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이름하야 '텃밭가꾸기' 저희 아내님께서 최근 들어 작은 텃밭을 가꿔보고 싶다. 아이들과 함께 꽃을 심고 싶다. 이웃 주민분들과 함께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는 말을 하곤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잠시 그러다 말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부탁을 하더군요. "여보, 땅 좀 구해죠." 헉... 저는 땅 구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농사를 짓게 되면 저도 함께 해야 하는 것이 걱정되었습니다. 작년에 잠시 농사일을 해 봤는데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정말, 힘겨웠습니다. 그 후로 시장에서 채소값을 흥정해 본 적이 없습니다. 부르시는데로 샀습니다. 돈 주고 사 먹는 것이 얼마나 싸고 편한 것인지를 알게되었습니다. 아내는 이미 마음을 확고히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