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재벌'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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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6일 경남 창원 시청앞 광장에서는 '박근혜 퇴진 5차 시국대회'가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많은 시민들이 참가했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 민심을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미 민심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부조리한 현실을 규탄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매체에서 보았지만 박근혜 대통령 덕분에 국민들은 대통합했으며 국민들의 주인의식도 함양되었고 대한민국의 부조리한 현실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우주의 기운으로 말미암아 국민들에게 큰 깨우침을 주신 것, 이 자리를 빌어 박근혜 대통령께 다시금 감사의 말 전합니다.(이 말하려고 블로그 운영하는지 자괴감이 드네요.ㅠㅠ)

재벌들은 자신들도 청와대의 요구로 많은 돈을 빼았겼다며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벌들은 돈을 뺏긴 것이 아니라 그 돈을 준 댓가로 많은 이권을 챙겼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들은 정당하게 세금으로 내야 할 돈을 내지않고 거래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특혜를 받았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입니다.

이번 촛불 문화제를 경험하며 느끼는 것이지만 촛불 집회는 시민들이 기획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며 시민들이 운영하는, 창원에선 1만여명, 서울에선 100만명이 넘게 참여한 큰 행사입니다. 하지만 이 큰 행사에 치안이 따로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경찰들의 역할은 크지 않았습니다.(방해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 외국매체의 보도처럼 '국민들은 성숙했지만 권력이 부패한 나라'라는 말이 딱 맞구나 싶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충분히 민주적이고 합리적이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부착할 수 있는 현수막을 파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대리운전 노동조합 분들은 커피를 무료로 나눠주셨습니다. 이미 촛불집회에서는 나의 이익이 아닌 모두를 위해 배려하고 나누는 분들이 넘쳐 났습니다. 우리들이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는 분들이셨습니다.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분들도 나오셔서 서명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다들 발걸음을 멈추고 서명을 하며 '수고많으시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응원하셨습니다. 

(남의 아이가 아니라 우리의 아이입니다...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시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해주셨습니다. 이미 '관'은 없어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민'들이 모여 작은 사회를 만들었고 이 작은 사회는 서로를 이해하고 아픔을 공감하며 시민들만의 민주적인 공간으로 채워나갔습니다.

한국산연 노동자분들도 나오셨습니다. 한국산연은 일본산켄전기가 100% 투자한 회사로서 1973년에 마산자유무역지대에 입주한 일본기업입니다. 한국노동자들이 일해왔는데 올해 적자를 이유로 생산직 노동자들을 해고했습니다. 일방적인 해고 통고에 노동자들이 반발하니 해고되기 싫으면 임금을 107% 삭감해라는 말도 안되는 요구를 했던 기업입니다. 


현재 35명이 정리해고 당했고 일자리를 되찾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어이없는 것은 한국산연은 지난 40년간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각종혜택을 받으며 한국에서 생산을 해 왔습니다. 이제와서 노동자들을 정리해고라는 이름으로 일방적으로 내쫓았습니다. 


더 어이없는 것은 한국정부에서는 국민(한국산연노동자)들을 제대로 보호해 주지도 못했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누구의 편이어야 합니까? 일본기업입니까? 한국국민입니까?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워낙 어이없는 행태를 많이 봐서 그런지 일본 산켄의 행위가 그리 충격적이지는 않지만 속상한 것은, 현 정부가 국민을 보호해주지 못하는 정부라는 것이 더 화가 납니다. 한국산연노동자들이 하루빨리, 일터로 복귀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만여명의 창원시민들이 모여 현 시국에 대해 성토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외쳤습니다.

시민 자유발언에서는 경남꿈키움중학교 시사동아리 '세알내알'학생들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가 발언했습니다.


박재우학생(16)은 '나라가 이 모양인데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살아갈 학생으로서 참지 못해 나왔다'라고 했고 임주영학생(14)은 '대통령 된 것이 자괴감 들고 더 이상 당신의 주변인들이 떠나가지 않게 하려면 하야하고 당신이 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벌 받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학생들도 학생이기 이전에 국민입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어린 것이 뭘알아?'라는 말은 옳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자라서 어른이 됩니다. 할 말을 못하고 세상에 관심 없는 아이들이 자라면 다시 국민들을 우습게 보는 권력이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말이 결코 가볍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아이들은 교실이 아니라 학교 밖에서 더 큰 배움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거리 행진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주와는 달리 창원 시내 한 복판을 걸었습니다. 상남동이라고 하는 곳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수많은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고 행진을 보며 박수치는 시민들, 환호성 지르는 시민들, 사진 찍는 시민들, 대열에 함께 하시는 많은 시민들을 봤습니다. 이미 민심은 하나였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학생, 성인, 노인분들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재벌을 해체하라!" "최순실을 구속하라!" "새누리당 해체하라!"


새누리당 김진태의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지요. '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 오늘 학생이 발언했던 말입니다. "촛불은 바람불면 다른 곳으로 옮겨 붙어 더 큰 불을 불러옵니다."


이미 촛불은 옮겨 붙고 있습니다. 의심의 촛불에서 실망의 촛불로, 이제는 분노의 촛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촛불은 박근혜대통령만을 향하고 있지 않습니다. 함께 해 처 먹었던 모든 대상으로 옮겨 붙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이제 현실을 직시하고 사과하고 내려와서 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입니다. 언제까지 국민들이 평화적으로 청와대를 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평화적으로 할 때 평화적으로 답변하길 바랍니다. 국민이 옳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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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였습니다. 11월 19일 토요일, 창원 시청광장에서 촛불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 전 주에 광화문에 가서 민중총궐기를 하고 온 터라 피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이 잘못된 세상이 지속 되는 것에, 


아무말, 아무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공범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창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미 정우상가 앞에는 많은 현수막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홍준표는?

5시에 시작이었습니다. 시간 맞춰가느라 고생했습니다. 저는 시티세븐 XX마트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멀더군요.ㅜㅠ.


아무튼 5시가 되니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주최측은 1만명 촛불문화제라고 선전했으나 저는 사실 '1만명은 무리일꺼야.'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실제로 1만명이 모일 기세였습니다.

행사가 진행 되는 중에 사회자 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방금 엄청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역의 공신력있는 언론매체인 경남도민일보에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창원시민이


1만여명이 넘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해 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습니다. 


다 같이 승리의 함성을 질러주십시오."


"와!!!!!!!"


실제로 1만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그 순간 앉아있던 창원시민분들은 앞 뒤를 둘러보시며 크게, 크게 소리질렀습니다.


본인들도 믿지 못하는 표정들이었습니다. 


창원시민 1만여명이 함께 지른 함성은 서울, 광화문, 청와대까지 들렸을 듯 합니다.

이 날 집회는 무겁고, 침울하고, 폭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실로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셨기에 또 하나의 작은 축제같았습니다.


사실 저는 광화문에서의 100만 집회를 경험했기에 이제 제 인생에서 다시는 그와 같은, 


민중으로 인한  감동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이 날 촛불 문화제에서 함께 한 1만여명의 창원시민으로부터 엄청난 감동을 받았습니다.


창원 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고 창원 시민이라는 것이 신이 났습니다.


어떻하면 창원 시민 1만여명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한 장소에 모일 수 있겠습니까?


새삼 국민들을 대통합하게 해 주신 박근혜대통령이 고마웠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열심히 셀카를 찍으시는 분들도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몇 분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잘못된 세상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싫다.'


'가만히 있자니 너무 화가 났다.'


'행동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대통령이 하는 짓이 갈수록 가관이다.'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나왔다.'는 등 다양했습니다.

청소년부터 시민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자유발언을 하셨습니다.


분노에 찬 발언도 있었지만 재미있고 유쾌했던 발언들도 있었습니다.


당일 비가 와서 잔디밭이 축축하게 젖어있었지만 1만여명의 창원시민들은 누구도 자리를 뜨지 않고 자유발언을 함께 들으며


함께 웃고 함께 분노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직접 민주주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발언을 하는 순간은 모두가 평등했습니다.

자유발언과 문화행사가 끝난 후


행진을 나가기 전, 모금함이 돌았습니다.


주최측에서 말했습니다.


"이 행사를 다음 주에도, 그 다음주에도 계속 해야 합니다. 박근혜가 퇴진할때까지 해야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희들의 자금이


풍족하지 않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 자발적으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0% 자발적입니다."


모금함이 돌았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천원, 만원씩을 넣어주셨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지켜보며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게 시민들의 민주주의다. 뜻을 모아 함께 준비하고 함께 움직이는 것, 모금을 하지만 투명하게 걷고 투명하게 사용하고


그 출처와 용도를 투명하게 밝히는 것. 우리 창원시민들은 너무나도 건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자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행진이 시작됩니다. 여러분들이 행진하셔서 다시 이 자리로 돌아오시는 동안 저희들은 모금함의 돈을 세겠습니다.


혹시 저희를 믿지 못하시는 분들은 같이 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힘차게 행진하시고 돌아오십시오.


행진으로 오늘 행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니 안전하게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창원시내의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1만여명의 창원 시민들은 늦은 밤 차도를 걸으며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국민이 명령한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새누리당도 공범이다. 새누리당 해체하라!"


"재벌도 공범이다. 재벌을 해체하라!"


국민들의 분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민심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창원이 다가 아니다.


11월 19일, 전국적으로 수많은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창원에서 1만여명도 엄청난 숫자였지만 대구, 춘천, 광주, 부산, 전주, 대전, 제주, 거창 등 전국 70개 지역에서 35만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서울 광화문에서만 최소 60만명이 모였다고 하니 근 100만명이 다시 촛불을 든 것입니다.


국민들이 초를 들고 거리로 나오는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누가 조종해서도 아닙니다. 나라를 전복하기 위함은 더더욱 아니며 북한을 좋게 하기 위함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입니다.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입니다.


헌법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어이없는 대통령, 어이없는 창원시장

 

이러한 민심을 읽어내지 못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도 어이가 없지만 안상수 시장도 이 날만큼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국가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모임인 창원광장 촛불문화제는 장소를 불허 하면서 자신들은 구 도지사관사잔디밭에서 


'가을 낭만콘서트'를 열어 많은 시민을 모아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창원시민들이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있을 때 그는 그 곳에서 자신이 20여년 전에 지은 시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현실인 것 같아 씁쓸한 마음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전히 시민은. 정치인과 거리가 멉니다.

시장과 시민의 간격이 이정도인데 대통령과 국민의 간격은 어느정도 일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정치인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정치는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정치에는 시민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이 있어야 합니다.

정치인은 시민과 국민을 보호하고 시민과 국민의 권익을 최 우선시하며 시민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자신의 치적을 위해, 자신의 당선을 위해, 자신의 안위를 위해 나서는 정치인을 이제 우리는 뽑아서는 안됩니다.

이런 정치인 들이 많아진 것에는 분명! 그 사람들을 뽑은 국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한 명 잘못 뽑으면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아야 하는 지, 우리는 이제 잘 알고 있습니다.

671만원

행진을 마치고 와 보니 주최측에서 이런 방송을 했습니다.

"여러분 놀라운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모인 성금이 자그마치 671만원입니다. 여러분의 성원 정말 감사합니다."

"우와!!!!!"

사실 저도 엄청 놀랐습니다. 1시간도 걷지 않았는데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모은 돈이 자그마치 671만원 이었습니다.

주최측도 놀랐고 참가하신 창원 시민들도 놀랬습니다.

이 돈은 고생한다고 모금한 돈은 아닌 듯 합니다.

앞으로도 끝까지 함께 하자는 뜻으로 모인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갈길이 멉니다.

박근혜대통령 변호사는 검찰의 수사권을 방해하며 시간을 끌고 있습니다.

왜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협조를 안하겠다고 만천하에 알리고 그렇게 할 수 있는지요.

일반인도 저렇게 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대통령으로서의 예우? 이미 그녀는 피의자입니다.

아직도 법치주의라고 외치는 대한민국은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이번 주 토요일에도 많은 이들이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LED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설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진화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병우민정수석, 무늬만 일반인 최순실, 그리고 그녀의 가족들로 인해 대한민국은 깨어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스스로 켠 촛불, 국민들이 스스로 꺼기 전에는 저절로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촛불은 양심이며 희망이며 바램이 되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도 촛불은 세상을 밝힐 것입니다.

5,000만이 촛불을 들고 나오기 전에 눈치껏 알아서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은 우리들의 참여에 달려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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