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 2

추석 가족여행 3편<섬진강에 가다.>

추석 가족여행 연재기 3탄입니다. 1탄과 2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2018/09/30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추석 가족여행 1편2018/10/01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추석 가족여행 2편3탄은 셋째날이 아니라 이튿날 오후입니다. 오전에 아이들과 동네 마실을 다녀온 후, 맛있는 점심을 먹고 숙소 인근의 섬진강으로 향했습니다. 캬!!! 가는 길 자체가 예술이었습니다.섬진강...아 섬진강이여..^^. 많은 강들을 봤지만 전 섬진강 특유의 넉넉함이 좋습니다.섬진강만 봐도 좋았는데 더 기분 좋았던 것!!! 마침 이 날 날이 좋아 제가 고민하며 가져갔던 천막이 역할을 제대로 했다는 것입니다. 아내님 포함, 어머님, 동생네도 아주아주 좋아했습니다. 이 때 나름 뿌듯했다는.^^;..

팽목항에 다녀왔습니다..

팽목항에 다녀왔습니다. 차윤재위원님, 허정도위원님, 문현주위원님과 함께 했습니다. 7시에 마산에서 출발하여 12시쯤 진도, 팽목항에 도착했습니다. 팽목항은 생각보다 차분했습니다. 어린이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가족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들어가시는 분들의 표정은 어두웠으며..나오시는 분들의 눈가엔..눈물이 맺혀 있었습니다. 팽목항은 차분했지만..긴장감이 돌았습니다. 두려웠습니다. 도착하니 숨이 멎었습니다. 둘러보니 애통했습니다. 돌아올 땐..분노만이 치밀어 올랐습니다. ▲ 팽목항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바닷가 쪽으로 '관세음보살'을 외시며 제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상 위에는 평소 아이들이 좋아하던 음식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