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가슴 아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수행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탔던 배가 침몰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곧 들린 소식은 학교관계자측으로부터 '전원구조'의 메시지가 왔다고 합니다. '다행이다. 천만 다행이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내용이 점점 달라졌습니다. 16일 저녁 밤 10시 30분 당시의 소식은 4명사망, 284명 생사불명.. ▲ 사고 선박 세월호 사진 284명의 학생은 생사가 불명한 상태랍니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님의 속은 타다 못해 썩어들어갑니다. 정부에서의 발표 내용은 오락가락이었습니다. 선장, 기관사, 항해사가 가장 먼저 구조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배 속에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 신속한 대피를 유도한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있으라고 했답니다. 더 많은 피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