐리리리리링~~~

 

참고로 난 잘때 오는 전화를 정말 싫어한다.

 

힘들게 받았다.

 

'여보세요...'

 

'김용만 선생님 폰 아닙니까?..' 목소리가 작았다.

 

'네. 찬희냐?'

 

'아 네 선생님. 저 환종입니다!'

 

귀가 번쩍 띄였다.

 

'환종? 장환종이냐??'

 

'네 선생님. 한국에 왔습니다.'

 

'그래? 오늘 방학식하니깐 학교로 와라. 애들하고 같이 놀자.'

 

'네 선생님 알겠습니다.'

 

환종이는 올해 4월달에 캐나다로 유학간 우리반 학생이었다.

 

방학이라고 한국에 들어왔다고 선생님께 연락을 한 것이었다.

 

은근히 흐뭇했다.^-^

 

학교로 왔고 예상대로 방학식만 정신없이 날뛰는 33명의 몬스터

 

들을 보게 되었다.

 

환종이도 앉아 있었다.

 

환종이에 대한 여러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질문도 하고..

 

아이들은 환종이가 영어를 얼만큼 잘하게 되었는지에 관심이

 

가장 많았다. 참! 캐나다 여학생들은 어떻게 생겼는지에도

 

관심이 많았다.^-^;

 

우리반은 오늘 방학식하는 기념으로 방과후 축구를 하기로 했다.

 

환종이가 온 기념도 있지만 아쉽게도 환종이는 병원에 가기로해

 

축구는 같이 하지 못했다.

 

우리는 방과후 12시 30분 부터 근 3시까지 축구를 했다.

 

전반전 후반전 각 1시간씩 뛴 것 같다.

 

국가 대표팀보다 더 힘차게 열심히 뛰는 놈들을 보고 있자니..

 

시간이 참으로 빠르다는 것. 이놈들이 3월달에 비해 참으로 많이

 

컸다는 것..이놈들이 이제는 2학년이 된다는 사실이 새삼..

 

다가왔다.

 

축구는 끝이 났고 집으로 향하게 되었다.

 

같이 오던 중에 석이가 말했다.

 

'선생님 금요일 시간 되십니까?'

 

'왜 무슨일있냐?'

 

'네 규랑 현이랑 같이 나니아 영화보기로 했는데 선생님도 같이

 

가시면 안되나요?'

 

저희들 영화보는데 나를 초대하는 것이었다.

 

내심 흐뭇했다.

 

'그래? 선생님을 초대해 주니 참으로 고맙구나. 그런데 어쩌지?

 

그날 이미 선생님 처와 선약이 있는데...우리도 그때 영화보러

 

가기로 했는데..잘하면 만날수도 있겠다.^-^'

 

'네.'

 

어느 덧 집에 도착했고 아이들은 인사를 하고 각자의 집으로 갔다.

 

난 방학 잘보내라는 말과 함께 아이들을 보냈다.

 

----

 

2004년도에 이어서 2005년도도 1학년들과 보냈다.

 

동학년을 하다보니 나름의 기술도 배운 것 같다.

 

난 내년에도 1학년을 할 것 이다.

 

내년에는 ..

 

더욱 더 많은 아이들을 나의 가슴속에 담고 싶다.

 

작년처럼.. 올해처럼.. 한해가 정리되는 시즘에 그 해를 돌아보며..

 

특히 아이들을 생각하며 아쉬워하지 않도록..

 

내년에는 더욱 더 많은 아이들을 아우르고 싶다.

 

난 이놈들의 선생님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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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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